홍익희의 <유대인 이야기>를 읽고 있다
아무래도 이젠 코로나의 장기화를 받아들여야 할 때인 것 같다
그 뜻은, 종식 이후에도 전 지구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의미로서
과연 우리나라 경제는 이 위기를 어찌 극복할 수 있을지
이젠 경제적으론 우리보다 앞서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 경제로부터
민족적으론 역사상 가장 큰 고난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유대인들로부터 다시 배워야 할 때란 생각이다
특히 유대인들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한 축인 전 세계 돈줄을 쥐고 있는 민족이다
즉. 코로나 종식 후 가장 중요한 이슈는 달러의 힘인데 그 달러를 쥐락펴락하는 것이 유대인인만큼
이번 기회에 그들을 깊이있게 공부해보려 한다
지금부터는 2부: 유대인, 세계 경제사의 주역으로 우뚝서다
3장. 유대인. 동양을 요리하다
1) 네덜란드의 일본진출 뒤에는 유대인이 있었다
17세기 네덜란드 상선이 일본에 진출하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선교문제로 일본에서 쫓겨난뒤 1855년까지 네덜란드는 일본과 독점으로 무역을 하였다...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그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를 주도한 이들이 유대인인건 몰랐다. 즉 앞장에서 본것처럼 네덜란드는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는 국가로서 동인도 회사 설립부터 유대인이 주관하게 되어 이들이 자연히 일본 무역까지 주도하게 되었고 다른 유럽국가들처럼 기독교 선교를 하지 않고 오직 무역에만 집중함으로 일본과 독점무역까지 가능했었다는 이야기다.
내가 아는 거의 모든 경제사의 배경에는 유대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
2) 유대인들 삼배구고로 중국 시장을 뚫어내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유대인들이 일본에 이어 중국시장을 개척하기위해 당시 베이징에서 순치황제에게 삼배구고의 예를 올리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유대 상인들만이 유일하게 일본과 중국 양국을 오가며, 즉 당대 일본과 중국은 서로를 적국으로 여기며 거래를 하지 않는 틈을 유대인들이 활용하여 심지어 동양과 유럽은 물론 일본과 중국간의 거래까지 도맡아 행했다고하니 참으로 이들을 뭐라 불러야할지 이젠 어이가 없으려고 한다. 장사의 신이라 하면 되려나..
첫댓글 동인도 회사까지 유대인들이 주도했다고 하니 정말 서양 경제 역사는 유대인들의 역사와 다름 없는 것 같다. 근대까지 서양과의 일본과의 무역은 네덜란드가 독점하였는데, 중국과의 무역까지 맡았다고 하니 그렇게 오랬동안 쌓아온 부와 그리 살아가는 방법이 유대민족의 민족성이자 상호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유대인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 그 나라의 문화까지 흡수하고 받아들였다. 경제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최소한 외부상황에 흔들히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되는지 유대인에게서 배워야 되는 부분이 뚜렷하게 보이는 느낌이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유대인들이 주도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들이 자본주의 형성과정의 중요 지점들을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가고 있다는것이 더 맞겠다 그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일본시장에 진출한 것도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중국과 일본 사이의 중계무역까지도 한다
철저하게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현실화 시키는데 탁월하다
일본과 중국과의 무역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유대인의 철저한 실리 추구 우선주의라고 해야 할까? 목표를 향한 선택과 집중으로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취할 것 또한 과감한 추진력과 실행으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
유대인이 역사의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미래에서 온 외계인처럼 생각된다.
'오직 무역에만 집중'하는 것, '일본과 중국의 적대관계를 활용하는 실리와 틈새작전' 등은, 현재에서도 필요한 비지니스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거래를 달성하기 위해서 해당국가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거나 혹은 원하는 것 이상을 제공하는 유대인의 유연성이 돋보인다. 그들은 일본에서 종교의 전파에 열을 올리지 않았고 중국황제에게는 예를 다했다. 그래서 서로 적대관계인 두 나라사이에서도 중계무역을 하며 많은 이익을 실현 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