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춤추는 갯쑥부쟁이
서 있기 어려우면 앉아야 하고
앉아서도 버티기 힘들면 엎드리자
자존심 세우다가 허리 꺾인 경험
되풀이하지 않는 것도 지혜라
하늘 멀어진 만큼 땅과 가까워지니
겨울바람은 원망이 반 감사가 반
바닷가 언덕에 엎드려서 일광욕하거나
절벽 바위틈에 기대 숨바꼭질하거나
올망졸망 모여 앉아 수다를 떨거나
작아진 키에 까치발로 파도를 보거나
갯쑥부쟁이는 바람이 오는 냄새 맡으면
자동적으로 흔들리며 막춤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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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 제주도와 남해안의 해변 언덕이나 암벽 또는 산기슭의 건조한 땅에서 주로 자란다. 봄과 여름에 꽃이 피지만 제주도 남쪽 바닷가에는 가을에 피어 겨울에도 볼 수 있고 이듬해 봄까지 이어진다. 한두 개의 개체로 분포하기도 하고 집단으로 모여 있기도 한다. 꽃말은 "옛사랑, 순정"
첫댓글 요즘 가는곳마다 많이 피어있지요,,,많아 흔해보이지만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할때 칭찬 많이 해 줍시다 ㅎㅎㅎ 이뻐요
남서쪽에 피어있는 것은 대부분 갯쑥쟁이이고 북동쪽에 보이는 것은 해국이 주류를 이룬답니다.
첫댓글 요즘 가는곳마다 많이 피어있지요,,,많아 흔해보이지만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할때 칭찬 많이 해 줍시다 ㅎㅎㅎ 이뻐요
남서쪽에 피어있는 것은 대부분 갯쑥쟁이이고 북동쪽에 보이는 것은 해국이 주류를 이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