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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민 샘의 최강 영어어휘*단어카페★보카바이블/스텝업★ 원문보기 글쓴이: silver-leaf
저는 공단기 프리패스 상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주로 핸드폰에 강의를 저장하여 학교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으며 수험기간 대부분을 준비하였습니다. 수험기간 : 2016.12 ~ 2017.12 기본베이스 : 지역거점대학 메카트로닉스 공학, 토익 895,미국 인턴십 1년, 한능검 공부 2달, 어문회 3급
국어(이선재 교수님 - 선재국어 기본서, 기출실록, 하프모의고사, 나침판 시리즈 김병태 교수님 - 30시간에 끝내는 국왕한자, 40시간만에 끝내는 문법/어문규정/어휘, 30시간만에 끝내는 문법 등 다수, 이태종 교수님 - 하프 모의고사)
국어 같은 경우 수험기간 동안 교수님을 바꿔가면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타 강사라고 하는 이선재 교수님의 선재국어로 시작하였습니다. 첫 2달에 5과목 모두 기본강의 완강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처음엔 국어강의를 하루에 3~4개 정도 수강한 것 같습니다. 이선재 교수님 강의는 그야말로 정석중의 정석이라고 생각해 군더더기 없는 강의 내용과 목소리 톤도 좋으시고, 헷갈리는 부분은 두문자 등으로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초시생 입장에서 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해주셨습니다. 현대소설까지 완강을 하였으며 1회독 후 문법에 대한 내용이 어려웠기 때문에 문법은 한번 더 수강하였습니다. 기본서에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 혹은 포인트를 다 적자는 일념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당시엔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나중에 실력이 오르고 그때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릴 때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출실록 같은 경우 문법/규범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각 문법마다 문법포인트가 많았기 때문에 처음에 들을 땐 어려움이 많았지만 문법 파트의 경우 나중에 실력이 쌓여 효과파트가 되었습니다. 기출실록까지 강의를 수강한 후 김병태 교수님을 알게 되어서 김병태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특히 교재가 없어도 자료제공을 많이 해주셨으며 테마주제를 통한 수험생이 어려움을 느끼는 파트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자 관련 부수를 설명해 주시거나 고유어 사자성어 외래어 이러한 파트는 김병태 교수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인트를 특유의 화내시는 화법으로 설명하여 머리에 박히게 하셨고 강의 내내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2017년 4회차 시험까지는 이태종 교수님의 하프 모의고사만을 수강하며 실전감각을 길렀습니다. 특히 하프는 전 파트에 문제 분배와 문제의 퀄리티가 높았으며 잊을 만한 포인트를 다시 환기시켜주시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4회차 시험 1번 문제가 제원이 무슨 뜻으로 사용되었는지 확인하는 문제였는데 하프모의고사에서 재원은 능력이 뛰어난 여자이고 제원은 제품의 상세 스펙을 뜻한다고 하셔서 빠른 시간에 정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목소리도 좋으시고 중간중간 유머도 제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수강하는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오신 분이라면 마무리로 이태종 교수님의 하프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 (손진숙 교수님 - 영문법 기적의 40 포인트, 영문법 900제 1, 30일 완성 손진숙 어휘 900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그 외 공티비 특강 및 테마 특강 등 다수, 이동기 교수님 - 하프 모의고사, 기적의 특강)
영어 단어장 : 보카바이블3.0, 이디엄 워크북 ,수험기간 내내 아침에 스터디를 진행하여 외움 처음에 보카바이블 3.0을 단어장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이 사용하고 스터디용으로의 활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처음 책을 보게 되면 책도 꽤 크고 분량도 너무 많아 기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단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단어스터디를 꾸준히 활동하면서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1day씩 표제어를 진행하다가 42day까지 끝나면 하루에 1~2day씩 진행하였으며, 그것이 또 익숙해지면 하루에 3day씩 하기도 하였습니다. 스터디원과 성향이 잘 맞아 수험기간 대부분을 같이 공부한 것도 큰 도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표제어와 더불어 동의어/반의어도 외웠으며 익숙해지는 것 같으면 랜덤표제어 등을 활용하였습니다. 허민 교수님의 카페에 스터디에 도움이 되는 많은 자료가 있기 때문에 스터디용도(저에게는 기상용도도 있었습니다)로는 최적의 수험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디엄 워크북은 약어와 숙어 생활영어 등등이 있었어서 공부가 잘 안될 때 찾아보곤 했습니다. 무작정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토익도 900점가량 있었으며 미국 체류도 1년정도 해서 가장 만만하게 본 과목입니다. 하지만 그 자신감 때문인지 영어공부를 5과목 중에 상대적으로 가장 적게 했으며 실제 시험 때에도 나머지 과목을 다 풀고 마지막에 푸는 과목이었습니다. 그것이 문제였었는지 첫 시험에 영문법과 단어에서 주로 틀려 항상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영어독해는 실력이 급격하게 늘 것 같지 않아 영문법과 단어, 생활영어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 교수님 선택을 할 때 저와 가장 맞는 분은 손진숙 교수님이셨습니다. 짤막한 특강을 듣다가 어휘 900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강의의 특징은 손진숙 교수님의 재밌는 설명과 유래, 예시 같은 것을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이해가 쉽다는 점입니다. 또한 실제 나올만 한 문제를 고르시기 때문에 적중률도 높다고 생각합니다.일례로 Palatable이라는 단어를 설명하실 때 맛있다의 동의어인데 굳이 이런 단어까지 써야하나 라고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실제 시험에서 이 단어가 나왔습니다.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그 단어에 체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강사분들이 자신만의 단어장을 제작하고 기출적중을 말씀하시지만 단어장에 정답은 없고 자기와 맞는 학습법 유형을 지닌 단어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손진숙 교수님의 가장 탁월한 교재는 영문법 900제 시리즈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나름 영문법을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전에서 부딪히는 영문법은 포인트도 찾기 어렵고 시간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 고민만 하다 찍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영어에서 고득점을 맞기 위한 첫관문이 영문법을 다 맞히거나 하나정도만 틀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건 900제 반복입니다. 퀄리티가 좋은 예문을 하나만 제시하여 그 안의 포인트를 설명하고 40포인트 책과 연계하는 시스템은 가히 압권입니다. 실제 시험처럼 4문항을 가지고 설명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게 마련인데, 한 개의 문항만으로 설명을 하면 포인트가 뚜렷이 보이고 회독을 늘릴수록 실제 시험에서 포인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실전동형 모의고사도 체감상 실제 시험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난이도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진숙 교수님이 익숙해질 쯤 이동기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사실상 영어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았기에 러닝타임이 긴 강의를 듣진 않았고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하프모의고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동형 문제집을 풀고 틀린 것만 체크하는 것을 선호하였으나 하프를 접하고 나서 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풀고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이 엄청난 영어 능력 향상 혹은 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1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문법포인트 다 정리해주시고 단어(유의어, 반의어 등등) 생활영어,독해포인트 모든 것을 잡아주시기 때문에 영어 1타라는 말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저는 몇 달치 하프를 프린트하여 책처럼 만들어 말씀해주시는 것을 전부 적고 훑어보며 나에게 혼자 물어보는 형식으로 독해 외의 파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실전 모의고사 느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말 매일매일 조금씩 실력성장을 위한 최고의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 막바지에 기적의 특강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수강을 하였습니다. 하프를 풀면서 실력이 쌓였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이 관련 동의어 반의어 등을 모두 적어주시는 것을 혼자 되내어 보면 아직 멀었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마치 흩어져 있는 조각을 아주 보기 좋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어서 실제 시험장에서 정답과 오답이 뚜렷이 보이는 기적을 느꼈습니다. 기적의 특강이라는 제목 진짜 탁월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 (only 전한길 교수님 : 4.0(17,18년도), 5.0, 7.0 , 필기노트, 경찰 모의고사, 고종훈 교수님 모의고사 1,2,3,4,5)
다른 과목들은 중간에 교수님을 바꾸고 했지만 한국사만은 거의 전한길 교수님 커리를 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부 초반에 기술직이기 때문에 아모르 이그잼 기술직 패키지를 끊어 기본 강의는 이명호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등의 컨텐츠 부족으로 과감하게 공단기를 다시 끊어 전한길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접한 강의는 필기노트 강의였는데 처음에 느낀 건 가독성도 별로고 강의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계속 듣다가 느낀 건 내가 커리를 처음부터 타지 않았기 때문에 벅차서 강의가 좋지 않게 느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 책중에 4.0이 제일 좋았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는 고종훈 교수님도 참 잘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전한길 교수님은 문제의 퀄리티도 상당하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포인트로 잡아주시며 그것을 실제 강의에서 아주 시원하게 설명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다 실력이 오르지 않는 것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전한길 교수님은 진짜 정점을 찍으신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다가 가끔씩 시험문제가 내 눈을 스쳐갔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모든 지식을 초월한 자가 말할 수 있는 그런 멘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4.0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이유는 필기노트 연동시스템입니다. 4.0 뿐만 아니라 5.0, 7.0 모든 것이 필기노트와 연동이 되므로 이 점이 전한길 교수님의 가치를 극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지식을 연동시키면서 수험생으로 하여금 지식을 날줄과 씨줄이 엇갈리듯 아주 촘촘하게 만듭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정말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다른 수험생들도 모른다고 하신 것처럼 실제 시험에서 난해한 문제가 나와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후배나 친구들이 한국사 강사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한길 교수님을 답해주는 이유이며 저 자신으로서도 타강사님의 강의를 듣지 않은 이유입니다.
기계일반, 기계설계 (한홍걸 교수님의 기본강의, 위을복 교수님의 PASS 기계일반, 홍장표 기계설계, 칼팍 기계공작법)
출신학과도 메카트로닉스 공학과였기 때문에 전공공부가 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슨 소수직렬이기 때문에 강사의 폭도 넓지 않으며 수험서의 폭도 그렇다는 점입니다. 저희 직렬은 거의 한홍걸 교수님 아니면 위을복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때문에 두 분중에 누가 더 좋다라는 대세는 없는 듯합니다. 다만 위을복 교수님은 기계기사 강의도 오래 하셨으며 인지도가 더 높고, 책의 퀄리티가 더 높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위 교수님을 더 추천합니다. 기계일반의 경우 출제범위가 광범위 하기 때문에 기출에서 다룬 내용은 유관 내용까지 모두 섭렵하고 당일 시험에 모르는 것이 나오면 다른 애들도 모르겠지 하고 빠르고 찍고 넘어 가는 대담함이 필요합니다. 기계설계에서 시간을 많이 뺏어먹기 때문에 기계일반에서 빠른 속도로 수험시간을 확보해 줘야 합니다. 기계설계의 경우는 처음 접하면 난해한 공식들과 이 문제를 어떻게 1분만에 풀지 하는 아찔함이 느껴지지만 공부를 계속함에 따라 패턴이 보이고 출제 범위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전략과목으로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기출만 계속 푸는 방법보다 공식의 유도과정을 계속 생각하고 같은 공식이라도 어떻게 접근을 했는지 추론하고 또 어떤 포인트가 문제로 나올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설계 과목을 통해 다각도로 생각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기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모르는 것을 배움에 있어 즐거움을 찾는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는 것입니다. 5과목 모든 내용을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상대평가로 경쟁자 중에 티오에 드는 사람이 합격하는 것이므로 그저 어제의 나를 오늘의 내가 이긴다는 생각을 하며 모르는 것을 배웠을 때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수험생활을 덜 힘들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