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그리스도교가 전해지는데 있어서 바오로 사도의 역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스라엘 교회를 지켰고, 바오로는 다른 나라에 선교여행을 합니다.
오늘날의 터키, 그리스, 로마까지 여행을 하며 예수님을 전합니다.
오늘 독서는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선교하는 모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가 유명하듯 아테네에는 여러 신들을 섬겼습니다.
신을 섬기는 신전이 많았는데, 심지어 ‘알지 못하는 신’에 바쳐진 신전도 있었습니다.
바오로는 아테네 사람들에게 ‘알지 못하는 신’이 바로 예수님이라 말합니다.
이름이 없었던 신, 모호했었던 신, 그 신에 이름을 붙여 줍니다.
어제 예비신자 교리 시간에 ‘세례성사’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세례를 받음으로써 우리는 새 삷을 얻고 삶의 명확한 목적지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 돌고 돌아도 결국 돌아 갈 곳이 있습니다.
우리는 돌아 갈 곳의 이름을 압니다.
그 이름을 인정하고 안하고는 각자의 몫이 되었지요.
그 이름을 인정한다면 또 하나의 선택이 남습니다.
그 이름의 가르침 대로 사느냐 안 사느냐의 선택도 각자의 몫입니다.
영원의 목적지로 가는 하루의 여정, 알게 된 가르침에 합당한 선택을 하는 하루이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