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록대전과 치우천왕과 황제(黃帝)헌원(공손헌원)의 이야기.. 보면.. 홍산문화와 대문구 문화와의 유사성과.. 한족의 문화의 기원이 되는 앙소문화의 큰 충돌이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는것이 아닐까요?
보면.. 홍산+대문구+소주산 문화는 유사성을 보이는 것으로 압니다. 동이족의 분포도에서도 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반면에 앙소문화의 경우 훗날 하-은-주문화의 토대가 되는 지역이 됩니다.
뭐.. 현재 홍산-하가점층 그다음으로 청동기 문화의 연계성이 없다는 것이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어느 연구자분의 논문인가.. 책에서인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암튼.. 치우천왕의 활동시기나 황제헌원의 활동시기 모두.. 홍산문화/대문구/소주산/앙소등의 문화가 있을때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볼때.. 이점이..
이들 문화의 대규모 충돌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는 대목이 아닐까요? 단순하게.. 현재 전설로만 치부하기 보다는.. 전설에서의 역사적 사실을 읽어내는것도 중요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치우천왕기 9권을 보게되다가.. 생각이 나서.. 한번 까마득한 고대문화간의 연합과 충돌이 아닌지 언급해봅니다. ^^;
첫댓글 이들 문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문명 간 충돌에 대한 고고학적 설명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신화가 왜 남았는지도 생각해보아야 하겠죠...
예. 맞습니다. 치우와 황제가 자웅을 겨뤘던 시대는 각 문화, 부족간 충돌이 늘어간 시기라는게 고고학 발굴결과 밝혀졌다고 합니다. 오래전 나온 '캐임브리지 중국사'에서는 비록 치우와 황제의 이야기를 하진 않지만 기원전 3000년에서 기원전2000년 사이 중원에 있던 공동체, 문화들 간에 대규모 충돌이 있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 중원에 사는 사람 모두가-문화적 차이로 봐서-중국인의 조상이라 보기 어렵다는 말과 함께. 따라서 비록 치우와 황제 본인들은 '이것은 치우꺼,'이런 식의 유물이 안나와서 실제성이 의심받을수 있지만 그들의 시대는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시대와 같다고 할수 있습니다.
오...그 책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소설인데 말입니다^^;; 그냥 환타지 소설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