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도 화창하고 청명한 날이였습니다. 산신은 예로부터 선한 사람을 도와주고 악한 사람을 벌하는 권선징악의 상징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러한 산신이 불교와 결합되면서 인간의 재물과 수명, 그리고 복을 관장하는 한편 부처님의 도량을 수호하고 정법을 옹호하는 호법신장의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산신은 우리들 곁에서 오늘도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시는 분으로 또한 모든 생명이 생성변화를 통해서 돌아갈 안식처로써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산신을 믿어 왔습니다. 반야사는 어제 산신기도를 봉행했습니다. 주지스님의 지극하고 간절한 기도로 기도동참 하신 모든분들 늘 건강하시고 기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반야사 앞 도로 팥담공사가 일주일 넘게 진행이 되다가 산신기도 전날 아주 깔끔하고 예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산신님 오시는 길이 아주 정갈하게 정리 된 느낌입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관계자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