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단관을 진행하고 오랜만에 여러분을 보러왔습니다
ㅠ 그런데 미워요 이렇게 안모일수가 슬픔니다...
8명이라는 소규모로 영화를 봤는데요 그래도
여러분 사랑합니다 ~♥
이번에 본 영화는 바로
덕구입니다
일단 이영화 만든 감독은
방수인 감독으로 이번이 두번째 연출을 맡게된 영화인데 워싱머신이 어떤영화인지 몰라서 첫번째인거같습니다
나머지는 연출작인데 달마야 서울가자부터 뷰티풀선데이까지 알만한 영화에 연출부로 활동하셨네요
일단 이영화는 매우 신파극입니다
아주 눈물샘을 자극하려 작정하고 나온영화인걸 알수있습니다
일단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시기에 엄마없이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또 엄마는 인도네시아 사람으로 나옵니다
뿐만아니라 아버지는 일찍돌아가시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숨겨둔딸까지 있는상황이죠 이거 벌써부터 눈물샘을 때리지 않습니까??
솔직히 이러한설정은 완득이랑 비슷한설정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런데 틀린게있죠 완득이는 청소년시기지만 이아이들은 아직 어린애입니다 고생하시는 할아버지를 지극히 생각은 커녕 때쓰고
땡깡부리고 할아버지 속은 모르고 자꾸 뒤집어놓는 상황을 연출하죠 그런데 나중에 철든 모습을 보이고 할아버지 없인 못산다느니
할아버지랑 같이있고싶다고 할때는 흐믓하면서도 눈물샘을 자극하게되죠
정지훈과 그리고 이순재할아버지는 엄청난 캐미를 보여줍니다
이순재씨는 지훈이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실재로 눈물을 흘려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연기가 좋았는데요 ㅎ 나중에 총망받는 명배우가되지않을까싶습니다 ㅎ
그리고 이영화를 보는내내 흐믓한 미소를 짓게만드는이가있었는데
바로 박지윤인데요 덕희를 연기한 아이입니다
극중 연기한 연령은 5살인데요
2012년생입니다 ㅠ 내가 한창 클럽에서 셔플댄스출때 태어났더군요 너무 귀엽네요
영화는 너무 슬픔니다 무엇보다도 슬픈건 제가 어렸을때부터
고등학교올라갈때까지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요
어렸을때 철없이 굴었던 모습과 그리고 질풍노도의 시기에 사고쳤던 저의모습이 덕구라는 아이와 오버랩되면서 너무 미안한 마음과
또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 생각에 더욱더 많이 울었던거같습니다 ㅠ
봄이 와서 마음이 살랑살랑할때 할머니할아버지가 보고싶을때
고향의 향취를 느끼고싶을때 추천드립니다
오늘밤에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화한통주세요
사랑합니다
이상조커였습니다^^
첫댓글 훌쩍소리가 들렷지 후훗~
부끄럽네요 ^^
경주김가 상총공파67대손 김덕구 입니다~~^ 미리본 영화라 못 가네요~
잼있게봤나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