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가 오로지 개독박멸을 외쳐야 할까요?
그것은 의외로 간단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개독을 반대하기에 모인사람들이기에 그러한것입니다.
개독박멸의 명분. 의미. 가치. 이유?
이딴거는 필요치 않습니다.
이것은 가치가 전도된 현상입니다.
명분.의미.가치.이유는 오로지 개독박멸에 봉헌되어야 할것입니다.
왜 그래야 하냐는 질문이있다면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려합니다.
물론 이관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힙니다.
자 하나의 그릇이있습니다.
그기에는 더러운것 아름다운것 맑은것 탁한것을 모두 담을수있습니다.
그러나 전제는 그것은 비어있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우리의 그릇은 개독박멸입니다.
그안에 담겨질 내용은 각자의 성향입니다.
불가에서는 공을 말합니다.
공은 변하지않는 실체가 없다는 생각을 설한내용입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인간의 분별없는 마음자리는 공입니다.
그것은 끝임없이 변화하며 모든것을 포용하는것입니다.
도가 에서는 이것을 도라합니다.
도는 이름지워질수없는것이며 그것은 만물을 기르고 만물을 담는 것입니다.
도는 비워져있기에 수많은 효용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도 비워져있어야 합니다.
자기가 불자라서 불성을 주장한다면 우리는 분열할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민족사의 문제 회의주의의 문제 각자의 종교적인 성향의 문제..
혹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를 모두 담아낼수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티의 목적이나 의미 가치기준은 존재하지않아야 합니다.
불자는 불자로서 수행하면 됩니다.
민족사관을 가진분은 민족사를 연구하면 됩니다.
화의주의적관점을 가진분은 끝임없는 탐구를 하면 됩니다.
정치적인 관점을 가진분은 정치를 하시면 됩니다.
왜 그게 안티의 이유여야 합니까?
왜 그게 안티의 명분이 되어야 합니까?
안티는 안티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비워진 그릇입니다.
각자의 관점은 그 그릇에 담겨질 내용들일 뿐입니다.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 하나있습니다.
첫댓글 맞는 말이네요. 안티가 무슨 목적이 있습니까? 개독들에게 길이 틀렸다고 일깨워주는것 뿐이지요. 그것으로 족한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