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아가 눈빛을 보며 음식을 먹는 다는 것은 매우 예의 없는 일 입니다.
그런데 그날 넘 배고파 싸온 간식을 거의 다 먹을무렵 엠마가 다시 마지막으로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해서...
미안합니다. 동티모르 아가들
엠마가 아이들에게 옆서와 작고 예쁜 선물을 줍니다.
준혁이 어머니와 고마리도 받습니다 오가는 정이 기쁩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고마리가 만효한테 받은 김영갑 제주 사진 옆서를 선물로 줍니다.
친구가 손수 흙으로 만든 흙피리도 드립니다.
늘 다른 나라 지역 갈 때면 40 ~ 50개 씩 준비해 거리에서 만나는 아이들이나 고아원 아이들에게 주곤 하는 특별한 선물 입니다. 물론 연주도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찰칵.^^ 고마리가 사진을 찍는 편이 아닌데 이날은 뭐 좋은 날이니라 그런지 여가저기서 등장ㅎㅎ
지선이도 그림 일기를 잘 쓰는데 엠마 그림과 글을 읽으며 정성에 감탄 합니다. 지선이도 엠마처럼 활동하고 싶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지선이는 대학에 가면 꼭 하겠다고 합니다. 참 어여쁜 평화 소녀 입니다.
감동의 물결~~~
동티모르 아이들이 그린 그림
지선, 유정이가 전해준 저금통을 받으며 엠마는 아름다운 눈물을 흘립니다.
한사람씩 안으며 토닥토닥 헤어짐
엠마는 힘들텐데 쉬지 않고 쓰고, 그리더니 이런 예쁜 선물을 또 주네요^^ 고 2인 준혁이 어머님께 쓴 편지
고마리한테 쓴 편지/ 그림에 우리 집이 다 보입니다(부끌부끌)
아들 녀석에게 쓴 편지
뒷풀이로 와인도 한 잔. 앰마는 한 잔을 마시더니 얼굴이 발그스름해 집니다. 더 귀엽습니다 ㅎㅎ
그리고 코니와 엠마가 지나온 시간들을 이야기 하며 삶을 나누는 시간 이었습니다.
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 또한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차를 마시며
드뎌 강정애씨도 함께
커니, 엠마. 당신들을 만나 참 행복했습니다. / 우리집 강아지까지
만난 인연으로 고마리 로고 티셔츠를 주었습니다. 잘 까지 다음날 집에 갈때도 입고... 좋아 하니까 저도 쁩니다 ㅎㅎ
엠마의 그림 일기를 보면서 그림책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입니다.
예전에 << 평화랑 뽀뽀해요>> 베트남- 한국 아이들이 그린 글과 그림책. /< 나는 평화를 꿈꿔요>> 유니세프 /유고내전 때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엠마가 쓴 일기도 귀하고 값진 자료라고 했습니다
내 마음 같아서는 글과 그림을 고르고 나누어 편집하면 좋은 평화 그림책이 될 것 같았습니다.
분량이 워낙 많았고 엠마의 에너지와 사람에 대한 애정이 끝이 없어 보였습니다.
엄마는 공무원을 하라고 하지만 엠마는 생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가들과 지내는 영혼의 맛을 알면 쉽게 떠나지 못한다는 것을 고마리도 압니다. 얼마나 살맛나는 일인지^^
엠마의 열정이 식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기를 기도 합니다.
엠마. 코니 안녕!
고마리 아가들!
어머님들 음식 주시고 아이들 보내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런 일은 고마리를 위한 일이 아니고 아이들 자신을 키워가는 힘이고
우리 모두의 희망 행동입니다^^
글쓰기 식구들 모두 애썼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엠마 그림 너무 잘그려서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