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외남 상주곶감 축제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곶감테마공원 일원
2011.12,22(목) ~ 12,24(토) 3일간
054-537-8201 (외남면 곶감추진위원회)
영하 11도 내려가는 올 들어 가장 춥다는 23일(금요일) 새벽...
단단히 옷을 여미고 나오니 바람이 거세지 않아 다행이다 생각하며
만남의 장소로 갔습니다.
낯익은 일행들과 반가운 인사 나눔을 하고 자리에 앉아 서울을 벗어 날무렵에는
간간이 잠에 빠져 가며 상주에 도착했습니다.
외남면이 2005년 곶감 특구지역으로 지정되고
감나무가 많은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하고자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행사장에 가는도중 "하늘아래 첫 감나무"
750년이나 된 고목 감나무로 3500개의 감이 열린다고 합니다.
곶감은 오래된 고목일수록 맜있다고 합니다.
중학생들의 감성어린 시작들이 행사장 가는 길에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축제 행사장 입구
각지에서 보내온 축전 화환들이 즐비하네요.
예술공연을 하기위한 무대
곶감 직거래장과 농산물 판매
곶감을 만들기 위한 작업
닥종이로 만든 인형으로 경상감사 도임순력 행차와 감따기와 곶감 만들기입니다
싱싱하고 맛좋은 껍질째 먹는 사과
행사기간중 중식 (떡국) 무료제공을 하더라구요.
떡국을 먹을만큼 담아 주어 맛있게 숙성된 김치로
상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정말 맛있었답니다.
묘기 제기차기 경연이 있는 공연장의 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여자들이 제기차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까...춤솜씨로 겨루는가 했더니
결국 박수소리로 등수를 메기더군요....ㅎㅎ
방송국에서 나와 취재하는 현장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분위기임을 보여줍니다.
상주에서는 호랑이와 곶감에 얽힌 이야기가 아직도 삶에 생생하게 살아 있고
곶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미소를 짓는답니다.
우봉규님이 발간하신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옛이야기만큼 재미있는 우리 곶감 이야기..
곶감을 둘러싼 지혜롭고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담았습니다.
감은 예로부터 오득이라했는데 "문.무.충.효.절개" 랍니다.
문 - 감나무잎에 사랑의 고백편지를 썼고.
무 - 나무가 워낙 강해서 화살촉으로 사용하였으며
충 - 껍질이나 속이나 같다 해서 변치 않는다는 의미..
효 - 연세가 많은 분들 치아가 약한분들에게 적당한 곶감이다.
절개 - 변화가 없는 곶감이여서 전통혼례속에 곶감이 꼭 들어갑니다.
※ 상주는 국제슬로시티 지정도시입니다.
슬로시티 엠블렘(Slow city emblem) "치따슬로(cittaslow)"
치따슬로(cittaslow)는 영어로는 ‘슬로시티(Slow city)’를 뜻하며,
속도지향 대신 느리게 사는 삶을 지향하는 운동을 가리킵니다..
자연 환경 속에서 고장의 먹거리와 지역 고유문화를 느끼며 쾌적한 삶을 향유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상주는 느림의 미학인 느리게 먹기(slow food), 느리게 살기(slow movement) 운동을 접목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도약합니다.
댓글과 함께하면 언제나 즐거워...
첫댓글 아이구~
상주에서 제 고향이 얼마 안되는데...
추운날 고생 많이 했겠어요.
즐감하고 갑니다.
곳감축제가 지금열리고 있군요 좀 넘 추운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