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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신라,가야토론방 신라 김씨왕조는 흉노계인가 - 문무왕비문의 해석
귀거래사 추천 0 조회 1,129 11.05.02 09:2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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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02 11:14

    첫댓글 문무왕릉비의 해당 내용에 대해서 이 사이트에서 다른 분들이 쓴 글이 있다고 기억을 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 혹시 다른 분들과 좀 더 진지한 의견 교환을 원한다면, 먼저 다른 분들의 의견을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 좀 더 꼼꼼하게 분석한 글이 제법 있는 걸로 기억을 하는데, 최소한 그런 글들을 다 섭렵하고 그런 주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진지한 토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 11.05.02 11:46

    모단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 주제를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카페에 오래 있는 사람들에게 이 주제는 여러 번 논의가 있었던 내용입니다. '김일제' 라든가 '투후' 등으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글들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글 속의 내용들 중에도 일부는 논파당한 적이 있는 등 검색해 보시면 참고하실 부분들이 꽤 있으리라 봅니다.

  • 11.05.02 17:24

    저도 김씨왕조가 흉노계라는 게 상당히 설득력 있는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씨왕조가 흉노계가 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까? 중화를 외치던 우리의 자존심이 상하는 걸까요?

  • 11.05.02 17:54

    윗분들께서 신라 김씨의 김일제 후손설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는 맥락이 '중화를 외치던 자존심'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히 해야 할 것 같군요. 토론에는 맥락의 파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불사조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라면 '신라 김씨 김일제 후손이 맞다 = 참신한 해석 / 신라 김씨 김일제 후손 아니다 = 중화 자존심'의 구도가 되어버리는데, 이는 김일제 후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방법이 되지 않습니다. 김일제의 후손인가 아닌가는 세밀한 고찰을 통해서 따져볼 일이지, 이런 식으로 논할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 11.05.02 18:48

    문무왕릉비를 해석해 보면 빠진 부분이 많아서 신라 김씨가 김일제에서 온 것인가 또는 실제로도 그렇게 써 놓은 것인가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문무왕릉비가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 하여 신라 김씨가 김일제의 후손인가에 대하여는 중국정사 조선전과 삼국사기의 기록과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
    문헌기록을 보면 신라 김씨가 김일제에서 온 것인지 전혀 기록이 없다.
    문무왕릉비의 기록이 맞다고 주장은 어디에서 온 것이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중국정사조선전을 읽어보면 진나라사람들이 진시황 영정의 공역을 견디지 못해 도망왔다는 기록이 보인다.

  • 11.05.02 21:51

    즉, 연제노초에 살던 사람들이 도망을 왔으니 대개는 흉노인들이다.
    기씨조선(이 사람들이 위만에게 패하여 마한(삼한)을 세웠다)이 이들을 동쪽에 안치하였고, 이들이 곧 신라의 한 부류를 형성하였으니 신라인이 흉노의 후손이라는 말도 타당한 부분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진나라 사람들이 도망온 시기는 진나라때이고, 김일제는 전한시대의 사람이다.
    어떻게 선대의 사람들이 후대의 사람의 후손이 되겠는가?
    문무왕릉비의 기록은 그저 옛사람들의 기록이고 사실성의 여부는 좀 더 따져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
    옳다 그르다를 따질 것은 아니고 그저 그런 기록도 있나보다하고 폭넓게 생각하였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11.05.02 23:28

    문무왕비문 말고도 적석목곽분과 같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검토해 볼만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투후의 후손이라고 선언할 수는 없을 지라도 김씨왕조가 흉노계가 아닐까 하는 것은 충분히 개연성 있는 가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3.07.15 08:59

    이제야 이글을 봤네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김씨왕조의 역사와 선조인식은 제 생각과 같습니다
    그리고 선조에 관한 일정 부분은 출토된 금문을 통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중화'란 한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의 철기문명을 장악했던 관칭이었으며, '알'이란 짐승의 알이 아니라 본디 '해'를 뜻하는 말로 '불'이라는 2차적인 뜻을 갖습니다 이것의 의미가 확장되어 둥근 모양을 가진 형상을 '알'로 표현하기에 이른 것이죠
    또 진나라 목공의 사당에서 찾아낸 당시의 기록에는 '하족을 정복/지배하라'는 유시가 남겨져 있는 것을 보면 진나라는 하족과는 적대세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 13.07.15 09:09

    따라서 문무왕비문에서 흉노족의 후손이라는 우리의 인식은 일정부분 달리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씨의 시작은 하족이 아니었으며 세의 불리에 따라 7대를 한나라에 의탁하였으나 외척인 왕망과 연합하여 한나라를 뒤집은 후 얼마 가지못하고 실패로 끝나자 만주를 거쳐 반도의 동남부에 오게 된 것으로 봅니다
    비문에서 흉노(이는 한족의 감정적 표현이라 맘에 안듭니다만)를 거론한 것은 김씨의 출자가 북방기마민족임을 알리는 것이고 최초의 중화는 북방민족의 대륙개척을 의미한다고 판단됩니다
    참고로 반표, 반고 부자는 김일제의 외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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