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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예조
에스겔 4:1-17(구p.1154) 찬송 327장 / 사도신경 / 찬송 270장 20240502
오늘도 에스겔서 4장에 기록된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우리가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에스겔서 1장-3장까지 말씀에 이 에스겔 선지자로 부름 받는 장면을 설명을 했다면, 이 에스겔서 4장 말씀부터는 이 에스겔의 설교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에스겔의 설교는 다른 선지자들과는 다르게 말로 하는 설교가 아니라 몸으로, 행동으로 하는 설교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앞에서도 봤지만 당시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이라는 엄청난 고난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굉장히 강팍해져 있고, 또 말씀을 들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이 굳어서 가시와 찔레같고, 전갈처럼 독한 말을 하는 패역한 백성들이라! 고 말씀을 합니다.
그래서 이 에스겔은 그냥 사람들을 모아놓고 말로만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 설교를 하면서 미리 예조를 보여 줍니다”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쳐다보고, 생각하고, 깨닫게 하려고 뭔가를 보여주는 그런 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실물설교와 예조라고 말합니다.
그 내용은 이 예루살렘이 이제 망하게 될 것이고 고국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3차 포로가 되어 포로로 잡혀 오게 될 것이라는 그런 설교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이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오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설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 1절-3절까지 말씀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뭘 만들어서 설교하라! 라고 말씀을 합니다.
“너 인자야 토판을 가져다가 그것을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 그 성읍을 에워싸되 그것을 향하여 사다리를 세우고 그것을 향하여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것을 향하여 진을 치고 그것을 향하여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 또 철 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벽을 삼고 성을 포위하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지금 에스겔은 “흙으로 된 판을 가지고 와서 예루살렘 성의 모형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에 사다리를 세우고 토성을 쌓아서 공성퇴, 돌을 던지는 기계를 만들어 세우고, 바벨론의 군대가 방패를 들고 둘러선 것처럼 철판으로 그 성을 두르게 하라는 겁니다”그래서 이 에스겔이 그 모형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길바닥에 앉아서 이런 예루살렘의 모형을 만들면, 안 그래도 고향을 떠나와서 마음이 뒤숭숭한데 이런 모형을 보면, 이 선지자가 뭘 하나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는 겁니다. 그 때 이 에스겔이 이게 무슨 뜻인 줄 아느냐?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 남쪽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서 바벨론에게 항복하면 살게 될 것이라고 그렇게 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이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끝까지 버티다가 이 바벨론에게 3년 동안 포위가 되어 있다가 결국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그 예조, 징조를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예루살렘 성은 이렇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망하게 되었는가? 이 백성들 죄 때문이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4절 말씀에 보시면
“너는 또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되 네가 눕는 날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그리고 5절 말씀에도 보시면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 년이니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또 8절 말씀에 보시면, 에스겔은 누워 있는 동안 “줄에 묶여서 이리저리 움직이지 못하게 하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이 에스겔은 줄에 묶여서 왼쪽으로 390일 동안 또 오른쪽으로 40일 동안 누워서 꼼짝 못하게 하십니다.
물론 하루 종일 누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예루살렘 모형 옆에서 줄에 묶여 누워 있는 이런 퍼포먼스(거리공연)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이 사회의 여러가지 부조리하고 부도덕한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가면을 쓰거나 인형을 뒤집어쓰고, 또 피켓을 들고 나와서 연극을 하고 상황극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지금 에스겔도 그런 설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하느냐?
여러분 5절 말씀에 보시면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년 수를 계산해서) 네게 날 수(날로 바꾸어서)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이 말은 너희들이 죄를 지은 만큼 예루살렘 성이 포위가 되어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 라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북쪽 이스라엘은 390년간 지은 죄, 또 남쪽 유다는 40년간 지은 죄만큼 이 성이 포위되어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9절-17절까지 말씀에는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어 있는 동안 기근 때문에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9절 말씀에 보시면
“너는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가져다가 한 그릇에 담고 너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눕는 날수 곧 삼백구십일 동안 먹되”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한 그릇에 담고 그것을 갈아서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이 예루살렘 성에 갇혀 있는 이 백성들이 양식을 구할 수 없어서 이것 저것 있는데로 섞어서 먹게 될 것을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율법에서는 이 곡식이 섞이는 것을 부정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므로 이 백성들이 부정한 음식을 먹게 된 것을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신명기 22:9).
그리고 먹을 양도 10절 말씀에 보시면 “떡은 이십 세겔씩, 물도 육분의 일 힌씩 먹으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1세겔이면 11.4g 입니다. 그러면 20세겔이면 228g 약, 230g 인데 이것을 세끼로 나누면 한끼에 약 77g 큰 계란 하나 정도가 됩니다. 쉽게 말하면 밀가루 한 주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도 하루에 1/6힌을 먹으라고 되어 있는데요,
1힌은 항아리에 물을 담는 용량을 말합니다. 1힌이 약 360ml입니다. 이것을 1/6로 나누면 약 60ml정도가 됩니다. 여러분 60ml면 우리가 먹는 작은 요쿠르트 하나가 65ml입니다. 야쿠르트 한 병으로 하루를 버티라! 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떡을 구워먹을 때도 숯불에 구워서 근사하게 먹는 것이 아니라 나무나 연료를 구할 수 없으니 네 똥을 가지고 말려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구워 먹으라! 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12절 말씀에 보시면
“너는 그것을 보리떡처럼 만들어 먹되 그들의 목전에서 인분 불을 피워 구울지니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율법에 인분도 부정한 것입니다(신명기 23:12). 그래서 화장실도 진 밖에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인분으로 불을 피워서 떡을 굽는 것은 부정하게 되는 것을 말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13절 말씀에 보시면 해석을 해 줍니다.
“너희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여러나라로 쫓겨나면 이렇게 부정한 떡을 구워 먹게 될 것이라”라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에스겔이 하소연을 합니다.
“하나님 저는 제사장의 집안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이렇게 부정한 것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할 때,
하나님께서 15절 말씀에 보시면 그러면 “이 인분은 소 똥”으로 대신하라! 라고 말씀을 합니다.
이렇게 여러분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실제로 잡곡을 가지고 떡을 만들어서 소 똥에 불을 피워 떡을 먹게 하신 것은,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고, 편안하게 살 때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했기 때문에 그 죄에 대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16절-17절까지 말씀에 보시면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예루살렘에서 의뢰하는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근심 중에 떡을 달아 먹고 두려워 떨며 물을 되어 마시다가 / 떡과 물이 부족하여 피차에 두려워하여 떨며 그 죄악 중에 쇠패하리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이 예루살렘 성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먹을 양식과 물이 없으니까 근심 중에 남은 양식을 보면서 달아주고 두려워 떨면서 한 방울이라도 흘리까봐 벌벌 떨며 물을 먹다가 피차 두려워하면서 그 죄악 중에 쇠패하게 된다, 썩어 문드러진다”라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기들의 죄 때문에 끝까지 고통스러워 하다가 이 백성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당시 예루살렘 성에 남아 있는 백성들의 운명이라!, 마지막 모습이 될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것은 실제로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반드시 심판하게 된다는 것을 이 에스겔의 예조를 통해서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판의 모습을 보면서 아프리카나 중동의 난민들이 왜 이렇게 먹을 양식이 없이 또 물도 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가? 생각을 해 보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이 아프리카나 중동에 가보면 그 사람들의 삶이 온갖 우상을 섬기면서 그 속에 음란이 가득합니다. 영적으로도 타락을 했지만 육적으로도 타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그게 죄인 줄 모릅니다. 그냥 아버지, 할아버지들이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에 그게 죄인 줄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살아 가다가 고통 속에 죽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도 이런 어려움과 이런 고통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와서 성경책을 던져주고 순교를 당하고,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칠 때, 우리나라 백성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게 될 때 원산에서 평양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초대교회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지만, 여러분 일제 강점기 시대 우상에게 절하고, 또 목사님들이 핍박이 두려워서 천왕에게 절을 하고, 신사참배에 참여하면서 이 땅에 6.25라는 전쟁을 통해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던 것을 여러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쟁 통에서도 부산에 모인 목사님들과 장로들이 초량교회에 모여서 회개하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다시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여러분 70년 밖에 안 되었는데 이 나라가 이렇게 부하고 잘 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이런 평화의 시절을 주었을 때, 더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또 다시 자만하고 교만함으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고 이 세상을 닮아 간다면 우리는 또 다시 이런 징계의 채찍을 맞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신명기 28:47절 말씀에 보시면, 축복과 저주의 말씀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하면… /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 여호와께서 보내사 저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도 우리나라에는 북한이라는 몽둥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도 준비가 되어 있고, 지진도, 백두산 화산이 폭발이라는 몽둥이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지금도 우리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대로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고 범죄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죄를 묻겠다고 이미 계약서에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기도 하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기도 하지만 잘 되었을 때 형통할 때 교만하기 쉽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늘 이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그런 성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복을 받았다면, 지금 우리 자녀들은 평강 중에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더 하나님을 잘 섬겨야 복을 받습니다.
오늘도 순종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만, 죄를 짓는 자들에게 반드시 징계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여러분 기억하시고, 늘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의 삶, 말씀 순종의 삶을 살아감으로 오늘도 평안의 삶, 은혜의 삶, 축복의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이런 영적인 삶의 모습이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기도문
합심기도
1. 오늘도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나라의 평안을 위해 섬기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과
3. 개인의 기도제목을 따라 기도하고 오늘 하루 삶을 또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