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래
연닢 첫사랑
설레는 환희의 기쁨을
눈길이 마주칠까 두려워
시침 떼는 새내기
선홍빛 탄생을
고이 묻어 둔 채
비 내리는 날
후드득 황망하여도
태양빛 가득히
쏟아지는 날
햇살이 시킨
자외선 신호가
비밀을 지킬 수 있는
믿음을 준다
행운의 여신이
택일하는 날
용기를 내어
그대에게 무언의
꽃다발을 바친다
비록 수면 아래
모습을 감추어도
교감하는 풋사랑 염원을
내 타임캡슐에 넣어두고
영원히 간직하리라.
2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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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단 시인방
명경수에 자리잡은
조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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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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