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당시는 고려가 대몽항전으로 인해 전 국토가 불바다,피바다, 혼돈파괴망가의 절정을 보내던 시절</P>
<P>결국 고려는 항복을 하러 몽골에 왕자를 보냅니다.<FONT color=#ff0000> (</FONT>경순왕처럼 항복을 하러 함<FONT color=#ff0000>) </FONT></P>
<P>그때 몽골은 쿠빌라이와 아리크부카와의 권력투쟁으로 혼란스럽던 와중에 고려사신은 쿠빌라이에게 항복합니다.</P>
<P>쿠빌라이는 자신의 불안한 상황을 "고려의 항복은 내가 정통성이 높다는 증거"로 선언하게 되고 자신이 권력투쟁에서 승리하자 쿠빌라이가 고려에 약속한 세조구제(世祖舊制)로 인해 고려는 몽골에 30년이나 대항하고서도 직할통치를 받지 않게 된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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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똑같은 항복을 했지만</P>
<P>고려는 살아남았기에 까임권이 없고</P>
<P>조선은 망했기에 평생까임권이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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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필요없이 고려는 같은 한반도인에게 나라를 빼앗겼지만 조선은 외국에게 나라를 빼았겼다는게 가장 중요하죠. 사기로 집안 재산을 전부 빼앗겼어도 같은 친척 식구에게 사기당해 뺏긴거면 피해자를 동정하고 그래도 집안 전체적으로는 재산이 축난게 없는셈이니 안도를 하게 되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집안 재산을 말아먹으면 그 집안 구성원들은 사기꾼보다 사기당한 집안의 가장을 더 성토하는게 일반적이잖아요.
게다가 고려는 항복 이후 100년 이상 원의 직접적인 간섭을 받는 위성국의 위치에 있던 반면, 조선은 병자호란 이후에도 독립을 유지했죠. 19세기 조선이 외국과 근대적인 조약을 맺을때 청 측에서 직접 "조선은 중국에 속한 나라이지만, 내치와 외교는 종래부터 그 나라 스스로 결정해왔다"고 언급할 정도니까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혐 조선 감정은 솔직히 일본에 대한 열등감이 중요 원인 중 하나인 거 같아요. 만약 일본이 우리보다 못산다면 현재와 같은 감정이 생길 필요가 없죠. 솔직히 일본만큼 우리를 괴롭혔던 몽골, 여진인들한테 현재 누가 관심이라도 가지고 있나요?? 뭐, 일제강점기가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안되어서 현재진행형이긴 하지만, 결국은 진짜 일본을 극복하고 과거에 대한 혐오를 떨쳐버리려면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느껴야 될 거 같네요. 뭐, 대다수 한국 사람한텐 성공이나 출세 같은 게 바로 그 방법으로 받아들여지는 거 같지만 말입니다.
첫댓글 조선 인조의 경우는 삼전도의 굴욕을 당했을 지언정, 왕들이 고려처럼 변발을 하지도 않았고, 청나라 황실여인들하고 결혼 하거나 사신이 왕을 납치한 예도 없었건만 조선은 까인다는게 참........
그냥 다 필요없이 고려는 같은 한반도인에게 나라를 빼앗겼지만 조선은 외국에게 나라를 빼았겼다는게 가장 중요하죠. 사기로 집안 재산을 전부 빼앗겼어도 같은 친척 식구에게 사기당해 뺏긴거면 피해자를 동정하고 그래도 집안 전체적으로는 재산이 축난게 없는셈이니 안도를 하게 되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집안 재산을 말아먹으면 그 집안 구성원들은 사기꾼보다 사기당한 집안의 가장을 더 성토하는게 일반적이잖아요.
게다가 고려는 항복 이후 100년 이상 원의 직접적인 간섭을 받는 위성국의 위치에 있던 반면, 조선은 병자호란 이후에도 독립을 유지했죠. 19세기 조선이 외국과 근대적인 조약을 맺을때 청 측에서 직접 "조선은 중국에 속한 나라이지만, 내치와 외교는 종래부터 그 나라 스스로 결정해왔다"고 언급할 정도니까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혐 조선 감정은 솔직히 일본에 대한 열등감이 중요 원인 중 하나인 거 같아요. 만약 일본이 우리보다 못산다면 현재와 같은 감정이 생길 필요가 없죠. 솔직히 일본만큼 우리를 괴롭혔던 몽골, 여진인들한테 현재 누가 관심이라도 가지고 있나요?? 뭐, 일제강점기가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안되어서 현재진행형이긴 하지만, 결국은 진짜 일본을 극복하고 과거에 대한 혐오를 떨쳐버리려면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느껴야 될 거 같네요. 뭐, 대다수 한국 사람한텐 성공이나 출세 같은 게 바로 그 방법으로 받아들여지는 거 같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