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4월3일 월요일 날씨 대체로 맑음.
토요일.
비를 맞고 걸었는지,
아니면 몇년만에 마신 술이 과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두통 증세와 목이 아프고 가래가 있다.
전형적 감기 증세다.
왼쪽 발가락에 두곳에 또 물집이 생겨 힘들었던 이틀 이었다.
물집이 생긴 다리로 걷는것,
고통이 꽤 심하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손톱깍기를 소독하여 물집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물은 많이 나왔다.
토요일 해파랑길 107.4k 포항시 구간를 지나 영덕 불루로드 구간으로 접어 들었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나와의 약속을 저버릴까 염려된다.
생각 난 김에 바로 실행에 옮겼다.
부산구간 73.7.울산구간 82.1 경주구간 65.4
포항구간 107.4k 4개구간 18코스를 걸었다.
포항시 구간 까지 걸은 거리가 328.6k 다.
42.7%를 걸은 셈이다.
내친김에 328.600원을 네팔 어린이 돕기 모금함에 기부 하였다.
또한 여행내내 내게 숙박이나 식사등 편리를 제공 하거나 카뮤 선물을 받은 금액은 전부 기부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해파랑길을 걸을 동안도 마찬 가지다.
나는 늘 실험적으로 생각하고 실천 하는 편이다.
막상 돈을 세며.
이 돈으로 네팔 어린이 38명이 한달동안 편안하게 공부를 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나 역시 기부함에 넣고 보니 뿌듯하다.
그래도 받는 기분보다는
주는 마음이 더 편안하고 따뜻하니까...
첫댓글 박수 보내드립니다. 들을 순 없으시겠지만 멀리서 응원하는 이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