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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③ 도시/광역철도 수원시 노면전차 건설승인
KTX-최경수 추천 0 조회 1,075 12.09.12 17:05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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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10년단위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절차 이행중입니다. 연말에 국토해양부 승인 고시 되고,
    예타 올린다음 예타통과시 사업방식에 따라 노선별 기본계획 다시 승인받고
    기본설계-실시설계-실시계획 승인 까지 받아야 착공이니.. 제목은 많이 빠릅니다.
    저는 성남시 담당자입니다.

  • 12.09.12 18:22

    이 지역에 현재 거주하고 있지만 수원성 내 구간 공사와 매산로 공사가 상당히 골 때릴거 같네요. 참고로 이 두 구간은 4차선 도로고 수원 상습 혼잡 지역 중 하나입니다. 버스 노선들도 대거 지나는 도로라 버스들로 도로가 뒤엉키는 일도 허다합니다. 이런데 노면 전차 설치할 공간이 과연 확보될지도 모르겠고 운행해도 버스와 다름 없는 수단이라 과연 수요가 많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 12.09.14 05:48

    전차는 기본적으로 혼잡을 줄여줍니다.

    1. 보통의 전차 1량은 버스 3-4대 이상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뒤엉킬 버스들을 도로에서 없애주지요.

    2. 전차는 고급 교통수단으로서 빠르고 편할 뿐만 아니라 승차감이 좋아서 승용차 이용자들을 흡수할 매력이 있지요. 도로가 버스,택시,트럭때문에 막히는게 아닙니다. 도로가 막히는 근본적 원인을 제거해줍니다.

    3. 전차의 등장으로 버스->전차->도시철도의 지선/간선 등급체계가 확실해지기 때문에 주요 혼잡 도로에서의 장거리 버스여행이 줄어들게 되어 더 많은 버스들의 수요가 전차로 이관되어 혼잡완화와 표정속도 증가는 가속됩니다.

  • 12.09.12 18:30

    노면전차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한민국 상황에 노면전차만큼 타당성 없는 교통수단도 드물다고 봐요

    도시철도가 지상으로 잠깐나와서 교통적으로 한적한 구간을 달리는경우만 예외로 봐줄수 있을뿐
    서울시 굴절버스 도입이 왕창 실패해서 그렇지 대부분 굴절버스가 더 나아요.

    멀쩡한 길에 레일과 전기를 부설해서 1차선 잡아먹는 노면전차 보다.
    일반버스도 다 다닐수 있으면서 1차선 잡아먹는 굴절버스가 당장 봐도 더 좋지 않나요??

  • 12.09.14 05:46

    대한민국 상황에 KTX만큼 타당성 없는 교통수단도 드물다고 봐요
    대한민국 상황에 아이폰5나 갤럭시3만큼 타당성 없는 전자기기도 드물다고 봐요
    대한민국 상황에 조선만큼 타당성 없는 산업도 드물다고 봐요
    ...

    비슷하게 들립니다.
    좋고 세련된 것은 우리게 아니라는 법을 스스로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일입니다.

  • 12.09.14 09:22

    이건 너무 동문서답인데요. -_-;

  • 12.09.15 03:16

    TMI // 표현의 비약이 심한 것 같군요.

  • 12.09.16 08:50

    80년대 계획해서 90년대 착공 00년 개통 그후 활성화가 되고 나서는 지금 KTX가 타당성이 없다고 하면 매장당합니다. 하지만 그 옛날에는 반대하거나 까는 사람들도 있었겠지요. 얼마전에도 터널앞에 드러눕고 그런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 몰라서 그렇습니다.

    한국에도 유럽선진국처럼 전차가 잘 다니고 있을 때에는

    "대한민국 상황에 노면전차만큼 타당성 없는 교통수단도 드물다고 봐요"가
    "대한민국 상황에 KTX만큼 타당성 없는 교통수단도 드물다고 봐요"
    나 똑같이 들릴겁니다.

  • 12.09.12 18:44

    다만 이 노선은 수원성 내 광역버스 셔틀로 잘 써먹을 순 있을거 같네요. 수원성 내로 지나는 광역버스는 강남역 가는 용남 3000번과 잠실역 가는 KD 1007번이 있죠. 여기서 노면 전차와 똑같이 가는건 용남 3000번 밖에 없습니다. 사당역 가는 경진 7770번과 성남가는 삼경 2007번과 일반 좌석인 보라매공원 가는 성우 900번은 경기병무청으로 지나죠. 근데 수원성 내도 수원성 안으로 안 들어오는 광역버스와 좌석버스 타러 장안문까지 가서 타기도 합니다. 그리고 노면전차를 운행하려면 승강장을 기존 계획대로 해야지 다른 지역에서 징징댄다고 추가 시키는건 절대 안 됩니다. 특히 수원향교와 교동에서 징징댄다고 정차시키면 안되죠.

  • 12.09.18 01:04

    사당역 가는 경진 7770번뿐만 아니라 수원역에서 사당역으로 가는 도시형버스인 경진 777번도 경기지방병무청을 지나갑니다. 수원성으로 안 들어오는 광역버스 및 좌석버스뿐만 아니라 도시형버스 타러 장안문까지 가서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수원역에서 사당역으로 가는 경진 777번과 경진 7770번, 성남으로 가는 삼경 2007번, 보라매공원으로 가는 성우 900번도 똑같이 장안문~수성중학교~종합운동장~한일타운 구간을 지나죠. 노면전차를 운행할려면 버스정류소와 연계할 수 있는 승강장을 기존 계획대로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12.09.12 18:56

    노면전차라... 구시가지 수원이 길이 참 좁은데 실효성이 있을지

  • 12.09.12 22:01

    애당초 트램을 비롯한 대중교통의 건설 목적이 자동차 통행을 억제하거나 줄이는 겁니다. 대중교통의 확충과 동시에 자가용 감소를 유도할 법령 마련과 행정조치를 취해야죠. 짓는김에 트램-트레인으로 짓는다면 수도권전철과 직통운전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 12.09.13 07:06

    그러기엔 노면전차 지나는 도로가 너무 좁습니다. 왕복 4차선 밖에 안되는 구간이 대부분이고 도로 폭에 비해 이동 차량이 많은 구간입니다. 도로를 넓히면 모르겠지만 도로 넓힌 공간은 아예 안 나옵니다. 그나마도 좁은 도로에 확장도 없이 노면전자선 지으면 저 도로는 왕복 2차선 됩니다. 이리되면 트래픽 헬 지대로 일어납니다.

  • 12.09.13 22:45

    본디 그러한 경우 이론적으로, 그리고 당국자들이 예측하기에 '정상적인' 결과는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최소한 해당 지역으로 올 경우 만큼이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겁니다.

    헌데 반대로 우리나라는 그런거에 상관없이, 길이 막히건 안막히건 너도나도 차를 몰고 나옵니다.
    특히 아래에서 GE C44-9님이 지적하셨듯 넘쳐나는 나홀로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주 원인인데, 자가용 유지비가 비싸다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거의 '습관적'으로 자가용을 끌고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문제입니다.

  • 12.09.12 23:30

    설마..... 해당구간도로에 자동차 진입금지하고 트램하고 버스전용차도로 설정할(..........) 설마 아니겠죠 (.....)

  • 12.09.13 22:03

    사실 그거랑 비슷하게 생각하긴 했는데... 처음부터 금지는 아니구요. 일단 싱가포르처럼 자가용 세금을 세게 물리고, 시내 진입 전 톨게이트를 만들어 혼잡 통행료 부과하고 주차장은 시 외곽으로 옮기는 조치를 하여 자가용 감소를 유도, 압박하는 가운데, 재개발/구획정리와 연동하여 차츰 일방통행이나 자가용 진입금지 구간을 지정해야 합니다. 물론 아무 보완적 조치도 없이 밀어붙이면 당연히 안되고 트램, 도시-광역철도망과 버스망 등 대중교통을 정비해서 밑그림은 크게 그리되 점진적으로 커버를 해야죠. 당근과 채찍 전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12.09.13 16:36

    아마 자영업자들 문제때문에라도 그렇게 하긴 힘들겁니다....

  • 12.09.13 22:05

    자영업자들은 어차피 영업용 번호판을 취득하니까 이 점에서는 예외규정을 적용하면 되고(제재의 주 타겟은 1인 탑승 자가용차, 중형 이상의 택시), 대중교통 확충과 함께 난개발 된 지역을 체계적으로 구획정리, 재개발한다면 점차 해소가 가능할 겁니다. 물론 처음에는 반대가 많겠지만 당장 냄비같이 들고 일어나는 사람들 때문에 주저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못 합니다.

  • 12.09.14 13:19

    개인 차량 진입 금지를 막으려면 우선 이 지역 주민들의 차량을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차량은 예외적으로 진입해야 지요. 수원 구도심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면 그거도 불편하지요. 수원 구도심 주민들에 한해서는 도로 통행을허용해야죠.

  • 12.09.12 23:46

    야구단 수원 유치와 관련되어 진행에 더 힘이 붙은듯 합니다

  • 12.09.13 00:14

    홍콩의 노면전차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별다른 탈없이 운행하고 있는데.
    수원의 노면전차를 운행할때 홍콩을 모델로 해서 운행하면 좋겠습니다.

  • 12.09.13 07:06

    수원 구도심 거주민으로 서울로 회사 출퇴근 할때와 주말에 서울 나갈 때마다 노면 전차가 지나기로 결정된 도로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도로들 대부분이 4차선입니다. 근데 수원 구도심 구간은 도로에 비해 차량들이 많이 몰리고 버스들도 많이 몰립니다. 수원성과 재래시장들이 있어서죠. 이런데 노면전차 운행하게 되면 도로가 2차선이 되버리면 혼잡은 극심해집니다. 아무리 혼잡을 유도해서 차량 운행을 억제한다지만 지금 4차선 도로도 좁아요. 그나마도 혼잡한 도로 2차선으로 줄이면 수원 구도심은 교통지옥이 됩니다.

  • 12.09.13 09:23

    길이 협소하고 막힌곳에 이러한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자가운전이야 본인 선택이니까 어쩔수 없지만,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이러한 전용선이 있으면 한결 출퇴근시간이 줄어 들겠지요. 물론, 통제나 운영방법에 따라서 이겠지요.

  • 12.09.13 12:51

    수원 구 시가지(수원역-경기도청-남문-북문) 쪽이라면, 차라리 노선버스만 운행할 수 있는 전용 도로를 지정하는 쪽이 훨씬 나을 겁니다. 가능하다면 서울시내에서 운행중인 2층짜리 시티투어 버스 같은 것을 외곽의 경부선, 수인선, 분당선이나 광역버스 같은 것들을 연계시키는 게 훨씬 낫겠습니다.

  • 12.09.13 15:42

    위에 내용을 요약하면 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 없는 것으로 결론날 확률이 높네요.
    타당성조사완료후 설계기간이 너무 짧네요. 턴키로 발주할려나 봅니다.

  • 12.09.13 22:49

    가장 문제는 '습관적'으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지요. 영업용 차량은 애초에 논의 대상이 아니니 차치하더라도, 거리에 넘쳐나는 '나홀로 운전자'들을 보면 대부분 (거주지역에 대중교통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또는 타인과 부대끼는 것 등이 싫어서 조금이라도 편해보자고 자가용을 끌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들이 넘쳐나면서 교통 체증이 가중됩니다.

    이러한 자가용 이용자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보는 것을 대중교통 정책을 설립함에 있어서 '딱히 많이 신경써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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