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카레

최근 시게시판에 올린 댓글들을 읽어 보았다. 나로서는 감당을 할 수 없는 댓글도 있었고, 나의 의도보다 더 많은 것들을 생각   하시고 비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그전에 우선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변 계기로, 특별히 댓글을 않다는   이유를 생각을 해보았지만  이유를 생각을 해보자니 단 몇 글자로 "그냥, 그게 좋아서"라고 이야기를 하면 밉상을 받을 것   이고 가뜩이나 적은 조회수를 나 스스로 깍아 먹는 것이기에 댓글을 달지 않았다. 우선은 감사하다고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는 글을 왜 적을까?  확실히 예전에는 짧디 짧은 지식 나부랑이를 적는 것에 그 목적이 있었다. 진실함이 빠진 고찰과 고민은   문장을 딱딱하게 굳여 갔고, 그곳에 내 마음을 묻어 두기에는 힘이 들었다. 오늘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느낀 것을 지금 이 글   을 통하여서 적으려 하지만 그게 잘 않된다. 그게 현재의 나이다. 하지만 나는 적고 적는다. 이유가 있기 보다는 적어야만 한다.   단 몇 글자라도 문장이라도 적지 않으면 안정이 되지 않는다. 이쁘게 들어 갔건, 못나게 들어 갔건간에, 외롭고 행복하고 슬프   고 간에 적고 적어본다. 오늘도 혼자 환상의 옷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어도 언제가는 닿치 않을까??                                                                         나와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