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도 있는데 중보기도 부탁만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 크지만 신부님들의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부탁을 드립니다.
저도 이번에 기흉에 대해 처음 알았는데요
키가 크고 마른 성장기 남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하기도 하는 질병이라하는데
기말고사 치느라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그 다음 주에 발병을 했습니다
폐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서 공기가 몸밖으로 못 나온 것이 모여 폐가 쭈그러들고 호흡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고무관을 꽂아서(시술) 차있는 공기를 빼내고 3일 정도 경과를 보고 계속 공기가 새면 수술을 해서 그 부분들을 잘라낸다고 합니다
제 아들 경우는 아주 미세하게 간헐적으로 새는 경우라 수술을 한번쯤 미루고 싶었습니다ㅡ3일 되기 전에 수술을 결정하는 좀 급한 감이 있어서ㅡ
1~2일이라도 연기되면 그 동안 기도를 통해 수술하지 않고 퇴원할 수 있기를 바랬어요 ㅡ지금까지 고난을 모르다시피 자라온 아들이 하나님을 체험하기 바라면서요ㅡ
의사가 수술 안해도 언젠가는 멈추고 또 수술여부에 따라 재발확률이 큰 차이가 없다하기도 했고 또 이제 방학이라 시간적 여유가 조금은 있었기에 수술이 급하다고 생각지는 않았어요 또 폐수술은 폐를 정지시키고 인공호흡해야된다는 말도 너무 끔찍했고요ㅜㅜ
지난 26일에 수술하려고 했는데 한번 연기를 하고 1~2일 더 공기가 새면 올 해 안으로 수술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근데 26일 수요일 아침까지 수술여부를 알려드려야하는데 마침 공기 새는 게 멈췄다는 거예요 그 전날 기도를 많이 했어요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며칠 경과 보고 유지가 되면 퇴원까지 생각했는데
28일에 또 조금 새는 거예요
폐 쪽에 꽂힌 관 끝이 물통에 담겨있는데 공기방울로 새는지 알 수 있어요
저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에게 고난을 주신다는 것을 알기에 큰 고난없이 살아온 제 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랬는데
멈췄던 것이 다시 조금 새고
더 기가 막힌 것은...ㅜㅜ
바로 옆 환자의 보호자가 보호자침대를ㅡ이 병원은 보호자침대도 거의 환자 침대와 높이가 같음ㅡ 제 아들 침대옆에 커튼 하나 사이로 주무시다가 새벽에 일어나시다가 넘어지셔서 제 아들 폐 쪽으로 심하게 넘어지신 거예요 할머니가 완전 덩치가 크신 분인데 왜 침대위에서 일어나 하필이면 제 아들 폐 시술한 쪽에 엉덩방아를 찧어서 제 아들은 새벽에 자다가 완전 끔찍한 일을 당한 거예요ㅜㅜ
그때는 시어머니가 계셨는데 시어머니도 주무신다고 못 보셨데요 애가 아파하길래 진통제 떨어진 줄 알았다고... 아들이 시술해서 말도 크게 못하거든요
아들은 그 전에 혼자 화장실 겨우 가는 정도였는데 그렇게 봉변을 당하고 하루 종일 아파죽겠다면서 꼼짝도 못해요
커튼도 반 이상 떨어질 정도ㅜㅜ
그 이후 공기방울이 더 많이 나와요ㅜㅜ
평소엔 출근하느라 새벽기도 나가기 쉽지않은데
새벽기도 20일을 작정하고 처음 간 날 더 정확히 표현하면 제가 새벽기도한 5시30분쯤 그 일이 생긴 거예요ㅜ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감도 안 잡혔고요
새벽기도를 방해하는 것 같고요
안 그래도 수술없이 기도로 낫기를 바랬는데 잠시 나았다가 또 발생한 즈음에 그 큰 덩치의 할머니가 넘어지면서 자는 아들을 깔고 앉으셨으니ㅜㅜ
또 문제는 남편은 3일 만에 수술하고 나가자했었어요
저는 너무 큰 수술이기도하고 기다리면 저절로 낫기도 하는 경우라 기도시간 확보를 위해 수술을 2일 정도 연기하자고 했는데
그 동안 공기세는 것도 멈추고 다시 세고 새벽에 봉변을 당하고 병원에서는 주말, 공휴일이라는 이유로 아직 수술 날짜도 안 잡아줘서 벌써 입원한지 9일 째입니다
아들은 하루하루가 괴롭고 또 중요한 고1 겨울방학을 허비하는 것까지...
남편은 3일 만에 수술을 했어야한다며 화를 내고 원망을 하니 제가 여러 가지 이유로 괴롭습니다ㅜㅜ
저는 너무 큰 수술같아서 하나님 의지하며 한번 수술 연기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네요ㅜㅜ
저는 무조건 병을 고쳐달라기보다 저의 아들과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내일 수술못하면 또 1월1일 공휴일 ...
그 전에 공기새는 것이 딱 멈추고 폐 사진도 깨끗이 나오면 제일 좋겠는데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으니 참 쉽지 않습니다
우리들에게 답은 늘 정해져 있는데도 ㅡ언제나 옳으신 하나님ㅡ
순간순간 혼란스러울 때가 있고 나는 평안을 유지하는데 자꾸 혼란스럽게 하는 사람들과 원치 않는 상황이 생겨서 저도 인간인지라 괴롭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제 아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하루빨리 기흉 깨끗이 나음받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날짜, 과정과 결과 재발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예수님을 기다리는 기쁨 가운데 평안하시길 바라며♡
좋은 소식들을 올리고 싶습니다 기도로 도와주세요
God will make a way where there seems to be no way
첫댓글 오! 하나님 아버지시여!
이 지체님의 아드님과 가족분들을 올려드리나이다.
위로와 평강으로 덮어 주시옵소서!
귀한 아드님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하루빨리 기흉을 깨끗이 고침 받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도와 주소서!
만일 수술을 하게 된다면
날짜 과정 결과,재발이 없도록 모든것을 주님의 선하신 뜻안에서 주관하여 주시고 큰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감사함으로 치유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새벽기도 방해 악마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결박하여 지옥 무저갱으로 던지니 그곳에서나 살고 다시는 나오지 말찌어다.아멘!
지체님!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낙심치 마시고 힘내소서!
여호와닛시!
끝까지 주님편님~
읽기 쉽지 않은 글을 읽어주시고 제일 먼저 기도댓글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기도의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병원 한적한 곳
(외래진료하는 곳)에 가서
글을 올리고
눈물의 기도를 드렸는데
경비원이 곧 연결문 닫는다고 나가라해서
아들에게 왔더니
남편이 와 있었고
부드럽게 대화가 잘 되었고
ㅡ남편이 며칠 째 말도 안하고 오늘 아침에도
일찍 수술 안하고 제 고집대로 해서 참 좋다면서 제 마음을 괴롭게 했거든요ㅡ
또 잠시 후
주일인데도
주치의 선생님이 와서
가능하면 내일 오후 늦게라도 수술하도록 하자고 하셨어요
기도댓글 감사드리고
기도만 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예수님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미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힘내세요.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것입니다.
아멘!
여호와라파! 🎂💖☺
부족하지만 사랑하는 아드님 가슴에 손 얹고 기도 드렸습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날줄로 믿습니다
저도 고1 아들이 있는지라..
수술하지 않고 더 튼튼히 회복될 것입니다
별처럼 비처럼님
참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믿음으로 공감해주시고
믿음의 기도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려요!
아버지 하나님 항상 좋은것으로 위로 하실줄 믿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시사 모든 치료과정에함께 하시고 가족분들이 하나님사랑을깨닫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게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아멘~~
천국사모님
중보기도의 섬김
감사드립니다
어제 설교 말씀 본문
옆 페이지에
고난의 압력이 클 수록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는 제가 쓴 메모가 눈에 띄더린구요
다른 분들에 비하면
압력도 아니지만...
아들과 저, 우리 가족
그리고 모든 크리스챤들이
하나님만 바라보기 원합니다
귀한 시간 내어서
중보기도해주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호와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