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고도 비만인 사람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관리를 잘 못 했거나 안 했거나 그런 거라...
물론 타고난 체질 자체가 그런 안타까운 경우도 있으나 관리를 했냐 안 했냐는 구분이 되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염감독님이 김범석 선수에게 계속 주문하고 있는 체중감량에 공감을 했어요.
먹는 양에 비해서 칼로리를 직접적으로 태우는 운동량이 덜 하다면 그런 몸이 될 수도 있거든요.
단순히 더 좋은 기량을 보이기 위한 지시가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날 많으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걸로 해석이 됐습니다.
어차피 나이 서른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겁나 운동해도 살은 찝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거죠.
그런데 최근 경기에서 양상문 위원의 말을 들어보니 또 그런 것 같지도 않네요.
당장 그 몸으로도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
굳이 손 대봤자 잃을 것이 많을 수도 있다는...
마침 직속 선배 중에 레전드 이대호의 사례도 있고 하다보니 양상문 위원을 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대호 선수의 경우 그런 몸으로 큰 부상 한 번 없이 뛰어난 기량으로 롱런한 케이스니...
뭐가 맞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부디 염감독님의 잔소리가 스트레스 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첫댓글 체중이 과하면 필연적으로 무릎등 하체에 무리가 갈수밖엔없고
잔부상도 많아지죠
이대호같은경우 거대한몸집에비해 체지방이 그렇게 높진않았덜걸로 압니다
지금당장은 어려서 괜찮다해도
선수생활을 오래 하기위해선 체중감량은 이루어져야하는게 맞다고 보네요
뭐래더라?
범석인 살 찐게 아니다.
우리가 말랐기 때문??
하여간 불안하고,
위험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나이가 아직 새파랗게 젊으니,
조만간 결론이 나겠지요.
양감 말데로 굳이 포수를 시켜야 하느냐?
만약 아니라면 지금 이체중 이대로 가지고 가도 된다..
시간이 답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열심히 경기뛰며 살을 태워야 하지만,
러닝 조금하고 무릎 잡고 숙이고 있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