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있었던 동기와의 카톡입니다. 대학 생활 내내 친하게 지내던 친구고 지난 학기엔 거의 매 끼니를 같이했죠. 내일 저녁 같이 먹기로 한 상태였는데 이 친구가 술을 제안하더라구요. 제가 술이 엄청 약해서 가볍게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화제가 저녁 메뉴로 넘어갔었는데 갑자기 저런 톡이 왔네요. 그래도 친하다고 생각했던 앤데 이런 식으로 얘길하니 배신감도 들고 서운하기도 하네요.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Lucas Shin어린애들도 아니고 술친구가 친한 친구인가... 저 친구가 먼저 내일 술먹자고 했다고 하셨죠? 내일은 술친구가 필요한건가보네요. 뭐그렇다해도 그것과 별개로 그냥 너무 예의가 없네요. "아 미안 나 내일은 술이 좀 많이 마시고 싶어서ㅜㅜ 그럼 니는 담에 보자 미안" 정도가 정답 아닌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학부 1~2학년정도면 그냥 너가 나랑 술을 안마셔줘서 좀 아쉽다 정도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런 아쉬움이 저런 틱틱댐으로 표현될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저런 톡하나로 깊게 고민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동안 같이 지낸 시간이 있을텐데 그때 느낀 시간들을 좀 생각해보시면 될듯
첫댓글 있는 그대로요. 친하게 안지내실거얘요.
술 잘 못하니,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 한 이후에, 친구가 저렇게 이야기했다구요? 뭐라고 하셨나요 그래서? 대화전개가 황당하네요. 오히려 제3자랑 대화하면서 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도 보이는데요. 뭐 말을 저렇게 하지....
메뉴 얘기 오가다가 저 친구가 한 말이 "천천히 정해도 되니까" 였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톡이 위 캡쳐입니다
저는 당황해서 배고프다면서 말 돌렸구요.
@Lucas Shin 어린애들도 아니고 술친구가 친한 친구인가... 저 친구가 먼저 내일 술먹자고 했다고 하셨죠? 내일은 술친구가 필요한건가보네요. 뭐그렇다해도 그것과 별개로 그냥 너무 예의가 없네요. "아 미안 나 내일은 술이 좀 많이 마시고 싶어서ㅜㅜ 그럼 니는 담에 보자 미안" 정도가 정답 아닌가...
앞뒤문맥을봐야 더 정확한 이야기가 가능할듯 싶네요
술친구를 원하는듯
제 생각도 이걸거 같네요...저도 술을 좋아해서 어렸을 땐 술 안마시는 친구는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저런식으로 표현한다는건 좀 예의없어보이네요
친하게 지낼것 같지 않음을 글쓴분한테 했다고요? 황당하네요..;;
그럼 밥은 친한 다른 애랑 먹어야겠다.
걍 비즈니스관계인가요 그 친구이상하네요
혹시 '그치' 다음부턴 친구분이 다른분이랑 얘기한다는 걸 글쓴분에게 잘못 보낸거 아닌가요??? 그래야 문맥(?)이 이해되는 듯 한데...
그러면 이해가 되는데 그런 경우라면 카톡창 보고 "어 미안 잘못 보냈다" 이런 식으로 바로잡지 않나요?
싸이코패스아닌가요....
저도 다른 누군가와 Lucas Shin님을 두고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당사자와 대화하는 문장이 아니에요.
요즘 국어가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무슨 말인지 글쓴이 글 따로 봐도 잘 모르겠고...
추측컨데 남녀의 대화로 보이네요
저랑 저 친구 둘 다 남자입니다. 이성 문제가 아니라 친구관계 문제로 올린 거에요.
다른 사람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글이랑 카톡이랑 매치가 안되서
카톡 내용 상으로는 제삼자가 등장할 타이밍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메뉴 얘기하다 저 친구가 "천천히 정해도 되니까"라고 얘기했고 그 다음 이어지는 톡이 위 캡쳐입니다.
뭔가 이것만 읽고는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ㅡㅡ 제 삼자를 두고 이야기 하는 건가요?
제삼자가 나올 타이밍이 전혀 아니라서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친하게 지낸다는게 글쓴님 대놓고 하는 말이면 카톡 친구목록에 있을 이유도 없다 생각해요-_-^
여러분의 말씀처럼 술친구가 필요하다 or 다른 사람과 톡을 하다 착각했다 정도일텐데, 뭐가 됐든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학부 1~2학년정도면 그냥 너가 나랑 술을 안마셔줘서 좀 아쉽다 정도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런 아쉬움이 저런 틱틱댐으로 표현될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저런 톡하나로 깊게 고민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동안 같이 지낸 시간이 있을텐데 그때 느낀 시간들을 좀 생각해보시면 될듯
스물다섯입니다. 13학번이니 알고 지낸지는 5년째죠.
@Lucas Shin 음 그럼 좀 놀랍네요 5년이나 됐는데 그렇다니..한번 진중하게 얘기해보셔야 할듯. 진짜 친구라면 이해해줄 것이고 그거가지고 화를 내거나 뭐라 한다면 관계의 깊이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달랐던듯하네요
뭔 이딴넘이 있나요ㅡㅡ
비즈니스라고해도 보통은 저런식으로 말안하죠.
제3자를 얘기하듯이 하네요??? 약간 모자른 사람같은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걍 만나지마세요 어차피 사회 나가면 알아서 떨어져나갈거에요
암만 봐도 다른 사람한테 할 카톡을 잘못 보낸것 같은데 맞다면 이불킥 하고 있을거고,
만약 님한테 보낸게 맞다면 이사람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무슨 비지니스 거래처 사람도 아니고 친구한테 저런 소리를
술 한 잔하자 했는데 조금만 마시자하니 실망해서 그런거아닌가요? 그거외엔 설명이 안되는듯 한데요..
5년이나 알고 지냈는데 뭔 저런 소리가 나오나요. 예의나 매너 따지기 이전에 저런 말이 나오는 건 친구 사이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