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s les Jours
이게 투레쥬르 빵집이름이죠.
이게 처음 동네에 생겼을 때 제가 아마 고등학생이었을텐데,
교회가서 애들한테 "야, 동네에 뚜스레스쥬어스 빵집 생겼더라" 이야기 했다가,
어떤 여자애가 벌레 쳐다보듯 절 보는 걸 봤습니다.
"무식하게 뚜레쥬르거든!"
아 빵 사먹을라면 불어까지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온 거죠.
참 기분 곰보빵같던 그 때 그 일이 새삼 오늘 다시 떠오른 건
저녁에 TV보는데 화장품 광고가 나오거든요.
세라뭐시기가 피부 속 깊은 곳에 침투해 리프팅해주고 모이스춰 뭐 어쩌구 저쩌구 효과가 있다는데,
당췌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화장품 모델은 더럽게 예뻤습니다.
조사 빼고는 죄다 영언지 불언지 히브리언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도대체 이런 거에도 적응해가면서 살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나만 모지리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간만에 뚜스레스쮸어스가서 곰보빵이나 사먹어야겠습니다.
첫댓글 ㅇㅂㅇ
따우스 레스 자우르스 입니닷 -0-
여성분들이 야니스의 이름을 보면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요
미카엘 요르단..
전 철권 보면서 야 오그레는 뭐냐? ㅋㅋㅋ 샤넬보고 채널은 무슨 메이커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