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3D 변환기술에 대한 가치| ▣ HD 감상 사용기
처음에는 TV에서 2D를 3D로 간단하게 변환해서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그 효과에 대해서 반신반의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기사내용 특히 LG측 주장을 들어 보고는 별로 시답잖은 기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잡기술 정도로 치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3D TV를 구입하고 이것저것 여러 종류의 영상을 2D->3D 변환해서 본 결과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꽤 괜찮은 기술(기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상의 성격에 따라별효과를 느끼기 어려운 것도 많기는 한데실은 이런 무미건조한 조건의 영상은 리얼 3D로 표현해도 그닥 실감이 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좌담 프로그램, 방안에서 복닥거리는 드라마, 데스크에 앉아 있는 아나운서 등등...)
그러나 앞 돌출효과는 미미하지만 심도(화면 안 쪽으로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입체감)은리얼 3D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는 수준의 것들도 아주 많습니다.
[아바타와같은 원래 3D로 제작된 2D 영상][역동적인 자연다큐멘터리 영상][축구 중계 영상][카메라 워킹이 좋은 쇼프로그램 영상]등등...대체로 카메라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찍힌 영상들은그 효과가 대단히 좋습니다.위의 조건을 갖춘 영상들은80%정도의 화면은 거의 리얼 3D와 같다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훌륭했고
약 20%정도의 화면에서는 부자연스러운 왜곡이 나타납니다.(가까운 물체의 강한 색조의 문양을 원근으로 표현한다거나사진마저 입체로 보여져서 어색하게 되는 정도...)
현실적으로 3D로 제작된 미디어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이런 가상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큰 위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같은 경쟁업체 중 하나는 같은 여건에서 이것이 가능하고하나는 가능하지 않다면 어느 것이 소비자에 대한 배려이겠습니까?
이것을 안 되게 한 변(?)은 이렇습니다.[아직 3D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정한 3D라고 할 수 없는 조잡한 기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3D에 대한 잘 못된 인식을 하게 할 우려가 있어서기술은 있지만 채용하지 않았다.]
- 어떤 것이 소비자를 위한 배려인지 조금 웃음이 납니다.
2D -> 3D 변환기슬을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없는 것보다 3D TV의 능력을 1.5배 확장시키는 고마운 기능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짜 3D 보셨어요?][안 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