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청계천 맑은 물에 발 담그니
소란스러운 여름에 혼란이 다 녹아
시 한 수 읊었지요
태연하게 오는 행복
정은채
아! 진즉 와야지 진 다 빼놓고 이제 반길 힘도 없는데
어쩌자고 함박웃음 머금고
시리고 추운 날 다 지나
봄꽃처럼 아무렇지 않게 오냐 이리 태연하게 올 줄 알았다면그 세월 괜히 복달하며
살았지
첫댓글 인생은 다 그래요..미리 알고 있다면허덕이며 살지는 않을 터돌아보면 후회...하지만 ..지금이 가장 적절한 순간입니다.우리는 또 다른 행복을 위해서출발해야 합니다..
은채시인님의 맑고 고요한 마음을 엿보는 순간이네요~ 예쁘고 고운 시향에 가슴 젖습니다.
첫댓글 인생은 다 그래요..
미리 알고 있다면
허덕이며 살지는 않을 터
돌아보면 후회...
하지만 ..
지금이 가장 적절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또 다른 행복을 위해서
출발해야 합니다..
은채시인님의 맑고 고요한 마음을 엿보는 순간이네요~
예쁘고 고운 시향에 가슴 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