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을 조망하면서 ↓
『 제주올레길 1-1코스』
◈언제:2019 /4/ 25(목요일)
◈소재지: 제주시 우도면
◈코스경로: 하우목동항→산물통입구 →파평윤씨공원→하고수동해수욕장→우도등대 →천진항→홍조단괴해변→하우목동항
◈거리 : 12km G.P.S,실거리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비행기.버스.여객선
◈네비: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상태: 나쁨
올레길은
제주도방언으로 집으로 통하는 좁은골목길 이란다
언론인 출신 서명숙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나서 구상한것이란다
대부분 해안을따라 나 있는 제주 올레길에는 제주의 자연과역사
신화 문화 여성 등의 다양한 문화코드가 깃들어있단다
전구간 길이는 425키로라는데 ....... !
1-1코스개념도 ↓
G.P.S.구글위성트랙 ↓
고도표 ↓
올레길의 도움을주는 표지들 ↓
거~참
승용차와 뱅기와 버스 글고 여객선까지
올레길하려고 돈들어가는것도 그렀지만 다양한 교통을 이용해보기는 첨인것같다
오직 자가용만 고집하던 나였기에 이런 다양한 교통은 조금은 어색했고 불편하더만 그래도
올들어 두번째로 콧바람쐐고 왔으니 또 열씸히 일해 돈벌어 다시 가을에 한번 가보자 술먹는것도아니고
노름하는것도아니고 바람쐐고 운동도하고 시간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년에 두어번은 올레길에 나서보련다
올레길 1-1구간 우도이야기
지난번 여행을마치고
맘변하기전에 다시 항공기예약을 먼저 해놓았다 그래야 가지 맘변하면 시간없지 돈들어가지 하면서
안가게되고 미루게되더라 해서 예약한날이 오늘이더만 이미 돈 다 지불해놓았으니 시간만 맹글면 될것이고
날씨가 비예보가있는데 비는 안오고 새벽에 일어나 공항가는데 찌쁘등하더만 새벽 6시5분 뱅기라 새벽 4시30분에 기상해
준비하고 승용차안에서 미리준비한 유부초밥을 묵으면서 공항에도착 주차하고 수속마치고 항공기에 탑승 하늘로 날아가는데
밑에서보았을때는 뿌~~우연 구름만 보였던것이 구름위로 올라서니 요로코롬 몽롱한 구름위에 날아가는 느낌은 가슴이 콩당콩당
하더만 암튼 첨보는장면이라 언능 핸폰꺼내 담아본다 ↓
그라고 깜박 잠들었는디
기내방송에서 곧 착륙헌다고 하더라 눈을떠보니 뭐~셔 구름과 한라산만 내눈에들어오더만 요것또한 신기하더라 헨폰촬영 ↓
제주공항에도착 바로 버스타는대로 나오면
112번과 111번 급행버스가 약 30여분 간격으로 다니는것 같더라 약 15분정도 기다리니 112번이 오더만 ↓
공항에서 약 1시간 30여분만에 성산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터미널에서 약 5분여걸어가면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는데 역시 우도 드가는 배편은 자주있으니 그리 신경쓰지않을것 같고
시간또한 약 15분이면 도착되는데 ↓
터미널에서 배표를 구입한다
그전에 승선신고를 해야한다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등을 기록해서 신분증과 함께 제출해야한다
요금은 편도요금과 왕복요금이 차이가나는데 왕복요금은 성인은 8500원으로 비교적 비싼가격이다
암튼 이모든것들을 치루고 여객선에오르는데 ↓
여객선에서 타자마자 선수쪽을 바라보면 우도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오늘시야는 역시 복받지 못한시야와 날씨더만 ↓
약 15분만에 우도에 도착하는데
당연히 천진항으로 생각했지만 잉? 하우목동항이란다 뭣셔?
불이났게 올레길정보를 검색해보는데 우도에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두개가 있더라 거리는 그리 떨어져있지 않지만
순간적으로 당황했고 올레길은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해도 아무문제가 없다는것을 알고 안심했지만 굳이 천진항에서
시작할것 같으면 승선하기전에 물어보고 확인해서 승선하면 될것이다 그렀지않으면 우도행이라고만 하지 하우목동항과
천진항행이라는 안내는 없더라 ↓
우도섬에 도착했다
신비의섬 새벽을 여는섬 우도 ↓
하우도항은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에 위차한 작은항구이다 ↓
하우목동항에서 나오면 바로눈에띄는게 있다
전동스쿠터와 전동자전거 또한 전기자동차가 눈에띈다 관광객들을 위해서다
오늘올레길하면서도 전동스쿠터때문에 약간은 울부부의 힐링에 방해가되었다만 어쩌랴 더불어살아야지 ↓
하우목동항에서 올레길은 좌.우측 아무쪽이나 선택해도좋다
우측으로드가면 천진항으로해서 우도봉으로 올레길이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반대로 올레길이 이어진다
우리는 습관처럼 시계방향 좌측으로 시작한다 파람색화살표와 리본을 따라가면된다 역시 도로는 전동스쿠터가 자리잡고 ↓
알고있으래요 ㅎㅎㅎ ↓
잠시 해안가를 따르더니 ↓
올레길은 해안가에서 우측들판으로 가라한다 ↓
우도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년~1만1천여년전)동안에 화산활동의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이단다 ↓
이른아침 아즉은 말타는관광객은 없지만 차분하게 기다리는 느낌이고 ↓
왜?
말소리를 흉내어보니 담장에서 뭔소리여 하면서 쳐다보더만 ↓
우도는
조선조 숙종 23년(1697)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를관리 사육하기위해 사람들의
왕래가있었고 헌종8년에 입경허가 헌종10년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한다 ↓
오늘 올레길에서는 보리밭을 수시로볼수있다 계절에 따라서 작물들이 틀리듯
지금봄철에는 보리가 대세다 그런데 특이하다 나는 밀로 착각했지만 맥주보리란다 유난히 키가크고 가느린 느낌이 밀로 보인다 ↓
이제는 철이지날만 하는데 아즉도 유채가 돌담과 함께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
담장돌틈사이로 ↓
민가 담장 돌담도 수석이나 다름없는 돌들로 탄식을 토해내고 ↓
올레길은 오봉리 마을을 가로질러간다 ↓
지붕이 참 특이하다
지붕재료는 스레트다 스레트는 지금은 석면으로 사용하지않지만 어렸을때 새마을운동때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스레트로 보수했던 생각이 들더만 하지만 해풍에 긴세월에 아직도 스레트가 보이는데
아무래도 페인트나 우레탄으로 지붕을 덧쓰인것같은데 법벅으로 특이하게 보인다 우도전체 스레트지붕이 동일하다 ↓
또한 집안마당마다 널려있는게 있다
비릿한냄새와 함께 우뭇가사리를 말리고있다 계절마다 말리는 것들이 틀리더만
땅콩수확때는 땅꽁으로 널려있을것 같은데 지금은 우뭇가사리가 대세다 ↓
길거리까지 차지한다 근디 위생상 거시기하는데 ↓
이제 올레길은 마을에서 다시들판으로 이어지고 ↓
낮은깔끄막을 오르는데 깔끄막위에는 정자가있고 ↓
파평윤씨공원을 지나가더만 ↓
우도
섬의 이름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단다 ↓
어제 거의 뜬눈으로 밤세우고
모든교통수단을 다 동원해서 동참해준 마눌 많이힘들거야 ↓
보리밭을 보면은 전에 금북정맥때가 생각난다고 말하더만 나도 보리만 보면 그리생각나더라 ↓
우도는
이곳을 물에 뜬 들판이라는 뜻에서 연평리로 칭하여 구좌읍에 속해 있었는데 1986년 4월1일 우도면으로 승격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단다 ↓
올레길은 다시 도로따라가다 하고수동해변전에 아담한 횟집담장에서 시선을끄는데 소라의 선인장이라 ㅎㅎㅎ ↓
그리고 이쯤오면 목마를때쯤되는데 술한잔에 이런안주라면 거~참 ↓
그술맛에 아마도 이런 거시기가 ↓
우도에는 대부분 개들이 온순하더만 견생의 여유를 부리나? ↓
하고수동해변이다
푸른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해수욕장!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린다는데
밀가루를 밟는 듯한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로 수영을 즐기기에 좋단다
여름밤이면 멸치잡이배들의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앞바다를 수놓아 불꽃놀이의 장관을 연출한다는데
지금은 너저분한 느낌? 아즉 철이 아니라 그런지는 몰라도 ↓
해변벤취에서 잠시 쉬고있는데
맞은편에 우도한치빵이라는 간식거리가 눈에들어온다
보기에 먹음직 스러워 당장달려가서 ㅎㅎㅎ 근디 가격이 만만치 않더만 한개에 3천원이란다
제주산메밀과 한치와 보리가루로 반죽해서 모짜렐라 치즈로 구워낸 빵이라는데 먹어보니 그럭저럭 ↓
그~지? ↓
해변에서 잠시 쉬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
엔진소리도 조용하고 해서물어보니
전기로 움직이는 해안도로 순환버스란다 ↓
도로따라 ↓
검멀레방향으로 ↓
이제 우도봉이 보이는데 올레길은 그짝으로 이어질듯 ↓
근디 전동차들 때문에 도대체 불안해서 영~~! ↓
민가담장이 수석전시장이다 참 욕심나는 돌댕이다 ↓
아기자기한것이 정말 맘에든다 ↓
우도등대는 점점 가까워지고 ↓
역시 담장에 수석에다 소라를 ㅎㅎㅎ ↓
어찌 이뽀할수 없으랴 ↓
마늘농사는 잘 된것 같은디 부디 농약이 아니길 바람니다 ↓
이제 올레길은 우도등대와 쇠머리오름길로 이어진다 ↓
계단길로 짧은 오름길로 이어지고 ↓
오르면서 뒤돌아본다 ↓
짧은 오르막 우도봉 능선에 도착하고 올레길은 좌측 능선따라 이어진다 ↓
능선에서 다시 뒤돌아본다 검멀레해변과 동안경굴이 있는곳이다
올레길에서 벗어난 곳인데 들렸다올걸 이제야 후회하고 ↓
능선 우측 평야는 지두청사란다 ↓
등대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
희안타
우찌 철쭉 한송이만 피었나 방가워서 ↓
능선좌측으로는 쇠머리오름 기암절벽인 후해석벽이 직각으로 절벽을 이루고있더만 ↓
등대가 2개이다
앞에꺼는 구등대로 1906년에 설치하여 97년간 운영하였으나 노후되어 2003년 11월에 폐지했단다
그러나 이등탑은 항로표지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원영대로 영구히 보존하게 되였단다 ↓
다시후해석벽을 바라보면서 아마도 쇠머리가 이부분이 아닌가 짐작한다 ↓
신형 등대다 ↓
설문 대할망 소망 항아리단다 ↓
등대 역사박물관에 잠깐 들려본다
정말 등대에관한 이해에 많은도움을 준것같고 ↓
수시로변하는 거시기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
박물관에서 나와 스템프 보관함을 지나 ↓
능선 중간부분에서 올라온것을 알수있고 ↓
이제 올레길은 내려가라 한다 ↓
내려가면서도 야외 등대모형 전시장을 둘러보고 ↓
눈으로만 볼까 하다 넘 아까워 카메라에 담아본다
목포구등대 ↓
호미곶등대 ↓
마라도등대 ↓
가덕도등대 ↓
대진등대 ↓
완도읍 가용리 노래하는등대 ↓
창포말등대 ↓
대변항의 월드컵등대 ↓
또한 외국의 중요등대 모형도 있다만 냥 넘어가고
푸른초원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한백년 살고싶은곳이다 ↓
내려오면서 뒤돌아보고 ↓
쩌기가 바람의 언덕이란다 ↓
우찌 이정표도 그리 이쁘냐 ↓
시야만 좋았어도 들렸다 오고 싶었지만 냥 눈으로만 담는다 ↓
제주의 대표적인 상징이죠 ↓
이렇게 우도봉에서 내려와 ↓
이제는 해안가로 이어진다 ↓
보이는곳이 천진항이고 ↓
정말 아기자기 볼거리가 많더라 ↓
천진항이다 ↓
뒤돌아보고 우리는 하우목동항으로 ↓
이제야 우도에서 우를 보는구만 ↓
돌담과 세면길의 조화 ↓
다시 작은마를길로 ↓
서빈백사장이라는데 ↓
백사장에서 발길을 빨리옮긴다 비가내리고 있다 아이구야 비바람이 ↓
때마침 저기 하우목동항이 보이고
다행인것은 다 끝날무렵에 비가내려 다행이고 오늘 해한번 못보고 시야또한 좋지못한상태에서
날씨는 꿀꿀했지만 그래도 살아생전 우도에 처음 왔다는것이 의미가 있었고 올레길도 무사히 마쳤다는것이 다행이다
하우목동항에 도착하니 호루락소리가 요란하다 지금 배가 떠난다고 빨리오라는 신호인데 아~이~구~야 마무리
사진을 담아야 되는데 에~라 모르겠다 뜀박질해서 그배를타고 성산포로 나오게된다 모처에서 휴식취하고
낼 2구간을 완주해야겠다 ↓
첫댓글 제주도는 몇번 왔었지만 ~ 우도는 첨이다
예상과는 달리 볼게 많다.
올레길 때문에 왔지만 ~ 안왔으면 후회할뻔.
우도에 도착하니 전동차를 타고 해안 일주하는 관광객들이 많고 ~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 말,등대 박물관, 특이한 담장들, 끝없이 펼쳐지는 잔디밭들 .
이 모든게 상상속에서나 볼수있는 광경들 이다.
난~ 어젯밤 설렘에 잠, 한숨 못잤지만 ~
새로운 풍경에 피곤함도 잊은채 길을 걸었다.
다만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
아마 사진을 찍는 곰바우님은 더하리라 생각된다.
요즘은 많이 우울했는데 한번씩 바람쐬주는 곰바우님 덕분에 삶에 의미를 찾는것 같다
감솨하고 ~ 비싼 흙돼지로 하루를 마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