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성 교육의 새로운 지평
Open new horizons in character education!
정재현 목사(국제품성사역원 원장)
최근 청소년의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성품 문제와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지도자들의 도덕적 해이와 타락으로 인해서 품성 사역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 인성교육 성품 교육등의 기관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성교육과 성품교육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조금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가 도덕 윤리를 강조한다고 도덕 윤리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도덕 윤리를 강조하면서도 더욱 비윤리적인 이중인격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품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앞에서 성품을 말하고 가르치면서 뒤에서는 거짓과 위선적인 행동을 하고 삶을 사는 사람을 우리는 너무 많이 보게 됩니다.
2009년부터 품성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힘들게한 것이 있습니다. 성품을 하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남의 것을 도용하고, 사기치고, 무고하고, 가짜 학위를 사고팔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다. 대표적인 기독교성품기관인 미국의 IBLP의 빌 가써드박사 마저도 그의 조직 운영 행태와 이론적인 편향성으로 사이비로 몰려서 어려움에 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도 성품 교육을 하는 사람들의 뒤 모습을 보면 정말 한심한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봅니다. 성품이 사회적으로 교육적으로 이슈로 뜨니까 자신의 성품의 변화가 없이 여전히 탐욕적이고 비윤리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면서도 성품 장사를 하는 장사꾼들이 판을 치니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품을 연구하면서 회의가 들어서 성품교육을 아예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깨끗하고 정직하고 정의로와야 할 성품교육이 이렇게 돋대기 시장판으로 전락한 모습에 회의가 들어서 였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품 교육이 동물 캐릭터 몇 개로 가지고 품성 정의 몇 가지로 그냥 쉽게 되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올바른 성품을 세우는 것은 도덕적인 차원을 넘어서 영적인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품교육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인 영적인 정립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용어를 정확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품은 일반적인 것입니다. 성품은 좋은 성품도 있고 나쁜 성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성이란 용어도 지극히 인본주의적인 용어입니다. 인성이란 인간성이란 선한 면도 있지만 악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인간이 인성을 닦고 인성을 좋게 하려고 해도 만물 보다 부패한 인간이 스스로 인성을 갈고 닦아서 이룰 수 있는 경지라는 것이 분명히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인 ‘품성’입니다. 품성이란 원래 품격있는 성품 또는 품위있는 인성을 말합니다. 그래서 품성이란 용어에는 이미 가치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기독교의 품성’은 하나님께서 원래 우리를 창조하실 때주신 하나님의 형상이란 의미가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완전한 인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과 그리스도의 인성 그리고 성령님의 열매를 철저하게 배우고 체득하고 참여할 때 품성이 제대로 정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품성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이고 말씀 사역이고 성령사역인 것입니다. 내가 품성을 공부하면서 그래도 이것을 포기하지 할 수 없었던 것은 정말 인본주의와 상업주의에 의해서 왜곡된 품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독교 인성교육을 하면서 중요한 또 한가지 지적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의 쉐마 교육을 우리 교회가 너무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문제입니다. 사실 유대인은 인류의 역사상 선한 역할도 했지만 악역도 많이 해왔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있는 않는 민족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폐쇄성과 이기주의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율법 교육이 나름대로 철저하고 지혜 교육이 탁월하기 때문에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품성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터에 하나님의 의라는 기초 위에 세우는 성화의 집이 되어야지 예수 그리스도의 터도 없고 하나님의 의도 모르는 유대인들에게 우리가 인성을 배워서 결국 그리스도인을 유대인으로 만들어서 어떡하겠다는 것인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진지하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것으로 알려진 몰몬교의 리더쉽 교육이다. 미국 공화당은 2012년 대선후보로 롬니라는 사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메세추세스의 주지자 출신이지만 몰몬교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 보수 기독교가 리더쉽을 양성하는 데 실패하여 지금 보수정당의 후보를 몰몬교도 한테 내어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몰몬교는 오래 전부터 성품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철저하게 성품 교육을 실시해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동네에서 보는 몰몬교 청년단기 선교사들의 모습을 봐도 그들에게 절도와 절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기독교회은 성품 교육에 대해서 무시하다가 결국 사회적인 리더쉽을 잃어 가고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몰몬교도들의 성품이나 리더쉽 교육을 교회가 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몰몬교도들이라 할 지라도 좋은 것을 배우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가 성경적인 품성 교육을 바르게 정립하지 않고 몰몬교도들의 것을 번역해서 복사하는 식으로 교육하는 것은 옳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성경과 초대교회 그리고 종교개혁자와 청교도들의 전통 속에서 올바른 기독교적인 품성 교육을 정립하여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품성교육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합니다. 기독교 품성 교육은 기존의 인본주의적인 인성교육과 상업주의적인 성품교육의 한계와 문제를 극복하고 성령님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영적으로 거듭나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으로써 말씀 사역과 성령 사역으로 다시 체계를 잡고 나아가야합니다. 그래서 품성 사역이 결국 가야 할 올바른 방향은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와 선교사역으로 나아가야 완성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품성 사역이 한국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의 영적 회복과 영향력 증진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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