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차가버섯 추출물의 종양 전이 억제 효과
[저자] 윤택준, 문원국, 이광호
[논문요약]
- 선천적 면역 체계를 구성하는 구성요소는 상피 장벽, 대식세포(macrophage) 및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 등을 포함하는 백혈구, 보체(補體, complement : 항체의 작용을 도와 항원에 대한 방어기능을 보조하는 여러 단백질) 등의 순환단백질 및 cytokines 등으로 구성된다.
- 선천적 면역계에서 암세포에 대하여 살해력을 가지는 대표적 작동세포로는 주로 대식세포(macrophage) 및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등이 있으며, macrophage가 생산하는 cytokines는 주로 이들 작동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한다.
- 활성화된 macrophage는 반응성 산소 중간 대사산물(reactive oxygen intermediates;ROIS), 산화질소(nitric oxide; OX) 및 효소 등을 생산하여 암세포를 살해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종양에 대한 숙주의 면역계를 자극시키는 biological response modifier(BRM)의 개념이 확립된 후, 면역 자극물질에 의하여 활성화된 작동세포인 NK cell, LAK cells 및 macrophage는 암의 증식 및 전이를 유의하게 억제한다.
- 본 실험에서는 차가버섯 추출물을 종양 접종 2일전 정맥 또는 종양 접종 후 5일간 경구투여하였다. 접종 전의 경우 약 80.5%의 매우 높은 종양 전이 억제 효과를 가졌고, 종양 접종 후의 경우 33.1%의 항종양 활성을 가졌다.
- 혈관을 통하여 전이되는 암은 숙주로부터 암의 제거에 작용하는 작동세포와 접촉하게 된다. 따라서 미리 면역 자극 물질로 자극된 숙주에 종양을 이식할 경우 종양 이식 후에 치료적으로 면역 자극 물질을 투여한 경우에 비하여 높은 항종양 활성이 유도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후자의 경우 암세포가 이미 조직에서 성장하고 있기에 활성화된 면역세포와의 접족치 일부 제한된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실험에서는 차가버섯이 종양세포에 대해 직접적인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결과를 보임으로써 차가버섯은 종양세포를 직접 살해하는 독성효과보다는 면역계의 활성화를 통해 항암작용을 가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 TNF-α는 자극에 의하여 활성화된 macrophage, T cells 혹은 내피세포에 의하여 생산되며, 백혈구의 염증 부위로 이동을 위한 접착분자의 발현, 국소부위의 염증 유도, 항암 및 항 바이러스 활성 등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 실험에서 차가버섯 추출물은 TNF-α를 유의하게 높게 생산함으로써 차가버섯이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함을 보여준다.
- 차가버섯은 전신 투여(정맥 주사) 뿐 아니라 경구투여를 통해서도 항종양 활성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점막 면역계를 통한 전신면역의 활성화를 의미한다.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