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로 (raffaello Sanzio)의 미술 세계 >
이탈리아 우르비노 출생의 르네상스기 대표적 화가이다.
처음에는 페루지노의 제자로 있다가 독립하여 1504년에 플로렌스로 가서
마사치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의 예술을 연구하였다.
그는 인간미의 이상을 추구하며 여러가지 화풍을 연구하고 종합하여 우아한 작품을 확립하였다.
작품은 300여 종이나 되며, 또한 건축가로서 성 베드로 대성당의 조영에 참여하였다.
라파엘로는 부드럽고 순수한 성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그림 [요정 갈라테아](1514년 작)는 인물의 배치,
구도상의 교묘한 기 법 등으로 후세의 찬사를 받고 있다.
말하자면 그림 감상자의 마음을 편 안하게 하는 인물들의 순수한 아름다움은
현실의 모델을 그린 것이 아니 라 [라파엘로]의 마음에 있는
어떤 이념을 형상화시켰다는 점에서 놀라 움을 던진다.
지금까지 자연을 묘사하고 흉내내려한 르네상스 미술의 세 계와는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연을 추구하다가 의도적 으로 자연을 개선하려는 우를 범했던
르네상스 미술을 극복한 그의 업적 은 그의 묘비명에서도 찬사 받았다.
그 곳에는 "자연이 그를 두려워 했다."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