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참가 소감문>
프로그램명 : 부모. 자녀 대화법
이 름 : 유혜정
제목 : 자녀 대화법을 배우고 난 뒤에 ...
처음에 제목만 보고 확 끌려 아르바이트는 잠시 뒤로 하고, 설레임으로 강의실로 고고....
기대가 너무 켰는지 별루 와닿지 않아 다시 알바를 시작 했다.
아이가 넷이라 부담도 크고, 큰아니는 커갈수록 말투가 쌀쌀맞고, 예민해지고, 나와는 말이 안 통한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나와의 관계가 더더욱 격한 감정만 쌓여가고 있어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카톡 문구들을 보면서 문득 네개의 원석이 있는데 이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변해야하고 뭘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강의를 들으려 갔다
그런데 이날 강사님에 수업은 아이 메시지에 관한 수업이었다.
그전에도 들었던 이대화법이 그때는 참 확 나를 끌어 들였다.
그러나 겁이났다.
난 성질도 급하고 금방 욱하고....
아이 메시지는 화를 참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해줘야 하기에... 참 어렵지만 하게 된다면 잔소리를 안하게 되니 애들도 좋구 나도 좋구 서로가 종은 것이기에 일단 해보기로 했다.
오늘부터 당장~~~
집문을 여는 순간 옷과 가방들이 여기저기에....
후! 심호흡을 하고 나서 부드러운 톤으로 "옷이 여기에 벗어져 있네" 라고만 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알아서 치운다.
순간 웃음이 나왔다.
"화장실 불이 켜져 있네"
큰애가 내가 켠거 아니야 근데 내가 끌게 하면서 꺼준다.
"와"
속으로 좀 놀랐다.
앞으로 나는 이 자녀대화법을 배운 사람이니까 해보기로 결심했다.
사실 나는 이제껏 치워, 비켜, 불꺼...등등 딱딱한 말투와 명령조에 말투와 자녀대화법은 커녕 아이들에 마음은 볼려고 하지도 못했던것 같다.
격려한다면서 가르치려 했고, 위로한다면서 협박아닌 협박을 했고, 믿는다며너 불안해 했고.... 참 엄마로써 부끄러운 행동과 말들 이었다.
어느 강사의 말이 "내 아이를 다른사람의 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다고...
ㅋㅋ 정말 생각해보면 그런것 같다.
나도 아이들 친구들에겐 내아이들처럼은 하지않으니까... 참 씁쓸하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 한다.
일단 강사님께서 강조하셨던 "경청"부터 "그랬구나"를 기억하면서 시작해야겠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귀를 닫고 있었던 엄마였기에 너무 미안하다.
정말 우리 아이들 지금은 원석이지만 찬란하고 빛나는 보석으로 만들어야하는 나이기에 다시 큰 다짐을 해본다.
이런 마음을 갖게 해주신 남정자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