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 '함께 만들기' 워크숍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준)가 협의회 창립을 앞두고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 ‘함께 만들기’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협의회 창립을 계획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창립이 올해로 미루어졌습니다. 현재 협의회에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21개소), 부천지역협동조합협의회(20개소), 생협(4개소), 자활기관(3개소) 및 자활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과사람은 실무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협의회 ‘함께 만들기’로 협의회 창립과 관련한 사항 검토와 협의회의 목적과 역할수립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위별 대표와 개별 조직에서 참여한 가운데 박순희 준비위원장님의 사회로 그동안 협의회 설립을 위해 함께한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한 시간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어서 협의회 조직구성과 창립일정, 기념행사 및 준비 등 협의회 창립과 관련한 사항들을 검토하며 역할 나눔도 정했습니다.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가 무엇을 하는 조직인가? 협의회는 왜 필요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물음을 통해 협의회의 목적과 역할을 수립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한 공통된 의견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고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경제활동이 지역에 환원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협의회가 회원조직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회적경제 조직의 화두는 건강한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남기입니다. 상생하며 호혜시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집중해야할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조직간 내부거래 활성화와 사회적 기금 만들기, 시민홍보를 통한 사회적경제 알리기 등 크게 세 가지로 논의를 모았습니다. 이를 위한 자발적 참여와 실천 활동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시민홍보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초등학교부터 사회적경제 관련 가치체험 교육을 통하여 건강한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같은 뜻을 갖고 함께 행동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협의회 ‘함께 만들기’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협의회 설립의 소중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날 부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임직원도 워크숍에 참석하였습니다. 김철 센터장님은 앞으로 지원센터가 협의회와 협력하며 파트너가 되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시 : 2015. 3. 5(목) 오후 2시~6시
장소 : 부천시민학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