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답사지 1) 다산 초당 : 그는 1801년(순조 11) 전남 강진(康津)으로 유배되어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이 별서(別墅)에서 정원을 꾸며가며 학자로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였다. 방지(方池)와 정석(丁石) ·화단 (花壇)이 초당(草堂)을 중심으로 놓여 있다. 남해의 그림 같은 전경을 볼 수 있는 지점에 정자를 배치하 는 등,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한 한국 전통정원의 표본이다.
2) 조정래 생가 :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선생이 살았던 옛집. 흔히 ‘조정래 생가’로 알려져 있지 만 조 선생의 진짜 고향은 전남 순천이다. 조 선생은 벌교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3년 남짓 머물렀다고 한다
3)녹차 밭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에서 회천면 사이에 걸쳐 있는 차 재배단지. 이 일대에 인공 차밭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39년부터로, 1960년대에는 현재의 330㏊보다 훨씬 넓은 600㏊의 차밭이 조성되 기도 하였다.
4)율포해수욕장 : 보성읍에서 회천 방면으로 13㎞ 지점에 있다. 깨끗한 바닷물과 모래, 50~60년생 곰솔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크고 작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어 호수같이 느껴지는 해수욕장이다.
5) 선운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 《선운사사적기(禪雲寺寺蹟記)》에 따르면 577년(백제 위 덕왕 24)에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창건하였으며, 그후 폐사가 되어 1기(基)의 석탑만 남아 있던 것을 1354년(공민왕 3)에 효정선사(孝正禪師)가 중수하였다. 1472년(조선 성종 3) 부터 10여 년 간 극유(克 乳)가 성종의 숙부 덕원군(德源君)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중창을 하였는데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본당 을 제외하고 모두 불타버렸다. 보물 제279호인 금동보살좌상(金銅菩薩坐像), 보물 제280호인 지장보살좌 상(地藏菩薩坐像)이 있으며, 대웅전(大雄殿)도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