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소 캠핑장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먼저 "마운틴 에디스 까벨"을 찾아갑니다.
1993년 7월 북벽등반으로 인연을 맺은 이곳은 제겐 잊지 못할 추억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캐나디안 로키의 최고봉 B.C주의 롭슨 마운틴을 들러 보렵니다.
* 캐나디안 로키는 4곳의 국립공원과 3곳의 주립공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밴프,재스퍼,요호,구트네이 국립공원과 롭슨,아씬보인,카나나스키컨트리 주립공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남아 있는 곳 "에디스 까벨" 북벽
천사[엔젤빙하]의 아름다운 드레스는 핫팬츠가 되어 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작은 연못 같았던 "엔젤폰드"는 호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엔젤폰드" 주변에 알파인화이어위드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데블스 빙하의 붕괴로 엔젤 폰드 주변엔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호수 위를 떠다니는 얼음 덩이를 타는 재미(?)는 사라졌습니다.
엔젤 폰드에서 바라 보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엔젤 폰드로 오르는 트레일
마운틴 에디스까벨 북벽에서.....
간혹 비를 뿌리는 날씨지만 옛 생각에 잠긴 저는 이자리를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 남아있는 캐나디안 로키의 손꼽히는 풍경 "까벨레이크"에 투영된 "마운틴 에디스까벨"을 찾아 갑니다.
호숫가에서 산우회 문제로 착잡한 제 마음을 조금 정리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캐나디안 로키의 최고봉 BC주의 롭슨 마운틴 주립공원을 찾아갑니다.
롭슨의 머리에서 구름 모자 벗은 풍경을 보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
오랫동안 머물고 싶지만...... 롭슨을 떠나 재스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