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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공연모음 졸업 50주년 행사 회장인사편
민호 추천 0 조회 34 23.05.31 18:0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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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2 10:47

    첫댓글 한번 만나고 다시 보지 못함이 多數이건만,우리의 만남이 半世紀를 지났다니..
    참 귀중한 인연이도다...

    穢德先生傳(예덕선생전) 燕巖 朴趾源(1737∼1805) 字仲美 本潘南

    (중략)夫市交以利, 面交以諂.

    무릇 시정잡배가 사귀는 것은 이익으로 하고 안면(顔面)으로 사귀는 것은 아첨으로 한다

    故雖有至懽, 三求則無不踈,

    그러므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세 번만 요청하면 소원해지지 않음이 없고,

    雖有宿怨, 三與則無不親.

    비록 오래된 원수라도 세 번만 이익을 준다면 친해지지 않을 수 없지.

    故以利則難繼, 以諂則不久.

    무릇 이익으로 하는 사귐은 계속되기 어렵고 아첨으로 하는 사귐도 오래 가지 않는 법이다

    夫大交不面, 盛友不親.

    무릇 큰 사귐은 얼굴을 마주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훌륭한 벗은 꼭 가까이 두고 지낼 필요가 없다

    但交之以心, 而友之以德,

    단지 마음으로 사귀고 덕으로 벗을 하니

    是爲道義之交.

    이것이 바로 도의(道義)에 맞는 사귐이지.

    上友千古而不爲遙,

    그래서 위로는 천고(千古)의 사람을 사귀더라도 멀게 느껴지지 않으며,


    相居萬里而不爲疎.

    만 리를 떨어져 살아도 소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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