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는, 그러므로 병원이라든가 의사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외딴 곳에서
예를 들면 산에서 조난을 당했다거나 무인도에 혼자 남았을 때
넘어지거나 다쳐서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무언가를 출혈되는 부위를 꽁꽁 묶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되지 않는다면,
혹은 내장출혈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나무 어딘가에서 보신 적이 있으신 것 같죠?
이름은 모르지만 많이 보신 것 같죠?
아직도 잘 모르시겠다면...
가까이서 보니까 아실 것 같죠?
중간 중간 달려있는 저 열매를 보니까 아시겠지요?
이 나무가 바로 측백나무이고요.
잎은 [측백엽]이라고 해서
생것이나, 태워서 달여 먹으면 출혈에 특효이고
머리가 나게 하는데도 좋고^^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좋지요.
뿐만 아니라 기침 가래에도 좋다고 하니
거의 만병통치약이네요^^
거기다가 달려있는 열매는 9-10월에 다 익는데
이 열매안에 들어있는 씨는 바로 [백자인]이라는 약재로 쓰입니다.
백자인은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불면증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측백(側白)나무라는 이름은
다른 나무들은 모두 태양을 향해 서 있는데
홀로 서쪽을 향해 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측백엽은 지혈의 명약입니다.
생지황이나 쑥의 잎인 애엽, 괴화, 건강 등과 함께
배합해서 위장출혈이나 치질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하혈 등에
쓸 수 있습니다
생지황, 하수오, 당귀 등과 함께 쓰면
탈모에도 매우 좋고요^^
측백엽은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리는 과정인 구증구포를 하면 몸을 보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측백나무는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측백엽은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리는 과정인 구증구포를 하면
몸을 보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측백나무는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이 것이 측백나무의 열매에서 나온 씨입니다.
아직은 덜 익었지만
가을에 채취하면
귀한 약재인 백자인이 됩니다.
백자인을 먹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잠이 잘 오지요^^
마지막으로 형제의 섬이 보이는
송악산 앞 바다 풍경을 보면서
오늘은 이만 줄일까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 수선재 공식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돌아저씨
첫댓글 초등학교 교실옆에 많았던 나무인데.... 귀한 약재였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측백나무가 이렇게 귀한 약재로 쓰이는지 첨 알았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주위에 약재들이 많이 있군요. 감사^^
이 포스트 다른카페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네요...
측백나무... 요즘 개량종이 많던ㄷ, 그것도 같은 효능이 있을까요?
바다풍경이 시원하네요...
측백나무 꽃꽂이 할 때 많이 쓰던데 약재네요.
출혈에 좋은 약재가 있군요
첫댓글 초등학교 교실옆에 많았던 나무인데.... 귀한 약재였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측백나무가 이렇게 귀한 약재로 쓰이는지 첨 알았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주위에 약재들이 많이 있군요. 감사^^
이 포스트 다른카페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네요...
측백나무... 요즘 개량종이 많던ㄷ, 그것도 같은 효능이 있을까요?
바다풍경이 시원하네요...
측백나무 꽃꽂이 할 때 많이 쓰던데 약재네요.
출혈에 좋은 약재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