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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서 시작하는 유봉지맥 1구간
수태골-팔공산(1192.9m)-동봉(1167m)-△1120.4m-염불봉(1042m)-x1034.3m-신령재-x996.5m-x990.3m-x984.6m-x561.4m-△416.3m-x336.5m-x226.8m-△199.6m-x183.3m-넓문이고개(919번 도로)-x912.8m-봉화산(163.7m)-성동고개
도상거리 : 19.7km 지맥16 접근3.7
소재지 : 대구광역시 경북 영천시 신령면 청통면
도엽명 : 1/5만 군위 화북 영천
유봉지맥은 팔공지맥의 팔공산 정상 비로봉(1192.9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동봉 염불봉을 지나면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다가 어느 순간 많은 고도를 낮춘 후 월부령 봉화산 유봉산을 지나 신령천이 금호강에 합류하는 영천시 오수동에서 기룡지맥의 끝자락을 마주보며 끝나는 도상거리 33.7km의 비교적 짧은 지맥의 마루금이다
팔공산 일반 등산로를 따라 비로봉으로 접근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대로 할 것이고 이후 x996.5m까지는 수시로 나타나는 구조표시와 이정표에 험한 곳에는 안전시설과 주로 북쪽사면으로 돌아가는 뚜렷한 등산로다
x996.5m이후 북쪽으로 잠시 내려서는 능선의 족적이 희미한 것 같지만 다시 오름에는 족적이 뚜렷하게 살아난다
x990.4m를 오르내릴 때 가파른 북사면은 겨울철에 조심할 구간이다
x561.4m 직전까지 송이재취지역으로 족적이 넓고 뚜렷하지만 이후 마루금을 종주하는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전형적인 지맥종주의 능선이다
천탑사와 용당골을 잇는 고개 이후 북쪽 x281.1m 분기점 그리고 남동쪽으로 x226.8m로 이어지는 능선 모호하니 약간의 조심을 요한다
우림농장 시멘트 길 이후 봉우리 가시접목 심하고 전원주택단지 지날 때 시비가 있을지 몰라도 식수가 바닥난다면 사람 사는 동네니 식수 보안 가능하겠다
x183.3m에서 넓문이고개 쪽 능선 잘 찾고 넓문이고개에는 식당도 있고 마을이 가까우니 식수보충 가능하겠다
하산 지점 영천이나 대구로 나가는 방법 사전 잘 찾아보고 움직이자.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6년 9월 11일 (일)
홀로산행
본래 지맥산행에만 전념했다면 이미 전 지맥 완주가 끝났겠지만 오지능선이나 주요 산의 계곡산행과 병행하는 산행을 하다가 어느 시점 지맥에 전념하면 곧 끝나겠구나! 하면서 재작년 중반 이후 거의 지맥산행으로 일관하니 이제 내년이면 전 지맥을 완주할 것 같다
유봉지맥도 팔공산 일대를 지나면 아주 낮은 야산을 지나가는 곳이기에 그동안 지맥산행에서도 뒤로 밀려난 것이었지만 이제는 남은지맥 이거 뒤로 제치고 저거 뒤로 제칠 것도 없이 그냥 마무리해야한다
유봉지맥도 2구간으로 마치기에 너무 짧아서 2구간은 언제일지 몰라도 나머지 짧은 구간을 끝내고 영양교를 건너서 기룡지맥의 끝자락으로 붙어서 기룡지맥의 반 토막 구간도 종주하겠다는 현재로서의 계획이다
01시30분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출발 심야고속을 타기 위해서는 집에서도 졸리고 나서는대도 졸린 눈을 비비며 터미널 도착 버스에 승차하자말자 잠에 빠진다
04시35분 서대구 터미널 버스기사의 큰소리에 마지막으로 깨어나서 배낭을 챙기니 팔공산 들머리로 이동시켜줄 블랙님이 기다리고 있다
이른 시간 까칠한 입속이지만 달리 점심도시락 같은 것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니 콩나물해장국을 억지로 밀어 넣고 동화사로 향하는 차량에서 수태골로 오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수태골 주차장에서 작별하고 출발하는 시간이 05시40분이고 막 어둠이 걷히려 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고 어제도 비가 내렸다더니 계곡의 물소리가 세차게 들려오고 북쪽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 부드러운 오름이다
출발 19분후 綏陵封山界 標石을 지나려니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밝아졌다
수릉은 조선 헌종의 부친인 익종릉이고 봉산(封山)은 산의 출입을 봉(封)한다는 표식으로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 있는 綏陵香炭禁界 표식과 동일한 의미로 이 일대가 봉산으로 지정된 보호림 이라는 것이다
▽ 팔공산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과 우측 비로봉
▽ 봉산 표석
이 암벽은 서봉(1150.2m)에서 남쪽으로 흐른 능선의 성인봉(903.5m) 남쪽 아래에 위치한 곳이며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오르다보니 폭포가 있어 계단을 따라 폭포를 다녀오고 다시 출발하는 시간이 06시26분이다
수태골은 동봉과 서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사이로 흐르는 계곡이다
장시간의 지맥산행을 하기 위해 배낭이 무거우니 발걸음도 덩달아 무겁고 점점 고도를 줄이며 오르는 곳에는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많다
06시55분 올라선 동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의 안부로 올라서니 동봉0.8km 케이블카1.4km 수태골주차장2.7km 염불암0.7km의 이정표고 공원 안내판도 있다
약970m의 표고라 박무가 자욱해서 보이는 것은 없는 대신 공기가 시원하다
이후 바위지대와 계단을 따라 표고차를 줄이며 올라간다
07시14분 서봉0.8km↔동봉0.3km 비로봉0.4km 수태골주차장3.2km의 갈림길을 지나고도 오름은 이어지고 8분후 동봉과 비로봉의 갈림길이다
자욱한 박무로 보이는 것 없이 시설물들을 지나며 7분을 더 올라서니
07시29분 정상석과「군위11 79.10재설」1등 삼각점의 비로봉 정상이다
2008년 4월 팔공지맥2구간 산행 때도 올라보지 못했던 비로봉이니 나름 감화가 깊지만 이거야 보이는 것 없고 바람에 안개가 날아가는 찰나에 서봉만 볼 뿐이다
3분 지체 후 다시 돌아 내려선다
▽ 암장을 지나고 계곡을 따라 오름은 이어지고
▽ 폭포를 지나고도 잠시 더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 동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의 안부
▽ 서봉-동봉 갈림길
▽ 자욱한 박무 속을 좌측 서봉을 바라보며 시설물을 끼고 정상을 향한다
▽ 팔공산 정상 비로봉
팔공산의 옛 이름은 공산·부악(父岳)이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中岳에 비겨 中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후삼국시대 견훤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에 고려 태조가 5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후백제군을 정벌하러 나섰다가 公山 동수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를 당하였는데 그 때 신숭겸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함으로써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하였다고 하며 당시에 신숭겸과 김락 등 8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80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동화사 ·은해사 ·송림사 등 사찰이 많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임진왜란 때는 惟政이 승군을 지휘하였던 곳이다
동화사입구 마애불좌상(보물 제243호)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고 은해사에는 국보 제14호인 거조암영산전을 비롯하여 2점의 보물이 있으며 동화사의 말사인 칠곡 송림사에는 보물 제189호인 오층전탑이 있다
그 밖에 고려대장경 판본을 한때 소장하였던 부인사를 비롯하여 파계사 · 관암사 등이 있으며 또한 비로암 부도암 양진암 염불암 거조암 백흥암 운부암 묘봉암 중암 내원암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5분후 아까 지나왔던 갈림길을 지나서 사면의 등산로를 따르는데 젖은 숲의 바위들이 상당히 미끄럽고 잠시 후 오름이 이어지다가
11시43분 기암을 지나니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면서 거대한 바위에 불상이 새겨놓은 석조약사여래입상 인데 자욱한 안개 속에 안내판을 읽으려고 접근하는데 안내판 뒤에서 푸르륵 소리에 멧돼지가 놀라 도망치는 소리에 나도 놀라고 만다
이놈 뭐가 불만이었던지 멀리 가지 않고 인근에서 씩씩대는 소리를 들려주니 하기야 산의 주인인 이놈들 입장에서야 이른 시간부터 휴식을 방해하는 인간이 예뻐 보일일이 없겠다
전체 높이 6m.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 된다
기암들을 보면서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바위 위에 정상석이 설치된 동봉이다(07시49분)
안개가 워낙 자욱해서 정상도 희미하고 가끔 바람에 안개가 걷힐 때 서봉이 보인다
북쪽은 아예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남쪽 저 편으로 3 ~400m대의 산들만 희미하고 동대구 쪽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나만큼이나 부지런한 등산객들을 조우하고 07시59분 동봉을 뒤로 한다
▽ 사면의 등산로를 따라 동봉으로 향한다
▽ 헬기장의 석조약사여래입상을 지나며 안내판 뒤에 있던 멧돼지로 놀라고
▽ 계단을 올라서면 동봉 정상이다
▽ 박무의 비로봉과 좌측의 서봉을 바라본다
▽ 남쪽 모습
▽ 케이블카 봉우리
갓바위7.3km의 이정표를 바라보며 진행할 방향 역시 갓바위 쪽인데 바위반석을 밟기도 하고 계단을 지나는 능선의 남쪽은 거의 절벽을 이루고 있고 북쪽 역시 가파름은 마찬가지다
2001년 이었나 3월1일 아마도 그 때 대구 산사람들이 주최한 전국 산행 때 일찌감치 한티재에서 염불봉 쪽으로 눈 쌓인 능선을 홀로 걸으며 동봉에서 추위에 벌벌 떨면서 온라인에서만 알던 많은 분들과 조우했던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곳이 지금의 이 능선이다
동봉 출발 8분후 계단을 내려서니 나타나는 남쪽은 절벽을 이루며 바위반석을 이룬 곳인데 박무 자욱하니 저 아래 염불암의 지붕만 바라보고 북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르다가 지도를 보다보니 조금 전의 바위반석이 있던 곳이 지도의 △1120.4m 였으니 산행 때 옆으로 비켜나 있어도 일부로 삼각점 확인하러 다니는 내가 삼각점 확인도 못하고 지나왔으니 기분 찝찝하나 일부러 다시 돌아가기도 싫다
08시17분 큰 바위아래 공터를 이루며 치성터 같은 흔적이 있는 곳에는 077구조표시고 남쪽 卍부토암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다
곧 이어 바위능선이 펼쳐지면서 저 앞으로 솟은 봉우리는 염불봉 이겠다
우측 절벽 위로 철 난간이 설치된 곳을 지나서 역시 북사면으로 돌아간다
철 난간 바위지대서 4분후 남쪽 계곡 쪽에는 염불암0.8km 동화사2.8km 동봉0.7km 갓바위6.6km 이정목인데 이 골자기로 그대로 내려선다면 양진암 내원암 부토암을 지나가겠다
▽ 바위능선이 펼쳐지고 우측 절벽 저 아래 염불암 지붕이 보인다
▽ △1120.4m일대 절벽위에서 저 앞 염불봉이고 남쪽 저 아래 동화사가 보인다
▽ 염불암 동화사 골자기 쪽 갈림길
잠시 후 염불봉 직전 출입금지 밧줄이 매어져 있지만 궁금증으로 그냥 지나겠는가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올라보니 기암과 바위들의 염불봉 정상이고 아쉽게도 박무로 멋진 조망을 보여주지 못한다
북쪽 치산리 공산폭포 골자기와 그 좌측 위로 팔공지맥의 능선에서 분기한 지능선의 대 암벽들도 희미하게 보인다
다시 내려선 후 여전히 북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다
8분후 바위반석이 나타나면서 남쪽 조망이 터지는 곳이지만 여전히 박무 속으로 희미하고 남동쪽으로 팔공산cc는 보이지만 그 옆의 갓바위 능선은 보여주질 않으니 더 좋은 날 팔공산으로 올걸 그랬나!
08시43분 큰 바위지대를 지나오니 064구조표시가 있는 곳이 북쪽 짧은 능선 분기점인데 숲 아래 걸터앉을 바위가 있어 맥주 한 캔을 마시며 10분 지체 후 출발이다
바닥은 미끄럽고 박무가 자욱하니 머리나 온 몸이 흠뻑 젖은 상태다
08시59분 기이하게도 059구조표시를 보며 남동쪽으로 향하던 능선을 살짝 오르니 우측(남) 능선 분기점에는 동화사2.6km의 이정표의 갈림길이다
동쪽으로 올라서면 이정표에서 4분후 056구조표시의 위가 x1034.3m다
반대쪽에서 한 무리의 등산객들을 만나고 이후 한동안 거의 바위가 밟히지 않는 흙길을 걷다보니 속도가 난다
이후 8~9분 정도 그런 흙길을 걷지만 팔공산의 남쪽은 여전히 가파르고 곳곳에 위험표시다
▽ 염불봉
▽ 비로봉 북쪽 팔공지맥 능선의 사면과 북쪽 공산폭포 골자기
▽ 팔공산cc가 보이고
▽ 남쪽 광경
▽ 남쪽 내원암 골자기 갈림길의 이정표를 지나고 4분후 x1034.3m
▽ 편안한 흙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보이는 능선은 남쪽 x755.4m 능선이다
09시17분 약985m의 좌우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050구조표시를 지나서 2분후 흙이 드러난 좌우 골자기의 안부 갈림길에는 동봉 동화사를 알리는 표석이 바위위에 설치되어 있고 수도사4.5km 공산폭포3.0km↔동화사3.8km ↑동봉2.7km ↓갓바위4.6km를 알리고 안내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x1034.3m이후는 거의 고도를 줄이는 능선이더니 갈림길에서 잠시 후 오름이 이어지니 남쪽이다가 곧 동쪽으로 바뀌며 오름이 7분여 이어지니
09시30분 x996.5m에 올라서니 좋은 등산로는 남쪽 x931.3m를 거쳐서 인봉 갓봉으로 이어지며 그 쪽으로 045구조표시가 보인다 2분 지체
冠峰 정상에는 갓바위 라는 높이 4m의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있는데 이 석불은 마치 넓적한 板石에 갓을 쓴 형상을 하고 있어서 갓바위 부처님 혹은 관봉석조약사여래좌상 으로 부르고 있다
이는 630년대 후반 의현대사가 전국의 명산대찰을 순회하던 중 이곳을 지나가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하며 이 돌부처를 만드는 동안 밤마다 큰 학이 나타나서 그를 지켜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맥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서서히 족적이 뚜렷해지고 5분후 내려서 안부는 북쪽 공산폭포 골자기 상류부고 남쪽 신원리 골자기 상류부에 해당된다
오름은 동쪽으로 변하면서 곧 바위반석이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는 곳인데 여전히 박무로 시원하지는 못하지만 북쪽 치산리 골자기와 그 우측 x824.6
m 봉우리가 비죽하고 서쪽으로 지나온 능선과 정상 쪽이 그저 감지될 뿐이다
▽ 공산폭포 동화사 안부 신령재
▽ 바라보며 올라선 x996.5m
▽ 안부에서 분기봉으로 오르면서 돌아본 서쪽 지나온 능선
▽ 당겨본 북쪽 공산폭포 골자기와 그 우측 x824.6m
마사토가 드러난 오름에서 박무가 걷히기를 기다려보다가 잠시 후 올라선 약980m의 봉우리에 올라서고 내려서려니 전면으로 진행할 x990.3m가 대 암벽과 기암을 이루며 박무 속에 신비스럽게 보인다
주위의 기암을 바라보면서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밟으며 잠시 내려선 후 x990.3m의 오름인데 4분여 올라서니 바위지대들이 나타난다
09시55분 그렇게 내려서 곳에서 5분을 오르니 기암들의 x990.3m 정상이다
잠시 후 가파르게 벼랑 위로 내려서는 곳에는 바위 틈사이로 밧줄이 걸려있고 우측사면으로 지나가는 곳에는 우측으로 바위벽을 끼고 발 하나 밟을만한 틈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겨울철 얼었을 때나 눈이 쌓였을 때는 조심스럽게 진행해야할 것 같은 곳이다
내려서는 곳에는 다시 밧줄이 걸려있고 내려서서 우측(남)을 보니 바위절벽이 아슬하고 완전히 내려선 능선에는 포아풀이 푹신하다
몇 걸음 올라서면 소나무들이 가지를 드리운 약960m의 우측(남동)능선 분기점이며 북쪽으로 틀어 x984.6m를 바라보며 잠시 내려선 후 오름이 시작되는가 하지만 고만하다가 마지막 3분여 올라서니 너무도 평범한 x984.6m다
올라섰던 곳으로 몇 걸음 가다가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우측사면은 여전히 가파르다
x984.6m에서 5분후 약955m의 동쪽으로 지능선을 분기시키면서 x362m를 거쳐서 중신원마을로 이어지는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길인데 북쪽이다
▽ 지나온 x996.5m를 바라보며 올라선 약980m의 봉우리
▽ 분기봉에서 내려서면서 바라본 x990.3m
▽ x990.3m 정상
▽ x990.3m에서 내려서는 곳은 조심스러운 구간이다
▽ x990.3m 남쪽은 거의 절벽이고 x990.3m에서 갓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을 당겨본다
▽ x984.6m
그러나 2분여 북쪽으로 가다가 진행방향 북쪽을 버리고 우측(북동)으로 지맥이 틀어지는 곳 우측 지맥으로 족적이 뚜렷하니 잘못 갈일은 없겠다
잠시 내려서면 지도의 우측 바로 아래 중신원 골자기가 바짝 파고 들어온 온 지점에서 내려서다가 부드러운 오름이 잠시 이어지면 좌측(북) x803.8m 능선 분기점이며 북쪽능선과 지맥의 능선으로 표지기들이 걸려있다
지맥은 울창한 수림아래 상당히 폭 좁은 능선이며 좌우는 벼랑을 이루고 있어 미끄러운 능선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잠시 후 바위지대를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고 좌측 왕산리 골자기 저편으로 x803.8m가 가깝고 x831m x824.6m가 연이어 솟은 것이 지맥보다 그 능선이 훨씬 장쾌하게 보인다
디카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잠시 시간이 지체되면서 아무튼 폭 좁고 약간 이상한 능선의 내림이다
11시03분 내려서다가 살짝 오르는 곳에는 우측사면으로 족적인데 이곳은 북동쪽 卍부귀사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이 동쪽으로 내려서는 지점이다
사면으로 돌지 않고 혹시나! 올라보지만 소나무와 잡목에 울툭불툭한 바위가 밟히는 사람들의 족적이 없는 곳이고 동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경상북도 경계 말뚝이 자리하고 있다
잠시 내려서니 펑퍼짐한 공터는 파묘 흔적인지 모르겠고 평탄한 능선이 곱게(?)3분여 이어지다가 약760m의 우측 짧은 지능선 분기점의 좌측사면으로 돌아서 내려서는데 중키의 소나무와 마사토가 드러난 곳에서 시야가 터지니 북쪽 팔공지맥의 화산(828.1m)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날씨가 좋다면 아주 멋진 모습이겠다
▽ 북쪽 x803.8m 능선 분기점에서 지맥 쪽 표지기가 붙어 있지만 독도주의다
▽ 폭 좁은 능선에서 좌측으로 골자기 건너 x803.8m x831m x824.6m 능선이 보인다
▽ 부귀사 능선을 지나면 경상북도 말뚝이 보인다
▽ 능선은 잠시 이렇게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 마사토 지역에서 화산을 바라보고
이어지는 능선은 송림이 울창한데 잠시 후 수시로 나무에 붙은 송이지역 출입금지 경고판을 보게 되고 능선은 굴곡 없이 아주 편안하지만 그래서인지 오히려 속도가 나지 않는다
11시23분 집 채만한 바위가 두 차례 보이더니 조금씩 내려서고 3분후 큰 바위에 바위가 얹혀진 지점이 좌측 짧은 능선이 분기하며 내려간다
3분후 다시 우측의 짧은 지능선 분기점에는 송이재취구역 현수막이 붙어있고 송이재취로 인한 것인지! 넓은 길이 펼쳐지고 좌측은 마사토 지역인데 휴식하고 가기로 한다
11시46분 캔 맥주를 마시며 15분 휴식 후 출발이고 북동쪽의 부드러운 내림이다
11시53분 약600m의 북쪽 卍부귀사 쪽 능선 분기점에서 지금까지 북쪽에서 우측인 동쪽으로 잠시 틀어 1분도 되지 않아 진행방향 x432.1m쪽을 버리고 다시 북동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전면에 x651.4m를 바라보면서 급격하게 내려서야 하는데 송이지역은 이곳에서 x432.1m쪽으로 사라지고 급사면 내려서는 곳 독도주의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4분여 내려선 좌측 부귀사 우측 거조암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펑퍼짐한 송림의 안부에는 부귀사10분 말뚝이 자리하고 있다
부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며 591년(신라 진평왕13) 혜림법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고려 때 보조 국사가 주석으로 있었다고 하고 1481년(성종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 1799년(정조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 절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도중에 폐사되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1873년(고종10)에 담운(曇雲)이 중창한 바 있고 1882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다고 한다
거조암은 창건 당시에는 거조사(居祖寺)라 불렀으며 초창 시기는 원효가 세웠다는 693년(신라 효소왕2) 설과 경덕왕대(742~765)에 왕명으로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원효는 686년(신문왕6) 입적했으므로 원효 창건설은 신빙성이 없고 다만 809년 창건 연대가 확실한 본사 은해사 보다 앞선다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이 이곳에서 몇 해 동안 수행을 했다고 하며 1188년(명종18) 이곳 주지였던 득재(得財)에 의해 정혜결사(선불교 부흥 운동)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1799년(정조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이미 폐사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이후의 연혁은 알 수 없고 어느 땐가 다시 중창하여 지금은 영산전(靈山殿국보 제14호)의 오백나한을 중심으로 한 나한 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 송림아래 이런 바위들이 눈길을 끄는 마루금의 능선이다
▽ 좌측 골자기 건너 x824.6m과 멀리 갑령 너머 조림산 이다
▽ 뒤돌아 내려섰던 x984.6m를 본다
▽ 북쪽 부귀사 방향 능선 분기봉을 지나간다
▽ 내려섰다가 올라갈 x561.4m를 바라보고
▽ 내려선 안부에는 부귀사 말뚝이다
안부에서 멧돼지들이 파놓은 흔적을 밟으며 5분여 올라서니 펑퍼짐한 x561.4m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 완만하게 진행한다
송이지역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전 같은 뚜렷한 길은 없이 그저 지맥 종주자들의 흐릿한 흔적을 따라 완만하다가 역시 완만한 오름이 3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12시23분 약490m의 북쪽 x435.1m 능선 분기봉이며 북쪽 이 능선은 신녕 왕산지나 왕산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지맥은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틀어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을 완만하게 내려서는데 이전부터 사라졌던 족적과 표지기들이 나타나고 약440m의 북쪽 卍천탑사 쪽 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을 따라 부드러운 내림이다
12시38분 남동쪽으로 향하던 지맥의 능선이 좌측(동)으로 휘어가는 남쪽 중신원 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고 부드럽게 내려선다
방향이 틀어지면서 부드럽게 내려선지 5분도 되지 않아 북쪽 천탑사 삼거리 쪽 능선 분기봉을 오르기 전 우측사면으로 자리한 處士 龍仁 李公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데 족적도 무덤 쪽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기봉을 굳이 오르지 않아도 어차피 지맥은 우측으로 살짝 휘어 △416.3m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면으로 돌아가는 곳에는 곳곳에 훍탕물이 고인 멧돼지 목욕탕들이 보이니 아침에 멧돼지에 놀란 나는 금방이라도 흙 마사지를 하러온 돼지와 조우할 것 같은 기분이다
▽ x561.4m
▽ 약490m의 북쪽 x435.1m 능선 분기봉
▽ 천탑사 삼거리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곳에는 處士 龍仁 李公 무덤이다
▽ 사면에는 곳곳에 멧돼지 목욕탕이다
돌아가는 분기봉에서 잠시 후 내려선 우측사면에는 나뭇가지 사아로 억새풀들이 무성한 공터 같은 것이 보이더니 2분도 걸리지 않아 부드럽게 오르니
12시47분 평범한 능선에「화북457」하단은 깨어진 삼각점의 △416.3m다
오르기 전 에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도 보였으니 4분여 내려서니 지도에도 없는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이 지나가는 좌측 천탑사 골자기와 우측 술래바탕마을을 이어주는 사거리다
전면 오름의 능선의 날 등에도 넓은 수례길이 있어 편안하게 오른다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면 펑퍼짐한 공터를 이룬 곳이 x336.5m고 수례 길은 진행 뱡향 용당골 쪽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면서 지맥은 다시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송림아래 족적이 없는데 큰 소나무들이 뿌리는 내린 봉분이 3~4기 정도 나란히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예전 어느 일가의 무덤 이었겠다
5분여 내려서니 우측사면에서 오는 넓은 길을 만나고 곧 x336.5m 오르기 전 안부에서 북쪽사면으로 돌아가던 넓은 수례길일 만나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13시05분 날등을 좌측으로 두고 내려서는 임도가 서쪽 천탑사 쪽으로 흐르는 것이 아닐까! 싶고 내려서던 방향 전면으로 x281.1m가 높게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으로 들어서면서 살짝 내려서니 잠시 내려서니 좌측사면 돌아온 임도인지 알 수 없는 임도가 나타나고 곧 좌 천탑사 골자기 우측 용당골이 파고 들어온 흙이 드러난 임도 고개다(13시07분)
캔 맥주와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13시17분 출발이다
전면 북쪽의 오름은 무덤가는 길로 뚜렷하다
▽ △416.3m
▽ 내려선 수레 길에서 오르면서 돌아본 x984.6m
▽ x336.5m
▽ 천탑사 용당골을 가르는 안부
13시26분 분기봉 적전에서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틀어지면서 소나무가지들을 헤치며 4분여 내려서니 우측사면에 공터의 파묘 흔적이고 그 좌측으로 족작이 보이면서 소나무 가지들에서 해방된다
13시34분 잣나무들이 나타나면서 잠시 오르니 약240m의 봉우리고 내려서는 곳 칡넝쿨들인데 이전부터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순식간에 얼굴을 감싸는 거미줄에 수시로 짜증스러운 진행이다
약240m에서 4분후 내려서는 곳에는 淑人 仁同 張氏 벌초가 잘된 무덤이고 내려선 넝쿨지대에서 다시 오르려니 좌측(북) 신령면 소재지와 화산이 보이고 1분여 올라선 약225m의 북쪽 능선 분기봉 우측(남) 사면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處士 永川 李公을 지나니 금방 또 處士 永川 李公이고 부드럽게 오름이다
두 번째 處士 永川 李公에서 남쪽으로 틀어 잠시 가다가 곧 우측(동)의 편안한 능선이고 금방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흔적이 있는 곳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金寧 金氏 일가 4기의 무덤이 사면에 자리한 x226.8m다
남동쪽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역시 金寧 金公 配 金海 金氏다
큰 아카시나무들 아래 잠시 내려서면 좋은 길은 남쪽 골자기 卍청룡정사 쪽으로 흘러가지만 잠시 내려서니 뚜렷한 족적이고 2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약250m의 봉우리다
▽ 북쪽으로 오르며 서쪽 용당골 저 편과 그 좌측이 이어갈 지맥이다
▽ 이어지는 낮은 능선은 온통 빼곡한 송림 가지를 헤치며 지나간다
▽ 약240m의 봉우리에서 내려서는데 잠시 칡넝쿨들이다
▽ 약225m의 북쪽 능선 분기봉을 지나면 處士 永川 李公이다
▽ 金寧 金氏 일가 4기의 무덤이 사면에 자리한 x226.8m
남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노간주나무들도 보이고 우측아래 농로가 보이면서 금방 좌측 구도터 방향 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이 우측(남)으로 틀어 가는 곳에는 십자가 표시의 慶州 李公 光山 金氏 쌍무덤이고 무덤 진입로로 내려서니 쌍무덤에서 7분후 절개지를 피해 돌아서 내려서니
14시08분 구도터와 용당골을 잇는 차선 없는 포장된 도로다
서쪽 산행하며 내내 우측 아래로 슬쩍 보였던 용당골을 바라보고 도로 건너 약175m를 오르려니 무덤가는 길인지 넓은 길이 보인다
그러나 올라봐야 금방 다시 도로로 내려설 것이니 생략하고 좌측의 도로를 잠시 따르니 곧 만나는 도로 삼거리에는 조양향당 공장이고 좌측으로 외딴 농가 하나가 보인다
삼거리에서 남쪽 심호암교 방면으로 이어진 좁은 도로를 몇 걸음 따르면 조금 전 도로로 내려선 후 생략했던 약175m의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엘비산업 이라는 고물상이이 차지하고 있어 그냥 도로로 돌아오기를 잘했다
고물상 앞에서 도로를 버리고 남동쪽으로 오르는 곳에는 역시 넓은 수례 길이다
입구에서 수례 길로 4분여 올라서니 석축과 석물의 넓은 孺人 淸風 金氏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도 미상의 무덤이다
무덤 뒤 숲으로 들어서면 큰 아카시나무들의 부드러운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14시23분 펑퍼짐한 숲 아래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의 △199.6m고 진행방향으로 1분도 되지 않아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는 곳 독도주의다
3분여 그렇게 남쪽으로 진행하다가 살짝 좌측(동)으로 틀어 몇 걸음 올라선 둔덕에서 다시 남동쪽 평탄 능선이다
▽ 구도터 도로로 내려선 후 바로 오르지 않고 돌아가는 곳 조양향당 공장이다
▽ 도로를 버리고 오르면 △199.6m
▽ 삼각점에서 1분도 되지 않아 방향이 바뀌는 독도주의 지점이다
여전히 아카시나무들과 여러 가지 잡목들 사이로 부드럽게 내려서니 삼각점에서 9분후 숲 아래 나무들이 자라난 봉분이 보이는 곳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신령천으로 내려서게 되니 남동쪽으로 잘 내려서야 하겠고 우측아래 쌍무덤이 보이더니 곧 昌原 黄氏 묘역이 보이면서 저 아래 광대정마을 농가들이 보인다
14시37분 우측아래 마을의 농가들이 가까운 풀이 무성한 안부에서 동쪽의 무덤가는 길로 5분여 오르니 넓은 길은 우측으로 사라진다
쭉쭉 뻗은 리기다소나무 아래로 길 없이 치고 오르니
14시46분 폐 무덤 흔적의 x183.3m고 남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5분후 동쪽으로 틀어가는 지맥이다
동쪽으로 2~3분여 진행하다가 다시 지맥은 남동쪽 넓문이고개 직전 약155m 직전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이곳에서 거미줄이 얼굴에 자꾸 붙어대고 잡목들로 혼란스러워서 잠시 돌아가는 여정을 택한다고 하는 것이 전혀 엉뚱한 잡목지대로 빠져들어서 오락가락 체력이 방전되고 시간이 뺏긴다
지맥에서 우측으로 비켜난 곳으로 내려서려니 호암동마을이 보이면서 과수원의 철망이 막고있고 좌측으로 건물이 보여서 돌아가려고 가시잡목지대를 헤치며 진향하니 그 건물은 태양열 발전시설이었고 역시 견고한 연두색 펜스로 막혀있다
다시 내려섰던 곳으로 올라서서 다시 잡아가야 했지만 내려서던 과정이 너무 가시잡목으로 고생했던 터라 호암동마을의 농로로 내려서서 돌아가는 여정을 택하기로 한다
▽ 지맥의 전면 우측으로 광대정마을이 보이며서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 x183.3m
▽ 중앙 멀리 팔공산 비로봉 일대에서 우측으로 빙 돌아 내려선 지맥이다
▽ x183.3m에서 쉽게 내려설 것을 잘못 잡아서 고생하며 과수원지대로 탈출했다
15시27분 넓문이고개 직전 넓문이마을의 고목이 자리한 곳에는 연못이 보인다
고목아래 쉼터에서 마지막 캔 맥주를 마시며 휴식 후 15시32분 출발이다
중앙분리대가 있는 2차선 도로의 넓문이고개의 도로건너 마루금으로 오르는 곳에는 금송식당이 자리하고 있고 도로 우측아래는 버스정류장도 보이면서 차량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식당 뒤로 오르는 마루금이지만 좌측으로 살짝 비켜서 올라서면 공동묘지를 지나며 올라서면 리기다소나무들의 약175m다
금방 약180m 좌측사면으로 돌아서면 좌측으로 틀어가면서 x192.8m 정상 역시 좌측으로 비켜간다(15시47분)
아카시나무들이 주종을 이루면서 북쪽에서 북동쪽으로 휘면서 좌측(서) 솔밭마을 쪽 능선 분기봉의 사면에 납작 쌍무덤을 보며 잠시 오르니
15시52분 약190m의 장성백이 봉우리에 오르니 나무를 얼기설기 묶어 놓은 의자 같은 시설이고 북쪽 신녕천과 중앙선 건너로 부대와 헬기들이 보인다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틀어 무성한 풀 섶을 헤치며 잠시 내려서다가 좌측 신령천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 세 개를 모두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이다
▽ 잘못 내려서서 좌측의 태양열 발전시설 위가 마루금을 보며 돌아가는 엉터리 여정이다
▽ 연못 저 편 좌측 전신주 쪽이 내려서는 마루금이고 우측 금송식당 뒤로 오른다
▽ 넓문이고개
▽ 공동묘지를 지나 오르니 약175m
▽ x192.8m 정상을 우측으로 두고 사면으로 돌아가고
▽ 약190m의 장성백이 봉우리에 오르니 신령천 건너 항공학교 헬기들이 보이고
16시02분 진행방향 뚜렷한 길은 x150.9m 쪽으로 사라지면서 지맥은 동쪽으로 틀어 가다가 잠시 후 우측으로 살짝 틀어가는 곳에는 문패 없는 큰 봉분의 무덤이다
곧 앞이 터지면서 우측아래 우림농장 건물이 보이고 살짝 틀어서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의 후곡마을과 신령천으로 이어지는 좁은 도로다
전면 약150m 봉우리로 오르려니 잡목이 무성하고 우림농장의 십 수 마리 개들이 짖으며 난리법석들이다
가시잡목들이 너무 빼곡해서 오르려다말고 좌측으로 마루금을 두고 농장을 끼고 남쪽의 포장농로를 잠시 따르다가 좌측의 무덤가는 길이 보이니 마루금으로 접근하며 오름이다
오름의 우측에 철망들이 있어 무슨 용도인가! 올라서서 동쪽으로 내려서는 마루금에는 잘 지어진 전원주택단지인데 역시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들이고 집주인들의 눈치를 받으며 주택들을 이리저리 피해서 내려서니
16시22분 봉화산 오름 직전의 전원주택단지 임도 같은 수례 길의 안부다
남동쪽으로 7분 정도 올라서니 문인석들의 淸州 韓氏등 아주 오래된 몇 기의 무덤이 자리한 봉화산이다
내려서는 능선도 잡목들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봉화산 정상에서 7분후 공사 지대와 공장 같은 것을 지나 내려서니 차선 없는 도로지만 화사면 쪽과 919번 도로로 이어주는 곳으로 큰 트럭들이 주행하는 성동고개다(16시39분)
당초 월부령까지 진행하려는 계획이었지만 교통편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월부령까지는 1시간 정도는 소요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이곳에서 산행을 접기로 한다
▽ 우림농장을 보며 전면 봉우리로 올라야 하지만 가시잡목이 심해 돌아간다
▽ 전원주택단지를 이리저리 피해서 내려선다
▽ 봉화산 정상
▽ 성동고개에서 산행을 접는다
이후 성동마을 쪽으로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곳곳에 축사들이 보이고 간간히 지나가는 덤프트럭에는 히치하이킹 하기가 뭣해서 승용차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지만 사실 승용차 히치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승합차나 작은 트럭은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가운데 승용차 하나가 세워 주길래 가까운 곳의 영천이나 대구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신세를 지겠다니 대구로 가는 중이니 태워주겠단다
갓바위 입구 은혜사 동화사 아침에 출발한 수태골 입구를 지나면서 대구시의 불로동에 내려주니 세 시간의 여유로운 서울로의 출발시간에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이라 인근의 사우나에서 여유로운 시간도 즐기고 반주를 겯들인 식사하고도 여유로운 시간 이후 동대구역에서 KTX로 일찌감치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