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범어초 김나연 양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명랑함과 친구를 배려하는 착한 마음을 지녀 모범어린이로 선정돼 1일 표창장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청은 1일 오후 용학도서관에서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내 모범 어린이 100명에게 표창장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18일까지 초등학교장 및 동장의 추천을 받아 봉사상, 독서상, 명랑상 부문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어린이 100명을 선발하고 이날 표창했다.
학교나 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어린이 37명에게 봉사상이, 책 읽기를 생활화해 교내외에서 모범이 되는 어린이 29명에게 독서상, 태도가 밝고 친절하며 언제 어디서나 인사를 잘하는 어린이 34명에게 명랑상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임수민(지산초 6년)군은 자신이 읽은 좋은 책을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등 독서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고 홍진영(청림초 6년)군은 평소 인사를 잘하고 주택관리사 봉사단에 가입해 매주 토요일 수성못 부근에서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등 주위 어른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또 김나연(범어초 1년)양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명랑함과 친구들을 배려하는 착한 마음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행복한 생활로 바르게 성장한 여러 어린이들이 봉사, 독서, 명랑함 등으로 다른 어린이들의 본보기가 돼 칭찬을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는 독서습관 향상을 위한 북아트 `포스트 잇 북` 만들기 체험과 흥미로운 마술공연이 함께 열려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누구나가 칭찬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린 친구들이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눈높이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지난 2011년 10월11일 대구 수성구 어린이 칭찬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두 번째로 어린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지속적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어린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격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