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어록 - 오교수증린편
江蘇宜興人이다.某大學體育敎授이고 수행하여 증득함이 잘못 원만하다.
나의 정좌는 먼저 吐納으로부터 시작한다. 吐納이라는 것은 심호흡법이다. 다만 이것은 소위 이른바 현대에서 말하는 폐를 나오게 하는 심호흡이 아니다. 예부터 전해오는 단전의 深呼吸을 말한다.그 법은 먼저 코를 써서 천천히 기를 단전에 들이마시고, 다시 코를 써서 천천히 기를 서서히 내쉬는 것이다. 시간을 정해서 연습하고 빼먹지 않도록 하면 마침내 입안에서 진액이 생긴후에는 이에 服氣法으로 바꾸어 수행한다. 服氣法이란 곧 흡수한바의 氣를 가지고 천 천히 丹田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이때 마땅히 편안하고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眼花,頭暈,을 면치 못한다. 또한 津液이 쉽게 생하지 않는다.
服氣하여 丹田에 熱이 생하면 비로소 정좌를 개시한다. 매일 아침,저녁 두차례 또는 정해논 시간에 연습한다. 시간의 길고 짧음은 구애받지 말고 다만 오래오래 하면 더욱 묘하다.정좌할 때 竅를 지키면 진도가 늧고 지키지 않으면 진도가 빠르다. 오직 지키지않을 때 一靈이 약간이라도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문득 頑固에 떨어진다. 이른바 신으로 하전을 지키는 것은 臍下일대를 가르키는 것에 불과하다. 아울러 尺數 寸數를 말함이 아니다. 죽어라고 某處를 지키면 쉽게 병이 발생한다.眞意를 약간두는곳을 觀竅라한다. 먼저 假竅를 지키고 날이 오래면 功이 깊어져서 眞竅가 자연히 볼수 있다. 정좌할때에 호흡은 모름지기 그 자연에 맡겨야 한다. 지나치게 긴장한즉 뜻으로그것을 풀어야 한다. 凡息이 끊어지면 眞息이 나타난다. 진식이 나타나면 일체가 공해진다.무엇을 일러 恍惚杳冥이라 하는가? 恍惚이라는 것은 감각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을 때 오히려 神氣가 자연히 한점에 모여 주시한는 것이다.杳冥이라는 것은 감각이 다 사라져서 이 한점 또한 없는 것이다. 오직 안으로 眞覺만이 있을 뿐이다. 고목한재와 같지 않을 뿐이다. 무엇을 일러 일양내복 이라하는가? 양이 일어나되 아직일어나지 않았을때를 一陽來復이라 한다. 眞陽이 발생할때는 전신이 다 열이 나는데 寒暑가 두렵지 않다. 그 특징은 눈은 빛나고, 머리는 검어진다. 피부는 윤택해지고, 활력이 넘치고, 종일먹지 않아도 배곱프지 않다. 한번먹으면 九餐을 먹어도 배부르지 않다.신체가 쾌적하고 두뇌가 청석하면 곧 지은바 공부가 체질에 적응했음에 의심할바 가 없다. 伍柳丹法은 黃元吉 보다 뛰어나지 못하다. 무위공부는 처음에 들어가기 어려우나 만약 入門을 하면 進度가 매우 빠르다. 행공이 마음으로 말하고자 하나 입을열기가 어려운 지경에 도달하면 그염은 멈추려 하지 않아도 스스로 멈춘다.하거가 진실로 통하면 陽은 곧 일어나지 않는다. 陽物은 이로쫓아 점점 縮小되어서 馬陰藏相에 이른다. 양다리는 오래 앉아있어도 마비되지 않는 것은 그 나머지 일이다.눈이 열리는 과정은 눈앞에 처음에는 단지 검고맑은 빛이 나타나다 점점하햔색으로 변하면서 빛의 밝기가 더욱 밝아지면서 눈을 감아도 물건을 볼수가 있게 된다. 눈이 만약 참으로 열리면 원근을 막론하고 어떤물질을 막론하고 다 보고 , 그럴뿐아니라 범인의 머리 뒤 광명을 보고 전생의 근기, 몸안의 화후 및 공부의 진도를 다 손바닥 들여다 보듯 알수가 있다. 각인의 통하는 법은 같지가 않은데. 먼저 눈이 통하는자, 귀가 먼저 통하는자,단지 하나만 통한자, 또는 육통을 구족한자가 있다. 실로 육통을 구족한자는 천선에 의심이 없다. 눈이 열리기 전에는 매차 정좌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데 세 번에서 다섯 번 정도 지나면 점차 안으로 수렴되어 눈물이 멈추고 동시에 인당에 번갯불이 보이고, 옥침에 진동이 생기는데 이것이 개안의 모습이다. 좌공이 진보하면 체내에서 자연히 일종의 기미를 발생하는데 먼저는 냄새가 고약하다가 나중에는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똑같지는 않다. 혹 향이 계화향이던가 혹은 난초향 등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먼저 대자연을 흔연히 음미하면서, 서서히 산보하면서 과로하지않고, 돌아온즉 정좌하면 효과가더욱 크다. 반드시 규를 지킨다면 배꼽위 가슴아래 이른바 중단전을 지키면 하단전에 비해서 비교적 효과가 빠르고 폐해가 적다. 좌공이 진보하면 어떨때는 이상하게 땀이나고, 어떨때는 이상하게 추워지고, 이상하게 방귀가 나오고 , 異常하게 懶惰해지고, 마른가래가나오고, 심하면 여자를 보면 이상하게 사모하는 생각이 나오고, 하는데 다만 이것은 지나가면 모든일이 꿈같이 흔적이 없는 것이다. 초학자가 경계를 보고 가끔씩 의심과 놀라움을 내기에 이에 이것을 말해서 대비케 하려는 것이다.이것으로 증명을 삼게 하기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