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gon State의 한 언론 보도(2008. 1. 2)는 곤충(insects)들이 공룡들을 멸종시켰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가설을 주장하게 된 두 가지 중요한 이유는 (1)공룡들의 멸종은 현화식물(flowering plants)들과 그들의 수분자(pollinators)들의 발생과 일치하며, (2)소행성 충돌 가설은 심각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갑작스런 소행성 충돌로 인한 공룡 멸종 이론은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그들은 갑자기 멸종하지 않았다. 공룡들은 수십만 년에 걸쳐서, 심지어 수백만 년에 걸쳐서 감소되다가 사라졌다.” 오레곤 주립대학의 동물학 교수인 조지 포이나(George Poinar Jr.)는 말했다. '공룡 멸종의 시간 틀은 소행성 충돌의 영향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곤충들과의 경쟁, 새로운 질병의 출현, 그리고 매우 오랜 기간에 걸친 현화식물들의 확산 등은 공룡 멸종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과 완벽하게 양립될 수 있다. 그 이론은 실제로 곤충들의 물음(biting)을 통한 새로운 질병들의 만연과 함께, 소행성 충돌과 화산폭발들과 같은 지질학적 격변을 포함한 독성 효과들을 제안하고 있다. 조지(George)와 포이나(Roberta Poinar)는 공룡의 분석(coprolites, 화석 똥)과 호박(amber) 속에 갇힌 곤충들의 소화관에서 레슈마니아(leishmania, 기생원생동물), 말라리아, 장내 기생충, 아보바이러스(arboviruses), 다른 병원균들의 증거를 발견해 왔다. 그들은 오랜 기간에 걸친 만연한 전염병이 공룡 멸종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제안하였다. 그러므로 단 하나의 사건보다, '곤충들이 전파하는 새로운 질병, 먹이 근원의 소실, 식물 병충해들과의 경쟁 등과 같은 복합적 원인들이 공룡들이 궁극적으로 극복할 수 없었던 지속된 쇠약을 가져왔을 것이다.' Science Daily (2008. 1. 4)는 호박 속에 갇힌 진드기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우리는 두 가지 이론이 모두 신빙성이 있음을 증명하는 자료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다. 첫째, 공룡멸종과 관련된 재난에 대한 자료, 그리고, 공룡이 이후까지 살아 있었다는 자료, 그것은 무엇을 설명하는 것일까? 최소의 공룡, 즉 이전 거대 생명체들이 포유류의 성장시기까지 또는 이후의 동물들이 복잡하게 성장하기까지 오래도록 존재했다는 것이다. 최근까지 남아있는 공룡의 조직이나, 사람 발자국등과 함께 발견되는 동물은 오래 전에 우리가 공룡으로 알고 있었던 잔존한 생명체의 일부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다면 그것은 인류의 탄생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이유도, 또한 공룡이 인간이 문명을 발달시킨 시기까지 대부분 살아남았다는 것, 두 가지 모두를 부정할 수 있다. 어찌 되었든, 순차적으로 공룡은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살아남았을 것으로 보이고, 그 시기는 인간의 등장 이전부터 인간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는 시기와 근접한 때까지 이다. 그 시기에 인간이 공룡과 다른 거대동물의 영토를 쉽게 활보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공룡과 포유류의 경쟁에서 공룡이 그리 쉽게 멸종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즉 매우 다양한 포식자가 오랜 시간 공존하였음을 의미하고, 그 거대한 공룡의 후손을 멸종시킨 포유류 또한 이전에는 그에 못지 않는 크기나 군집을 이루었을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이것들 모두는 古(고) 인류에게는 매우 난감한 문제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