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어록 - 원화자편
元化子는 그이름은 알수가 없다. 또한 그 고향도 상세 하지않다. 말투는 江浙口音이다.원화자는 미국 醫學博士이다. 옛적에는 上海에 있었지만 지금은 臺灣에 있다. 세상에서 사람을 구제 하는 일을 오래 하였다. 특히 노인병에는 더욱 뛰어난 점이 있다. 수도 삼십년에 단서를 널리 읽고 오히려 부지런히 수행하여 게으르지 않았다. 나이 오십에 骨秀神淸하고 뜻은 한가하고 원대했다. 이또한 티끌세상의 신선이 아니겠는가?내가 항상 진료를 받기위해서 방문하기도 하는데 원화자는 매번 함께 道에 대해서 말하기를 용납하였다. 이에 기록해놓은 바를 여기에 서술한다.
修道에는 반드시 이치에밝아서 정확한 관념이 있어야 한다. 수진의 과정을 生理관계로 간단히 圖表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1.神經系通: *大腦神經系通[隨意]-靜-正念[第一步工夫]
*交感神經系統[不隨意]定-止念[二步工夫]
2.內分泌系統:不隨意[抑止]-淨-無念-[三步工夫]
무엇을 正念이라 하는가?念 하는바 가 오직 바른 것을 말한다. 혹은 一念외에는 달리 다른 念이 없는 것을 말한다. 修眞의 第一步 공부는 그것을 築基鍊氣라 한다. 이 공부는 최고로 원만하기 어려운데 一二十年에도 아직 익숙하지않은 사람들도 있다. 道家 太上感應篇 및 儒,釋,道 三敎의 경전은 다 正念工夫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第一步가 원만히 성취되면 第二步,三步는 칼로서 줄을 끊는것처럼 쉽게 풀릴 수 있다. 물이 이르면 도랑을 이루는 것처럼 자연스레 전진하는 것이니 참으로 급한마음으로 서둘지 말아야 한다, 서둘면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老子이르되..道法은 자연이라 강제로 힘쓰지 말아야 한다. 모름지기 편안함을 없애서는 않된다. 修眞의 선비는 시작도 맑아야 하고, 끝맺음도 맑아야 한다.이 자연의 철칙에 어긋난즉 옳지않다. 한번 玄門에 들어오면 通關하고자 하는 것이 初學의 일반적인 병통이다.대개 開關하고져 하면 關은 더욱 열리지 않는법이다.빠르고져 하면 얻을수 없음이 어찌 홀로 修道만이 그러하겠는가?중요한 것은 第一步工夫 에서는 玄關一竅를 보는 것에 있다. 神이 충족하면 자연히 잠이 없어진다.竅를 지키는 공부는 오히려 말을 참나무에 얽메이는 것 같이공부를 시작하기에 비교적 쉽다.竅를 지키지 않는공부는 비록 묘한 경지에 도달할수 있지만 그러나 잡념이 분분하면 가히 묶어둘수 없어서 초학자는 잡념을 억제하기 극히 어렵다. 다만 뜻과 의지가 견고하고 강하면 어떤 念도 이기지 못할것인가? 고로 사람의 노력이 어떻는가 에 달려 있다.竅를 지키지 않는법에도 口訣이 있어야 한다. 無爲또한 공부법이 있다는 것을 그대는 들어보지 못했는가? 소천석 선생의 玄宗要旨에 "竅를 지킨즉 쉽게 입수 할수있지만 최후의 證果는 어렵고, 지키지 않은즉 入手하기 어려우나 最後證果가 쉽다" 이것은 진실로 참된말이다. 옛날에 상해에서 仙學報를 창간한 諸公들이 또한 많이 守竅공부는 大成을 기약하기 어렵다고 하였는데 역시 보는바가 같은 것이다. 단전을 지키는 사람은 精氣가 하부에 집중하여서 쉽게 漏精이 된다. 李涵虛의 三車秘旨는 말이 너무 많아서 精微함이 부족하다. 고래로 丹經은 소가 땀을 흘릴정도로 많지만 그러나 반드시 精讀해야 할 것은 오직 다섯권 뿐이다.첫째는 易經이요,둘째는 陰符經이요,세째는 道德經이요, 넷째는 參同契요,다섯째는悟眞篇이다.모두 쉽게 읽을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앞의 세권은 더욱 오묘하여 참구하기 어렵다.반드시 빨리 읽어야 한다면 悟眞篇을 먼저 읽고, 다시 參同契를 읽으면 옳다.이 두권을 읽으면 진실로 얻는바가 있을 것이다. 그나머지 丹書들은 얼음이 녹듯 다 풀리는 것이다. 黃庭經은 黃帝內經에 서 뽑아서 나온 것이다. 그가치는 앞의 다섯권에 미치지 못한다.그러나 족히 참고 할만은 하다. 반드시 신선을 이루고 져 하면 진실로 口訣이 있어야 한다. 수도하는 사람이 능히 신심을 가지고 목적지를 향해 공부를 지어나가되 시작과 끝이 변하지 않은즉 장래에반드시 仙師가 오거나 혹은 다른 좋은 인연이 생겨 구결를 전수 할것이다.이것은 내가 여러번 시험해본 것으로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辯惑論에 이르되 부지런하되 해태하지 않으면 반드시 지인을 만난다고 했듯이 이말은 참으로 진실된 말이다. 도를 닦으면 반드시 얼굴이 늙지 않는데 수행자는 이것에 도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대나이가 육십세면 다시 십년이 지나도 용모가 변하지 않으면 곧 이것이 늙지않는 징표이다.이른바 長生不老이다. 그의의 는 이와 같은 것이다. 매일 단지 야간에 靜坐를 한차례해도 말할 수 없는 효과가 있는데 반드시 行住坐臥에 망념을 멈추고 순간 순간 道를 품으며, 거의 용맹정진 하면 하루에 천리를 갈수 있다. 中庸에 이르길" 道라는 것은 잠깐이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잠깐이라도 떠날 수 있으면 道가 아니다" 參同契에 이르길"귀,눈,입 三寶를 엄히 닫고 열지말라 眞人은 깊은 물속에 노닐며 고요히 規中 지키는 것이다." 眞人이라는 것은 神을 비유한 것이다. 깊은 물속이라는 것은 지극히 고요한 경계이다. 規中이라는 것은 中丹田이다.노닌다는 것은 工法을 쓸 때 마땅히 그자연에 맡겨서 돕지도 잋지도 않는 것이다. 여조 百子碑에 이르길"養氣忘言守,降心爲不爲
動靜知宗祖,無事更尋誰"이것은 수행자가 때에 따라서 마땅히 입을다물고 氣를 기르면서 神을 모아 하나를 지키는 것을 보인 것이다. 그마음을 항복하려면 마땅히 動靜에 그것을 다 항복해야 하는것이고, 다만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하여, 하되 하지않음을 말하는 것이다. 動靜이라는 것은 세상에 처해 만물에 응할 때를 말함이요, 모름지기 宗主가 있어야 神이 밖으로달리지 않는것이다.한가하여 일이없음이 바로 좋은 공부의 때이다. 雜念이 紛紛하고 마음이 끝없이 흔들리면서 누구를 찿을것인가? 이것이 대개 수행자가 일상에서 마땅히 지녀야할 마음자세 인 것이다.
第一步工夫에서 제일 좋은 것은 玄關이 스스로 열리는 것이다. 玄關이라는 것은 神氣合一의 뛰어난 경계이다. 玄關이 만약 열리면 그 경계는 어떻한가? 때가 이르면 스스로 알 수 있다. 그것을 말하면 쉽게 상에 집착하고 집착하면 玄關은 영원히 열리지 않는다. 또 현관은 電氣의 發電機와 같다. 현관이 열리면 河車는 자연히 眞通이 되는 것이다.白玉蟾 辯惑論에 이르길"다만 능히 凝然하여 靜定에 들고 ,念中에 雜念이 없으면 공부가 순수해져서 한조각을 이루는데 종일토록 묵묵하여 닭이 알을품듯 하면 神이 氣로 돌아가서 자연히 玄關一竅가 나타난다. " 이것은 玄關이 나타나는 공부의 단계를 말하는 것이다. 지극히 간단한것이니 자세히 참고하라. 河車에는 眞通과 假通의 구별이 있는데 假通은 오히려 정신을 소모하는데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그러면 무엇을 眞通이라 하는가? 진통은 반드시 眞一의 氣를 얻어야 한다. 河車에 보물이 실려 있으면 眞通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空運이 아님이 없다. 佛家에서는 이것으로 道家를 비평한다. 그러므로 불가에서는 河車를 논하지 않는다. 最上一乘의 仙道는 다만 玄關을 말할뿐 河車는 말하지 않는다. 神은 藥이다. 氣 또한 약이다. 두 개가 합한 것이 丹이다.丹은 통상 玉液과 金液의 구분이 있다. 玉液은 小丹이라 하고 金液을 大丹이라 한다. 小藥을 단련하면 小丹이고, 大約을 단련하면 大丹이 된다. 小丹은 또 內丹이라 하고, 大丹은 外丹이라 한다. 나의 경계는 별로 높지 않아서 다만 하루종일 단전이 항상 따뜻하고 십여년 사이에 병이 없고 비록 하는일이 긴박해도 절대로 피곤하지 않는 정도일뿐이다. 우리들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초보도 이와같은데 二步,三步면 그 신통변화를 말로 다 설명하겠는가? 소위 말하는 二候는 간단히 말하면 採藥의 시간이다. 南宗은 命功에 치중하고 北宗은 性功에 치우쳤다. 南宗은 彼家를 빌리고 北派는 자기 스스로 닦는다. 南宗은 비교적 신속하고 北派는 비교적 느리다. 南北二宗은 대략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 성공하는 것은 하나 이다. 內家太極拳을 배우는 사람중에 어떤사람은 玄關을 발현하기도 한다. 어떤사람은 河車를 통하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일생을 어렵게 수행해도 흉내에 불과할뿐이기도 하니 이것을 보면 이런종류의 공부도 그 효과가 사람에 따라 다를 뿐이다. 吐納은 참으로 천지의 영양을 흡수하고, 武功은 가히 자기의 體魄을 단련한다. 그러나 다 金丹의 구경만은 못할다. 金丹외에는 모두 외도 傍門에 속한다. 傍門은 쉽게 닦고 쉽게 이룰수 있지만 그러나 正統派 도가에서는 그것을 버리는 것이다. 道功정진하면 자연히 지혜를 통한다. 수도해 신통을 얻는 것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한곳에두면 어떤 것 인들 못하게 는가? 시시로 마음을 바르게 하면 內臟의 질병이 몰록 치료된다.그러므로 내가 항상말하길 마음이 바르면 그몸이 건강해진다. 염이 바르면 염이 스스로그치고 염이 그치면 염이 스스로 없어진다. 나의 三步공부는 그실 이 一步공부에 지나지 않는다. 수행자가 스승을 구할 때 스승의 이루고 이루지 못함은 묻지말라 다만 그 傳授 한바가 正路 공부인지 살펴서 맞으면 그를 따르라 어찌 번거움을 구하랴? 사람의 關竅는 반드시 자기가 통해야지 스승이 제자의 竅를 열어주는 것을 내가 아직 듣지를 못했다. 호르몬 주사는 遺精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때 신체가 피로하면 相火가 왕성해지고 쉽게 走漏하는 것이다. 진실로 능히 대뇌신경을 진정시키면 긴장을 풀면 遺精의 병은 점차 멈춘다. 歐陽神父의 絶念忘機의 공부는 경계가 최고로 높지만 다만 초학자는 쉽게 입문하기 어렵다. 처음道門에 들어가면 정좌시간의 오래고 잠시에 두지말고 다만 하루종일 神이 밖으로 달아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儒家의 正心誠意 克己復禮의 공부와 두이치가 아니다. 玉液還丹은 수명을 오래할뿐이지만 金液還丹이라야 永存 不死이며 천지와 수명을 같이 하고 일월과 광명을 나란히 하는것이다.입가운데 침이 달고 시원하면 이것이 정좌의 수승한 경계이다. 神水라는 것은 人身의 眞氣이다. 大約이라는 것은 천지의 靈陽이다. 좌공이 깊을 때 赤血이 변화하여 白血이 된다. 도가에서는 그것을 白脂膏라 한다. 내가 묻기를 "이 어떤 물건입니까?"답하길 "내가 일찍이 丹經들을 보니 이른바 白脂膏는 혹 여인의 젖과 같아서 혈이 위로 올라서 변화한 것이 아니겠는가? " 수도의 귀한 것은 오로지 수행 함에 있지 널리 암에 있지 않다. 오로지 수행한즉 자연 도를 깨닫을 것이며 자연 果를 증득 할것이다.周易에 이를길 "크게 넘치는것의 숫자는 五十이지만 그 쓸수 있는 것은 四十九라 했다." 현대 원자로의 구조 원리를 보아도 그렇지 않은가? 우라룸을 저장하는 장치도 만약 완전히 밀페하여 조금의 틈도 없다면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라룸에 약간의틈이 있어야 서로 충격을 가해서 原子能이 발생하는 것이다. 수행도 진실로 이와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修眞의 선비는 알아야 한다. 진실로 번뇌가 지나쳐서 마음이 쉬지 않으면 어떤 묘한 법을 배우더라도 다 효과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