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토리촌 - 역시 여름엔 이열치열 삼계탕
요즘 몸이 허~해서 인지... 식은땀도 흘리고,,, 춥
고 떨리고,,, 기력이 쇠했는지... 아무래도 나이탓도 있을테지만
하여튼... 몸에서 무언가 먹어
주기를 바라는듯 한데... 그걸 잘 모르겠단 말씀이야???
그러던중,,, 요즘 TV 프로들마다
삼계탕과 유독 닭과 관련된 음식을 많이 내보내고 있다는것을 느꼈다.
하여
튼... 날씨가 무더워지니.... 초복이 중복이 말복이.... 가 다가오고.... 그렇담 남들보다 먼저 먹어주는
센스를....
특히 토속촌은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기다리는 사람들은 점점 불어날텐데....차는
차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줄을 서서 먹는다.
1시간 무료주차,,,, 입구 100m 전부터 차들
의 행렬,,,, 내 이럴줄 알았어,,,무슨넘의 삼계탕 한그릇 먹기가 이렇게 힘들어...
그래도 이렇게
왔으니 포기하기는 아깝고,,, 기왕 이렇게 된거,,, 악착같이 줄서서 먹어주어야지...
인원수 정검하고,,, 종업원이 이끄는 대로 3~4채 엮어진 집들중,,, 한채를 들어갔다.
상들
은 다닥다닥 붙어있고,,, 앞뒤 간격은 최소 한사람씩 빠져나갈 자리 정도이다.
외국인과 함
께 방문을 한 사람들이 많다. 서로 의사소통을 하느라,,, 뭐하나 나올적마다...한국말과 영어
로 설명을 해주는데
앞에서는 일본어,,,, 우측에서는 영어,,, 좌측에서는 연인들의 속삭
임...뒤에서는 단체손님의 떠들썩함...머리아파 죽을뻔했다.
메뉴판의 메뉴의 종류는 무지 많은
데.... 종업원들 누구하나 주문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니.... 셋팅을 해주신다.
수저
인삼주와 물~
깍두기
배추김치
쌈장
그리고 마늘....
잠시후~~~~~~~~~~~~~~~~
그냥,,, 막무
가내로 삼계탕을 놓아주신다. 허거걱,,,,,우리의 계획은 난 삼계탕.... 일행은 오골계로 먹을 생각이였는
데....
하는수 없이 주는대로 먹기로 했다. 다음번엔....들어가자마자 아주머니께 따로 주
문을 넣어야지...
그냥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뚝배기에 작은 닭이 퐁당~ 국물이 뽀얗다. 제대로 울어났다고 해야하
나??
닭배를 갈라보니.... 찹쌀밥이 들어있고,,, 삼과 대추, 은행, 밤 1/2
쪽이 들어있다.
삼의 냄새가 은은하게 풍기는것이....냄새만으로도 기운을 북돋워 주는듯
하다. ^^
두툼한 아크릴판을 테이블마다 하나씩 놓아두고가서,,,뭔가 했더
니.... 계산서란다... 특이하네...
푸욱 고아져서 뼈와 살이 잘 발라져서,,,, 아주아주 만족하면
서 먹었는데
일행은 푸욱 고아진듯 하지만 닭의 살은 좀 뻣뻣한감이 있었단다. 은근 나보다 더 까
다롭다니까....난 맛만 좋던데
솔직히... 줄서서까지 먹어야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동네
웬만한 삼계탕 전문점의 닭의 맛보다는 좋다는건 확실하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이곳은
점심때 맞춰서 가는게 더 이로운듯하다. 일부러 점심때는 사람이 많으니 피해서 가야겠다고 생
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오히려.... 점심시간 이후에 사람들의 줄이 더욱 많은듯 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