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평가를 위한 준비 항목들
산모에 대한 여러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들은 산후 관리를 하기 전에 평가방향과 계획을 세우는데 아주 중요하다.
1) 산과력(GPLA) - G:gravida(총임신수), P:para(출산) L:live(생존), A:abortion(유산)
2) 출산 형태와 경과 - 자연분만, 제왕절개
3) 체중의 변동 - 임신 전, 출산 전, 출산 후, 현재 체중
4) 병력 및 유전성의 가족력
5) 산전&산후 주요 불편사항: 불편증상의 종류와 부위, 증상 발현의 때와 유발 시간, 강도
6) 임신 중 산과적 의료 이상 소견
7) 신생아의 상태
8) 수유상황
9) 직업
10)심리 상태
11)흡연 및 음주 여부
위에 사항 중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첫 번째 산과력이다.
초산부인지 경산부인지 따라, 출산 및 유산의 횟수에 따라 산모에 대한 관리시작의 초점은 달라지게 된다.
※ 관리를 잘하기 위한 Tip ※
초산부와 경산부의 관리에서 당연히 경산부가 몸의 관리를 해보면 반응이 느린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나 첫째와 둘째 아이의 출산간격이 클수록 어렵고, 관리의 유무에서 자연회복에 의존했던 산모일수록 본인의 생각과 달리 더디므로 반드시 산모와 처음에 상담을 통해서 위의 내용을 점검하고 관리 및 조언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설문지 형태로 만들어 처음 방문 및 관리 전에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전반적인 신체 평가 항목들
산모의 신체 평가 방법들은 일반인과 거의 유사하지만, 임신 전의 상황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1) 선 자세, 앉은 자세, 누운 자세의 평가 - 등과 어깨의 구부러짐, 목과 허리의 전만 등
2) 보행 자세의 평가 - 팔자 보행의 정도, 기능성 평발의 여부
3) 관절의 움직임의 각도 평가 - 팔 다리와 몸통의 동작 범위 확인
4) 촉진을 통한 평가 - 압통, 피부의 온도, 경직, 흉터, 부종
5) 복근, 둔근, 회음부 근육 강도의 평가 - 회복정도 파악에서 가장 중요함
위의 내용은 산모의 몸을 살펴보고 확인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는 수유와 육아의 어려움으로 산후피로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 관리를 잘하기 위한 Tip ※
평가에서 가장 빠르고 쉬운 접근은 서서 전후, 좌우로 산모의 몸을 보는 것이다.
첫 번째 늘 복부의 상태와 크기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부종, 몸통과 팔다리의 배열, 발의 상태, 보행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평가하는 순서이다.
눕게 되면 역시 복부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호흡과 관련된 구조를 살펴보고 다른 부분을 평가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