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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HIMALAYA IMJATSE WINTER EXPEDITION
"山은 움직이지 않고 말도 없고 심정도 없이
그저 그곳에 서 있다"
일정 : 1999년 12월24일 ∼ 2000년 1월17일
영란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산악회
선덕고등학교 산악회
구리여자중학교 산악회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목표가 있는 인생이 좋고 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생이 아름답다면, 급변하는 대자연 속에서 보다 험준하고 보다 높은 대상을 찾아 스스로의 고난을 극복하려는 산악인이야말로 진정 참되고 멋진 인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떠한 장애나 역경에도 불구하고 산을 향한 본능적인 사랑과 경의의 감정으로 산을 오르고자 하는 신념을 꺾어버릴 수 없는 것은, 산에 있는 동안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환경 속에 묻혀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비록 트레킹피크에 지나지 않고, 선생님들만의 등반이었지만 겨울 히말라야 6천미터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의 설악과 여름의 도봉에서 흘린 우리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기 위해 우리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했고 동계등반에, 그것도 모두 히말라야 초심자였지만1·2차 공격에 전원등정이라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와 함께한 하나님과 알펜투어의 이혜석 사장님, 카트만두의 사랑산 모든 직원들, 그리고 정말 우리의 등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다와 취링을 비롯한 셀퍼들의 도움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보잘것없는 저를 믿고 따라준 선덕고의 전명철, 내준규 선배 선생님과 고향친구인 구리여중의 조현만 선생님, 그리고 너무 가까워서 함부로 대했고 그래서 미안했던 우리학교의 멋쟁이 손대출, 배원석 선생님께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말할까 합니다.
"그때 우리는 그게 고생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건 우리가 그렇게 찾아 헤메던 진정한 행복이었다" 라고 말입니다.
- 감사합니다.
2000년 3월 바람이 몹시 부는 교정에서
권 정 철
산은 늘 가득 차 있습니다.
소리와 빛과 따스함과 사랑으로...
▷원정대명
2000 WINTER KOREA YRAC EXPEDITION OF IMJATSE
▷대상지
네팔왕국 쿰부희말라야 에베레스트산군, 임자체
Kingdom of NEPAL, Khumbu Himalaya, Mt. ImjaTse(6,189m)
①등반시즌 : 동계(Winter season)
②등반루트 : 동북릉(East-North Route)
▷등반개요
Alpine(고산등반), Off the beaten track(노멀루트가 아님)
등반적기 : 4∼5월, 10월∼11월
아일랜드 피크는 동부 네팔의 쿰부지역에 있는 유명한 'Trekking Peaks' 중의 하나이고, 정상 공격일 에는 snow & ice climbing이 요구되는 흥미 있는 등반지이다.
최초 등정은 1953년 영국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한 고소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고, 1952년 Eric Shipton이 그의 정찰등반중에 Imja Tse의 사방이 빙하로 둘러 쌓여져 있어서 마치 얼음바다속의 섬(an island in a sea of ice)같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
아일랜드 피크에서는 옆에 있는 Pokalde(5,806m)보다는 낮은 수준의 아이스 해머와 아이젠 기술을 요구한다.
등반일수는 20 ∼ 23일 정도가 소요되고 고소캠프는 18,400feet(5,593m)에 설치되며
정상공격은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가파른 바위를 기어오르고 빙하를 횡단하며
고정로프가 깔린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서 주자일을 이용해서 릿지를 트래버스해야 정상이다. 그리고 그날 베이스 캠프(17,200feet-5,228m)로 귀환한다.
▷원정기간
1999년 12월 24일∼2000년 1월 17일(25일간)
24th December, 1999 ∼ 17th January, 2000
▷원정대원
원정대장 : 전명철(서울, 선덕고등학교 48세)
등반대장 : 권정철(서울, 영란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40세)
식 량 : 내준규(서울, 선덕고등학교 42세)
의 료 : 조현만(경기도, 구리여자중학교 40세)
촬 영 : 손대출(서울, 영란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39세)
장 비 : 배원석(서울, 〃 37세)
▷결 과
두차례 등정
1차 등정자(1월7일) : 손대출, 권정철, 배원석
2차 등정자(1월8일) : 내준규, 전명철, 조현만
▷등반일정
1999년 12월 24일 금요일
19:05 KE653 김포-방콕
1999년 12월 25일 토요일
16:45 RA402 방콕-카트만두
1999년 12월28일 화요일
12:40 네팔국내선 카트만두-루크라13:15
1999년 12월 29일 수요일(캐러밴 1일째)
08:55 루크라(2,840)-팍딩(2,610)-몬조(2,840)15:40
1999년 12월30일 목요일(캐러밴 2일째)
09:10 몬조(2,840)-남체(3,440)12:30
1999년 12월31일 금요일(캐러밴 3일째)
09:35 남체(3,440)-텡보체(3,860)16:34
2000년 1월1일 토요일(캐러밴4일째)
10:05텡보체(3,860)-페리체(4,240)16:35
2000년 1월2일 일요일(캐러밴5일째)
페리체에서 고소순응
2000년 1월3일 월요일(캐러밴6일째)
10:00페리체(4,240)-로부제(4,910)15:00
2000년 1월4일 화요일(캐러밴 7일째)
07:00로부제(4,910)-레이크 캠프(5,207)10:10-로부제(4,910)12:20-딩보체(4,410)16:42
2000년 1월5일 수요일(캐러밴 8일째)
09:50딩보체(4,410)-추쿵(4,730)12:10-임자체BC(5,000)17:00
2000년 1월6일 목요일(BC 1일째)
셀퍼
들 장비데포 및 고정자일설치
2000년 1월7일 금요일(BC2일째)
02:49 1차정상공격-09:40정상-BC귀환14:30 : 손대출, 권정철, 배원석
2000년 1월8일 토요일(BC3일째)
02:30 2차정상공격-11:30정상-BC귀환16:20 : 내준규, 전명철, 조현만
2000년 1월9일 일요일(하행캐러밴1일)
10:20 BC-추쿵(4,730)-딩보체(4,410)-팡보체(3,930)17:00
2000년 1월10일 월요일(하행캐러밴2일)
09:40팡보체(3,930)-남체(3,440)17:00
2000년 1월11일 화요일(하행캐러밴3일)
09:30남체(3,440)-루크라(2,840)16:40
2000년 1월12일 수요일
09:40네팔국내선 루크라-카트만두10:15
2000년 1월15일 토요일
09:10 RA401 카트만두-방콕
2000년 1월16일 일요일
01:30 KE654 방콕-서울(1차 귀국팀 귀국)
2000년 1월17일 월요일
12:20 KE653 방콕-서울(2차 귀국팀 귀국)
▷참고자료
국가명 : 네팔(THE KINGDOM OF NEPAL)
수도 / 위도 / 경도 / GMT
카트만두KATHMANDU(KTM)북위 27.42 / 동경 85.20 / GMT+5시간40분
국가 개요
북쪽은 히말라야 산맥을 거쳐 티벳에 접경하고 동서와 남쪽은 인도와
접해있는 나라이다. 국토는 동서로 길며 면적은 한국의 65%이다. 남북 양
산맥 사이의 감다키강 중류 카트만두 분지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한 주요 도시가 모여 있다. 1768년 구루카족의 영주가 전국을
통일, 건국했으며 그 이전에는 몽고인의 지배하에 있었다. 구루카족은
용맹하여 각지에 영토를 확대하여 왔으나 영국의 지배를 두려워하여 쇄국
정치를 해왔다. 1814~1816년 영국과의 구루카 전쟁에 패하여 영국의
보호아래 독립국이 되었다. 그 후 약 100년간 라나 가문의 지배가
계속되다가1951년 입헌 군주제가 되었다.
인구
1,650만 명
국어/통용어
네팔어
종교
힌두교 89%, 불교 7.5%, 이슬람교 3%
평균기온
표고차에 따라 타라이의 열대권에서 영원한 만년설인 히말라야 연봉의
극한지대에 이르기까지 같은 지대의 산과 계곡에서도 전혀 다른 기후를
가지고 있는 데다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특유의 몬순
현상이 현저한 히말라야 연봉의 북부 사면에 마난군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심하다. 따라서 연 강우량 70∼80% 가
4개월간의 우기에 집중된다. 카트만두는 해발 1,300 m 의 고지에 있으며
계절로 우기(5∼9월)와 건기로 나뉘어지고 한여름에도 찌는 듯한 더위는
없다. 1월의 평균기온은 11도(섭시)이다.
업무시간
09:00∼13:00, 14:30∼17:00
통화
1 루피(RUPEE) = 100 파이사(PAISA)
1 USD = 30.30 NPR
주화 1,5,10,25,50 파이사, 1,2 루피,
지폐 1,2,5,10,20,50,100,500,1,000 루피.
한국 대사관 소재지
HIMSHAH, TAHACHAL, KATHMANDU, NEPAL
TEL : 270172, 270417
치안정보
대체로 치안상태는 양호함.
쇼핑정보 생활 정보
식료 사정: 식료품 재료, 가공 식품 모두 압도적으로 인도제가 많고
다음으로 중국제도 많이
있다. 조미료, 통조림, 과자 등은 종류도 양도
풍부하지만 맛은 좋지 않다. 쌀은 햅쌀 수확전(10월전후)에 일시 부족
현상이 있지만 그 시기에 다소 사놓아 두면 불편은 없다. 네팔 쌀은 찰기는
없지만 맛은 좋다. 야채는 죽순, 우엉, 연근 외에는 거의 나돌고 있다.
과일은 메론, 버찌를 제외한 한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종류 외에
파파야, 파인애플, 망고, 라이치등의 열대과일도 나돈다.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베이컨, 소시지 등 구입이 가능하다. 돼지고기,
양고기는 네팔산으로 신선도가 좋다. 생선은 인도에서 새우, 바닷가재,
병어 등 3∼4종류만 수입하고 있다. 조리, 식기 냉장고, 전기솥, 토스터,
오븐, 믹서등 전기 제품은 모두 현지 수입 대리점, MERCANTILE을 통해서
홍콩 경유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에서 가져가는 것이 좋은 것은 석유곤로,
양질의 식칼, 절굿공이, 석쇠, 요리용 철판(전열기)등이 있다. 현지의
전압은 220V이다.
의류사정 : 카트만두는 해발 1,300m의 고지로서 계절은 우기와 건기로
나뉘어져 있다. 기후적으로는 한국과 별차이없고 오히려 찌는 듯한 더위가
없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에어컨은 필요 없다. 또 한겨울에도 다소 두터운
재킷을 걸치는 정도로 오버코트 등은 없어도 생활 할 수 있으므로 살기
편하다. 네팔에서는 현재도 여성은 사리스타일이 일반적이고 남성은
바지의 보급이 되고는 있지만 예복은 다우라스르와르로서 시장에서는
적당한 양복의 기성복은 거의 구입 할 수 없다. 따라서 신사용, 부인용,
유아용, 재킷, 내복, 신발류 등 모두 한국에서 준비하는 편이 좋다. 세탁은
드라이 클리닝이 가능한 클리닝점이 있다. 다리미, 전기세탁기 등은 현지
시장이나 MERCHANTLIKE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쇼핑정보 의료사정:
입국시 의무적인 것은 없지만 파상풍등 이환하면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관해서는 예방 접종을 부임 전에 받는 것이 좋다.
네팔은 간염의 발생률이 높고 A형 간염의 항체가 없는 사람은 예방
접종을 받고 부임하는 편이 좋다. 신생아, 유아, 학동(아동)의 경우 3종
혼합, 보리오, 풍진 등의 왁친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그 외 결박염,
기생충, 콜레라, 혈변, 티프스, 광견병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네팔 전체에 약 80개의 병원과 약800개의 보건소가 있다.
쇼핑정보 음료수 :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음료수는 상수도이다. 카트만두
시내에도 시기에 따라서 수도의 사정이 나쁜 장소가 있어 급수차로 물을
구입하는 가정도 있다. 생수는 병원균이나 충란이 포함되어 있고 경수이기
때문에 수돗물을 끓이고 식혀서 여과시키고 다시 끓여서 음료수로
사용하고 있다.
쇼핑정보 교육 사정 : 외국인 학생의 대부분이 미국계 인터내셔널
스쿨인 링컨스쿨에 통학하고 있다. 또 유치원은 인터내셔널 킨다가덴 등이
있다.
쇼핑정보 교통 사정 :교통 수단으로는 택시, 버스, 인력거,
템프(오토3륜)가 있다. 어느 것이든 숫자가 한정되어 있고 택시를 포함해서
밤 7,8시가 되면 택시는 메터로는 달리지 않기 때문에 값을 교섭해야 한다.
쇼핑정보 치안/기타 :
치안은 양호하다. 카트만두, 바탄시가에 영화관이 5,6곳 있으나 인도
영화를 상영한다. 수입 필름의 상설 영화관은 없다. 네팔어, 흰두어
서적이외의 영어 출판물은 많지는 않지만 판매하는 서점이 있다. 골프,
테니스, 수영, 승마, 사냥(총 취득허가가 필요, 사슴, 꿩등이 풍부),
트레킹등, 또 아이들에게는 동물원이 있다. 장기 체재자는 운전사,
메이드/서번트, 정원사, 가드맨등의 사용인을 3,4명 고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쇼핑정보 : 비자필요.
쇼핑정보 검역 : 황열병 오염지역에서 출발하여 6일 이내에 도착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이 필요.
쇼핑정보 세관 : 반입 면세범위
궐련 100개피 또는 이와 같은 담배 제품.
알코올음료 1 QUART.(0.95 LITER)
개인용 향수 적당량.
반출: 골동품 반출에는 허가가 필요한데, 카트만두의 네팔 박물관에서
확인을 받은 후, 사전에 세관의 허가증을 취득해야 함.
쇼핑정보 통화 :
단위는 루피 1루피=100 파이사
반입: 현지 통화의 반입은 할 수 없으며, 외화는 신고하면 제한 없음.
반출: 현지 통화, 외화 공히 입국시 신고액까지 반출가능. 외화를 환전한
현지 통화는 출국시 그 환전된 액수의 10%범위 내에서 외화로 재환전
가능함.
비자신청창구 : 명예대사관(가나와 동일)
주소: 중구 남대문로 5 가 541번지(주)대우 802 호 전화번호:778-3183
휴일: 토. 일요일, 양국가의 공휴일 신청접수시간:14:00∼17:00
수령시간:14:00∼17:00
비자수속 : 입국시 비자 필요. 네팔의 비자수속은 입국시 공항에서
비자피를 내면 됨. 특이한 것은 처음 들어갈 땐 미화 30불인데
1년안에 다시 들어가면 50불을 내야 한다. 입국시 만만한 사람에게는
꼬치꼬치 물어보고 지체하는 경향이 있다.
▷장비목록
슬리핑 백 ( 고어텍스, 다운, 비박 색, 기타 잡동사니 색 등...)
슬리핑 패드(큰 것, 작은 것)
컵, 밥통, 숟가락(플라스틱으로 된 큰 컵)
아미 나이프(오프너가 딸린)
개인용 보온병(0.5리터 짜리)
작은 온도계
어택형 배낭(45리터)
플라스틱 이중화
플라스틱 부츠에 맞는 게이터(스페어 하나 포함)
얇은 양말 2족과 울이나 파일로 된 두꺼운 양말 2족
긴 내의 1벌(중간정도의 무게로 된 합성섬유)
파일 바지(풀사이드 지퍼의 폴라300시리즈)
파일 자켙(폴라300시리즈)
우모복 상의 필수(하의는 선택사항 : 파일로 대체 가능)
고어겉장갑, 겨울용 장갑(면장갑은 많을수록 좋다))
모자(파일 모자 - 발라클라바 하나, 그냥 모자 하나)
빙하용 안경(100% 자외선 차단되고 사이드에 보호막이 있는)
고글
선크린(지수 35이상)
입술연고
헤드랜턴
화장용 휴지(치약, 칫솔, 기타)
의약품(아스피린, 다이나목스, 이보프로펜, 제산제, 방부제, 테이프, 반창고, 연고류)
플라스틱 비닐백 다수, 보호의류
잠김 가방(항공 수송용)
카메라, 필름, 배터리
책(선택사항. 그러나 겨울밤은 길지요!)
조정 가능한 트레킹용 폴 2개
픽켈(워킹용70cm)
아이스 해머(톱사용시...)
눈삽1개
아이젠(가벼운 것으로 글리벨 혹은 블랙다이아몬드)
하강기구(스노바 5개)
잠김 카라비너 2개, 그냥 2개, 쥬마, 80미터 자일 한동
푸르짘용 5-6mm 21 feet, 하네스
▷장비보고
로프 : 평소 사용하던 9mm × 80m(원래는 90m인데 표범에서 떨어지면서 끊어 먹음)만 가 지고 갔다. 카트만두의 사랑산 투어에서 50m 와 90m 두동을 보충해서 정상직하 200m 설벽부터 정상까지 고정로프로 사용하였다. 200m 설벽에 다른 팀이 사용하던 고 정로프가 있었으나 얼음속에 들어있어 실제 이용은 하지 못했다. 200m 설벽전의 설 원통과시에 안자일렌을 한 것 빼고는 등반용으로 필요한 로프는 없었다.
- 고정자일용 p.p.로프를 살 필요가 없었음.
슬링 : 국내암장에서 사용하던 것 몇 개만 가지고 감. 그렇게 필요하지 않음.
퀵드로 : 상동
카라비너 : 상동
플라스틱부츠 : 코플라흐 워킹용(라이트)과 빙벽화 모두 만족할 수준이었음.
데포한 관계로 꽁꽁 얼어있어 발에 딱 맞는 경우 착용에 어려움이 있었음 이번 경우에는 국산 가죽비브람의 사용도 가능하다고 생각됨.
안전벨트 : 평소 사용하던 국산제품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임.
픽켈 : 기술적인 빙벽등반이 요구되지 않으므로 워킹용 65cm 이상이 좋았음.
개인당 하나면 무난함.
아이젠 : 푸트팡, 시몽, 등 다양한 아이젠을 사용함. 정상설원에서만 착용했고 프론트 포인팅 이 그렇게 필요치 않았음.
헤드랜턴 : 페츨 헤드랜턴(알카라인)보다 일제 리튬건전지로 된 헤드랜턴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함. 정상공격시 알카라인 헤드랜턴은 배터리를 한번 갈았음.
트레킹화 : 국산 다양한 트레킹화가 사용됨. 큰문제가 없었고 겨울철엔 먼지가 많아 발목이 덮이고 견고한 것이 좋겠음.
등산양말 : 국내산행과 같음.
발라크라바 : 정상공격시만 사용함. 그렇게 센 바람을 만나지 않았지만 간혹 한기 때문에 눈 만 내어놓고 운해을 한적이 있음.
장갑 : 여벌의 면장갑을 가져가서 작업용이나 선물용으로 사용함. 특히 선물용으로 적합함.
트레킹 도중에는 파일장갑을 착용했음.
오버글로버 : 정상공격시에만 사용함. 고어텍스가 아니어도 큰 문제가 없었을 듯.
고글 : 줄보고글을 주로 사용했고 코마개가 있는 것이 좋음.
고도계 : 선토 고도계겸용 시계를 사용.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임.
막영구 : 베이스용으로 4-5인용 국산텐트 4동을 설치함. 1동은 셀퍼용이고 2동은 우리 원정 대가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식당으로 사용. 우리는 공격용 고어텍스 텐트 2동만 준비했음. 매트리스는 일명 빨래판이라 부르는 미제 매트리스의 성능이 우수했음. 비닐보다 은박지 매트리스를 텐트 바닥에 깔면 더욱 좋음.
침낭 : 모두 다다사의 익스피디션 A를 사용함.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곤 했는데 그렇게 추위 를 느끼지 않았음. 익스피디션A 보다 떨어지는 성능의 침낭도 괜찮을 듯.
우모복 : 출발직전 저렴하게 구입한 중국산 우보복을 사용. 한기를 느끼거나 베이스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 크게 사용하지 않았음. 이번 원정엔 없어도 되었을 장비임. 비용관계로 하의는 구입 않음.
오버트라우저 : 상하의 모두 고어텍스 사용. 노스페이스사 제품과 영원무역 제품을 사용함.
트레킹 도중에는 파일재킷만으로도 충분했음. 영원무역 만리동 할인매장에 서 구입한 방글라데쉬산 라미네이트 고어텍스도 큰 문제없었음.
파일재킷 : 다양한 국내산 사용.
고소내의 : 트레킹 도중에서는 남체바자르부터 착용함. 베이스까지는 내의 입은 파일상하의 만으로 운행을 하다가 베이스캠프부터 오버트로우저 상하의를 착용함.
취사구 : 국내산행과 동일하게 준비. 베이스용으로는 네팔 현지에서 구입함. 원정에 한번 쓰고 버린다는 인도산 주전자와 압력솥이 인상에 남음.
무전기 : 아마추어 무선햄으로 사용하는 켄우드사 무전기를 하나만 가지고 갔음. 짝이 없어서 사랑산 식당에 맡겨 두고 사용을 안 함. 원래는 등반용으로 신고를 하여야 하지만 알아서 사용하면 될 듯. 생활무전기도 괜찮을 듯.
카메라 : 다양한 수동 카메라를 가지고 감. 그렇지만 견고하다는 롤라이 독일카메라조차 고장이 날 정도로 기계장치를 히말라야가 거부하는 듯. 지금 생각하면 자동카메라가 막찍기에는 더 좋음.
필름 : 슬라이드와 네가필름 각각 충분히 준비했음. 슬라이드는 인화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므로 중요 장면만 찍는 요령이 필요함.
손목시계 : 국내에서 멀쩡하던 손목시계가 2개나 서버렸음.
버너 : 석유 하나와 개스버너 하나 그리고 콜맨 버너 두개를 가져감. 카트만두에서 루크라갈때 휘발유를 감추어서 통과시켜야 함. 우리끼리 야식먹을때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음. 간식용이라면 개스버너 하나정도면 충분함. 개스구입이 어려운 만큼 국내에서 가져갈 것(수단것!)
▷식량목록
김치라면 (5,300원 × 2개) ₩10,600
컵라면 (24개) ₩7,800
맛김 32봉 ₩3,700
스팸 340g (1개) ₩3,700원
크림스프 80g (560원 × 5개) ₩2,800
쇠고기스프 80g (1개) ₩3,500
즉석 육개장 30g (1,450원 × 3개) ₩4,300
북어국 35g (1,180원 × 4개) ₩4,720
육개장 30g (1개) ₩1,270
햇반 210g (1,050원 × 24개) ₩25,200
현미녹차 300g (1개) ₩850
동서보리차 150g (1개)₩480
옥수수차 150g (1개) ₩480
동서대추차 240g (1개) ₩2,450
동서쌍화차 240g (1개) ₩2,250
울릉도오징어 10미 (1개) ₩9,800원
가미 오징어 230g (1개) ₩2,200
맥스웰믹스 240g (1,080원 × 2개) ₩2,160
맥심모카믹스 240g (1개) ₩1,950
네스킥초코 240g (1개) ₩2,050
제크 (1,490원 × 2개) ₩2,980
바이오후르츠사탕 (1개) ₩780
알사탕 (1개) ₩790원
스카치캔디 (1개) ₩790원
땅콩캬라멜 (1개) ₩3,800
미니핫브레이크 (1,990 × 2개) ₩3,980
빠다코코넛 (490원 × 3개) ₩1,470
초코파이 4통 (2,300원 × 4개) ₩9,200
에이스 ₩1,100
쉬링크34호사탕 ₩3,400
쉬링크74호사탕 ₩3,000
쥬시후레쉬껌 5개 ₩1,100
가글민트껌 10개 ₩2,200
후라보노껌10개 ₩2,200
멀티껌 5개 ₩1,100
흰설탕 1000g (1개)₩
깻잎원터치 (890원 × 2개) ₩1,780
순창창고추장 1,800g ₩5,980
두절노가리 400g (2,380원 × 2개) ₩4,760
아카시아 꿀 600g (6,500 × 2개) ₩13,000
건포도 300g (1,800 × 2개) ₩3,600
햇살조선된장 450g (1개) ₩1,700
조개젓갈 230g (1개) ₩2,650
새우젓갈 150g (1개) ₩1,000
진한참기름 320ml (1개) ₩4,100
곶감 (50개) ₩10,000
육포 (6개) ₩30,000
합계 ₩224,000
▷식량보고
대부분의 상품을 창동 이마트에서 구입하였다. 트레킹 도중의 식사는 롯지에서 우리가 고용한 한국음식 전문 쿡에 의해서 직접 만들어졌고 우리가 담당한 것은 트레킹 도중의 간식과 셀퍼까지 포함된 베이스캠프에서의 공격용 식량이었다. 정상공격용으로 처음엔 알파미를 구할까 하다가 그렇게 많은 양이 아니어서 제일제당의 햇반을 선택하였다. 그렇지만 햇반은 정상공격용으로 쓰이지 않고 오히려 트레킹 도중에 많은 대원들이 고소증으로 인한 식욕저하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있을 때 사용이 되었다
. 네팔의 찰기 없는 쌀에 비해 훨씬 우리 입맛에 맞아서 훌륭한 특식이 되었다. 다만 수송에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게 흠이었다.
그냥 라면과 컵라면을 많이 가지고 갔는데 특히 컵라면이 많이 부숴졌다. 특별히 수송에 신경을 쓴다면 더욱 좋겠다. 네팔에서 라면을 라라라고 하는데 중국산과 인도네시아산이 많고 우리 것에 비해서 훨씬 맛이 떨어져서 특히 셀퍼들의 간식으로 우리 라면이 많은 환영을 받았다.
차를 많이 준비했는데 트레킹 도중에는 길가에 즐비한 롯지에서 대부분 차를 사 마셨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지는 않는다. 베이스캠프용으로 조금만 준비하면 될듯. 어떤 롯지의 차는 덜 끓인 상태에서 우리에게 팔아 냄새도 나고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깻잎이나 젓갈류가 입맛이 없을 때 아주 좋았다.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더많이 준비를 하였으면 한다. 김치는 이마트에서 플라스틱 단지로 된 작은 것 하나를 준비하였고 카트만두의 사랑산 식당에서 따로 김치를 장만하지 않았다면 모자랐을 것이다.
노가리와 마른 오징어를 롯지에서 난로불에 구워 먹곤 했는데 특히 네팔사람들이 좋아했다.
서양 애들은 이런 것에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대부분 줘도 사양했다.
롯지음식은 대부분 몹시 짜서 사먹을때 마다 소금을 조금 넣으라고 주문할 정도였고 많은 대원들이 입맛에 맞지않아서 고생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삶은 감자는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었고 토스트 종류나 마카로니, 그리고 야채를 넣고 볶은 밥이 우리 입맛에 맞다. 오렌지 주스 같은 것은 값만 비싸지 전혀 오렌지 주스가 아니다.(맛이 없음)
스팸으로 김치찌개를 끓여서 한번씩 먹으면 끝내준다. 대신 먹을만한 정열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귀찮고 힘이 들지만 팀웍을 위해서는 참 좋은 일이다.
껌을 많이 준비해서 선물용으로 롯지나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면 무척 좋아한다. 어느 팀은 롯지를 떠날 때마다 50루피의 돈을 주었다고도 하는데, 뭔가를 자꾸 주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껌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
초코파이는 무척 좋은 간식이었지만 많이 부숴져서 아쉬움이 많았다. 차후 손상되지 않는 수송방법이 나온다면 적극 권장할 식품이다. 특히 그쪽 사람들에게 인기잇는 간식이었다.
곶감과 육포 또한 좋은 간식이자 비상식이었다. 둘다 변질이나 변형과는 거리가 먼 식품이다 보니까 수송에 신경 쓰지 않아서 좋았고 곶감은 우리만의 귀한 고급음식이었다.
▷의약품 목록
산베린 20알 ₩2,000
동상연고 1개 ₩1,600
소화제(훼스탈) 20알 ₩2,000
진통제(브레핀) 20알 ₩2,000
목기침감기약(콜쓰리) 10알 ₩1,500
코감기약(코엔) 10알 ₩1,500
1회용 밴드 2개 ₩1,400
압박붕대 2개 ₩1,000
반창고 1개 ₩1,300
항생연고(후시딘) 1개 ₩2,800
항생제(독시) 10알 ₩2,000
소독액(포비돈) 1개 ₩500
붕대 2개 ₩800
비타민제(소파롤) 1병 ₩18,000
화상연고(티나텍스) 1개 ₩3,800
지혈제(니라민산) 5알 ₩800
위장약(암포젤엠) 10개 ₩2,500
안티프라민(로션) 2개 ₩4,000
이뇨제(라식스) 10알 ₩1,500
합계 ₩51,000
▷의약품 보고
떠나기전 이마트 앞에 있는 대형약국에서 여러 가지를 준비하였는데 별로 사용을 하지 않을 정도로 대원들의 건강은 좋았다. 못 먹어서 그렇지 소화기능도 별 이상이 없었고 고소증으로 인한 두통이 있었지만 대원들 자체가 약을 싫어하는 타입이어서 고소약 다이나목스외에는 특별히 두통약을 복용하진 않았다. 로션타입의 안티프라민을 준비해서 근육통이 있을 때 사용을 했고 감기약을 한 두번 먹은것이 전부였다. 선탠로션도 몇몇 대원만 사용을 할 정도로 대원들이 약사용을 싫어했다. 겨울이어서 맆크린을 준비했는데 우리 나라 겨울과는 또다른 면이 있어 큰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운행중 대원들 대부분이 손발의 저림을 경험했는데 이 증상은 카트만두로 돌아와서도 어느 정도 계속되었고 아무래도 고소증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설명과 한께 셀퍼들에게 넘겼다.
▷행정보고
한국에서는 '알펜투어 여행사'를 통해서 일정을 잡았으며 여행사의 이혜석 사장님이 왕년에 다녀오신 곳이어서 실감나는 설명과 함께 적절한 운행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대단한 셀퍼를 우리 팀에 붙여준다는 말씀을 반신반의(죄송합니다!) 했는데 과연 우리 팀의 사다는 대단한, 그리고 아주 성실한 셀퍼였다.(고맙습니다!)
네팔비자는 예전과 달리 네팔입국시에 비자피(30불)를 내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트레킹 허가는 알펜투어 현지 대행사인 카트만두의 '사랑산'에서 히말라야로 떠나기 전에 받았다. 트레킹피크의 등반에 있어서는 허가를 받기 위해서 한국산악회나 대산련의 하부연맹에 가입을 해야한다는 규정은 없다. 단위산악회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허가서 신청시 개인사진이 몇 장 필요하니 챙겨갈수 있도록 하고 카피한 것도 가능하다. 허가서에 나와 있는 우리 팀의 영문명칭은 '00 Himalaya ImjaTse Winter Expedition'이다.
서울-방콕에서는 오버차지 없이 화물을 수송했는데 방콕에서는 허용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방콕도착이 한밤중인 관계로 방콕일박과 아침식사 까지는 여행사에서 부담을 하였다. 서울에서의 공항세와 네팔에서의 공항세는 각각 알펜투어와 사랑산에서 부담을 했는데 방콕에서의 공항세는 우리가 부담하였다. 모두 합치면 꽤 나가는 비용인 만큼 누가 부담할 것인지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을 듯.
▷수송보고
6명의 대원이 큰 배낭과 카고백, 거기에 작은 배낭 하나씩을 챙겼으니 도합 18개의 보따리가 나온 셈이다. 핸드 캐리를 제외하고 1인당 20kg의 화물수송은 허용이 되는 만큼 기내 반입이 가능한 핸드 캐리용 배낭에 무거운 장비를 어떻게 왕창 챙기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김포에서는 알펜투어측과 로얄네팔 에어라인의 서울 지사장님 덕분에 오버차지없이 통과가 되었지만 태국의 돈무앙공항에서는 오버한 50kg의 화물요금으로 6,000바트를 내라는 것이었다.
사정사정해서 2,400바트만 물었지만 그것도 상당한 액수(66달러정도)이다. 해결책은 기내휴대용 배낭(1m미만)에 무거운 것을 잔뜩 집어넣는 것이다. 그러니 한국에서 출발할 때부터 정확하게 짐무게를 계산하여 부피가 큰 것은 카고백을 이용하여 20kg이 넘어가지 않도록 짐을 싸는 일이다. 그 다음 기내반입이 가능한 중형배낭에 무거운 것을 넣고 또 양손에 들고 들어가면 그런 대로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한다. 또 정히 어려우면 작은 배낭을 더 꾸려 다른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들고 들어가게 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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