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선교인가?
오늘날의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때를 살고 있다.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그리스도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은 정녕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가?참그리스도인이라면 더욱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고,소망하며,기대해야한다.
물론, 그 때가 언제인지는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마24:36)주님은 도적같이,그리고,속히 임하신다고만 약속하셨다.
그러나, 언제인지는 확실히 몰라도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징조들은 곳곳에서 감지된다.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재림의 징조는 예컨대,거짓선지자들의 득세,전쟁,기근,지진과 해,달,별의 이상현상들이다.이런 징조들을 보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깨달아야한다.그리고,예비해야한다.
그런데, 성경을 유심히 보면,주님의 재림에는 2가지의 필요충분조건이 있다.
그 첫째는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되어야하고(마24:14),
또 하나는 이스라엘이 회복되어야한다(마23:37-9과눅13:34-5)
이 2가지가 충족되고, 아버지의 그 때가 되면 우리 주님은 심판주로 구름타고 홀연히 오시는 것이다.그 때 믿지 않는 자는 땅을치며 애곡할 것이고(계1:7),아버지의 자녀들은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살전4:16-7).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며,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고,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된다(계21장과22장).이것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세계경영의 플랜이다.장엄하지 않은가? 그 날이 기대되지않는가?
그 날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자들이 해야할 게 있다. 바로, 주님의 지상명령의 수행이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사셨고, 이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그리고,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셨지만, 이땅에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셨다.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제자들(교회)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28:18-20)
예수님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지상명령은 교회의 존재 목적과이유가 되었다.
다시말하면, 예수님의 유언과 같은 마지막 지상명령을 따르지 않는 교회는 존재할 가치도 이유도 없는 것이다.
예수님의 몸된 교회가 선교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된다. 이에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그러나, 일본선교라고 하면 [그래, 해야지]하는 반응보다는 [왜, 해야하나?]라는 반응이 더 앞선다. 그럴만한 이유들이 몇가지 있다.일본선교를 방해하는 몇가지 저해요소들이 있다.
일본! 지리적으로는 제일 가깝지만, 감정적으로나 심정적으로는 제일 먼나라이다.
한국인의 핏속에는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흐르고 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들이 구원받기보다는 멸망하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있다.
그리고, 일본은 세계 제3의 경제대국이다.잘사는 나라인데, 왜 가야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 비해 선교비도 많이 들고, 투자한 만큼 열매도 적다.
이상과 같은 인식은 넌크리스챤이 아니라, 우리 크리스챤들의 인식이라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인간적인 입장에서는 다 일리가 있는 변명들인데, 이런 이유와 변명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과연 타당한가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주저할 수 밖에 없다.
왜 그런가?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하도록 하겠다.
일본! 역사적으로 볼 때, 분명히 우리에게 많은 상처와 피해를 준 원수임에 틀림이 없다. 필자는 이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더욱 복음을 들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복음이 무엇이며, 예수님은 뭐라 말씀하셨는가?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3-44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롬5:10
예수님께서는 화목제물이 되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셨다. 하나님과 원수였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용서하셨다는 것이다. 용서없는 사랑과 복음은 의미가 없다.
왜, 원수였던 일본인들에게 복음들고 다가가야 할까? 예수님의 가르침이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자로서, 용서의 복음을 들고 일본인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일만달란트 탕감받은 자가, 백데나리온 빚진자에게 탕감해주는 것이 일본선교이다. (마18:21-35)
일본! 세계 제3의 경제대국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일본선교가 필요하지 않는가? 잘 살기에 도와줄 필요가 없는가?
선교에 대한 크나큰 오해가 여기에 있다. 선교에서 돈이 필요하지만, 돈으로 선교를 할려고 해서는 안된다.
선교가 무엇인가? 복음전해서 영혼구원하는 것이 선교아닌가?
겉으로는 물질적으로 부유한 나라지만, 속은, 영혼은 얼마나 황폐하고 가난한지 모른다. 그들의 겉모습을 볼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그들의 영혼을 봐야한다.
최근의 통계에 의하면, 일본인의 13명중에 1명꼴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한다. 드러난 통계가 그렇다면, 실제로는 더 심각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한다. 가정과 직장을 버리고 홈레스로 살아간다. 정신병자는 물론이고, 악령에 붙들려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물론, 일본의 단면이지만, 일본의 전체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들으면 참 웃기는 일들이 많다. 한예로 일본사람들은 애완동물을 많이 키운다.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나쁜 게 아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있다. 자기가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으면, 많은 돈을 들여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룬다. 그리고, 무덤을 만들어 준다. 애완동물의 공동묘지도 있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찾아가 참배를 한다. 제사를 지내는거다. 들으면 웃기다 못해 구역질이 나오는 이야긴데, 이런 것들이 그들의 고상한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0.2%!
이 수치는 현재 일본의 복음화율이다. 물론, 100%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 할지라도,일본의 영적상황을 어림짐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수치다.
가장 최근의 통계에 의하면, 일본의 총인구수는 1억 2천 5백만명 정도이다. 이 수치는 우리나라 남북한 합한 7000만명의 2배 정도이며,중국 12억의 10분의1 수준이다.
몇 년전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은 전인구의 1%라고 한다.
이 1%안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이단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통일교,여호와증인,몰몬교, 기타 등등, 심지어 기독교 유사 신흥종교까지도 포함되었다.즉,이 1%의 80%가 이단이다.
다시말하면,일본 총인구의 0.2%만이 복음주의 크리스챤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선교학에서 복음화율 1%미만을 미전도 종족이라고 하는데,그렇다면, 일본이야말로,최대의 미전도 종족이라 볼 수 있다.
이 0.2%라는 퍼센티지는 500명 중의 1명만이 크리스챤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가 4명 중 1명이 크리스챤이라면 말이다.
일본이 어느 정도 영적으로 황무지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그들을 비웃자는 것이 아니다. 일본인들의 영적인 실상이 어떤가를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의 교회수는 7,800여개다. 대부분이 작은 교회다. 20-30명정도 모이는 교회는 그래도 자립된 교회라고 보면 된다. 일본에서 일본인이 가장 많이 모이는데가 야마토갈보리교회인데 1500여명정도다. 우리나라의 여의도순복음교회격이다.
그들에게 정녕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복음이 아닌가?
많은 선교비가 들고, 그에 비해 열매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경제원리에 의하면 빨리 포기하는게 좋다.
그렇기에 일본선교를 포기해도 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일본과 일본영혼들을 포기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일본선교를 포기하기를 원하실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오히려 더욱 더 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포기하시지 않는 한, 우리가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외에도, 일본선교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보다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더 많다.
2차대전 패전후 일본선교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영적,정신적,환경적,경제적으로 피폐해진 공황상태가 된 일본을 미국과 영국과 유럽교회들이 주축이 되어 일본선교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비용과 노력해 비해 열매가 너무나 없었다. 중도포기하고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많이 생겼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때를 위하여 한국교회와 한국선교사들을 준비하셨다. 서양선교사들의 빈자리들을 한국교회와 한국선교사들이 메우기 시작했다.
특히, 80년대말, 90년대초부터 한국교회에 의한 일본선교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비젼트립, 단기선교, 장기선교 등 여러형태로 한국교회에 의한 일본선교가 이루어져 왔다.
앞에서 필자는 선교를 왜 해야하는가, 일본선교를 왜 해야하는가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놀라운 사실은 이제 남은 일본선교는 한국교회에 맡겨졌다는 것이다.
앞에서 우리가 일본선교를 포기하지 아니하고 계속해야 하는 이유들을 말씀드렸는데,
조금더 생각해 보겠다.
무엇보다 일본은 더 이상 우리의 원수가 아니라, 품어야 할 가장 가까운 이웃이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민족적으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너무나 가깝다는 사실이다.
지리적으로 일본은 가장 가까운 외국이다.
민족적으로 일본은 한민족과 뿌리가 같다고 주장하는 역사학자들도 있다. 구체적으로 백제와 신라에서 건너간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그렇기에 문화적으로로 가깝다.
최근에는 한류붐의 영향으로 한국인보다 김치를 더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늘었다.
성경적으로 한,일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구약의 야곱과 에서의 관계라고 보면 되겠다.
형제였으나, 원수가 되었으며, 결국 화해하지 않았는가?
선교사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현지의 언어인데, 일본어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사람은 한국인이다. 서양선교사들이 일본선교를 포기하고 철수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들에게 일본어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어떤 서양선교사는 일본어를 공부하다, 공부하다 잘 안되니까, 일본어는 사탄이 만든 언어가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말하고 일상생활에서는 별문제가 없지만, 한자로 된 일본어를 선교하는데 쓰기에는 너무나 큰 벽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 부담이 한국인에게는 적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인도 배우지 않으면 일본어로 선교를 할 수가 없다.
일본복음화는 많은 선교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미한 가운데 있다. 순수한 그리스도인이 0.2%인 영적 황무지일본은 한국교회의 사마리아요, 니느웨라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떄 원수의 나라인 일본에 복음을 들고 가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 뿐만 아니라 시대적 요청인 것이다. 세계선교가 한국교회가 감당할 십자가라면 그 십자가를 같이 짊어지고 갈 동역자가 바로 일본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십자가안에서 화해하고 하나되어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것이 시대적인 하나님의 요청이다.
마지막 세계선교! 한국과 일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