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게시판에 보면 이런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그만큼 길거리에서 아무 것이나 주워 먹는 개가 많다는 말이 되겠죠. 산책 중에 맛있어 보이는 것이 떨어져 있으면 다가가서 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그것을 먹게 두는가, 아닌가는 오로지 주인의 능력에 달려 있죠. 즉, 주인이 개를 다룰 수 있으면 개는 버려진 것을 마음대로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개를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주인의 뜻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길에서 주워 먹는 버릇을 고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개가 함부로 행동하면 주인이 자신의 의지를 갖고 리더가 되어 대처하면 됩니다. 우선 방안에 개가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놔둡니다. 개는 당연히 다가가 먹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 때 리더워크를 해야 합니다. 개와 반대 방향으로 걷습니다. 리더가 개의 목줄을 잡아당기며 먹을 것 바로 앞에서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먹을 것에 다가가면 다시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먹을 것 앞에 멈춰도 개는 먹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주인은 먹을 것에 다가가는 개에게 "안돼, 더럽쟎아. 그런 걸 먹어서는 안돼!"하고 큰 소리만 질렀을 것입니다. 이것은 개의 행동을 부추길 뿐입니다. 떠들면 떠들수록 개는 흥분하고 주인을 바보로 취급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리더 워크의 포인트는 줄을 여유있게 잡는 것입니다. 줄이 당겨진 상태라면 사람이 개에게 끌려가 버립니다. 줄을 느슨하게 해두었다가 먹을 것에 다가가는 순간 확 잡아당겨 방향을 바꿉니다. 여기서 개는 줄이 당겨지면서 목이 죄어지는 불쾌한 감각을 느낍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목 이 '꽉' 조였던 개는 불쾌감을 준 상대를 찾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뒤돌아 서서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기 때문에 누가 그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즉, 주인과 개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개는 길거리에서 먹을 것에 다가가도 '이것에 가까이 가면 목이 불쾌해진다.'고 기억합니다. 그러면 더이상 버려진 것을 먹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 우리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보누스] |
첫댓글 그렇군요
좋은정보 입니다
우리집 강아지도 그렇게 훈련을 시켜봐야 겠네요
오호~~한번 시도를~~
그런데 어덯게아는지 먹지마 하면 안먹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조은정보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