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륙조선사를 확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명중의 하나가 바로 山東이다..
지금은 산동반도라 하지만, 근세 역사 이전에는 산동이라 했지, 산동반도라 하지 않았다...조선이 구한말에 누군가에 의해 한반도라 불리기 시작한것과 동일한 맥락일 것이다.
2.
근세역사에서 조선을 현 반도로 고착화하고, 동경90도선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淸나라가 손문을 중심으로 남방에서 흥기한 漢족에 의해 멸망당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역사서적에 의해, 기존의 지명이 모두 동쪽으로 이동해, 조선이 있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가짜의 역사가 사실의 역사를 대체하는 황당한 조작이 완료된 것이다.
3.
이러한 역사 강역조작의 중심에 서 있는 지명이 바로 산동인 것이다. 현 산동이 어디에서 이동해와 고착된 것인지를 고증해 낼수 있다면, 대륙조선사의 강역을 고증해 내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며, 구한말 조선강역의 서쪽 경계를 알수 있을 것이다.
4.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의 명예교수이자 구한말 일본사의 대가였던 조셉 롱포드 교수는 그의 저서 The Story Of Korea라는 글에서 9세기 아랍의 지리학자 쿠르다베의 기록과 비단길을 명명한 독일의 학자 리히트 호펜의 기록을 토대로 당시 감숙성의 경계 넘어에 위치한 인삼이 나는 나라를 언급함으로써, 또 그 감숙성의 경계가 1912년 현재의 산동이라고 명확하게 기록함으로써, 구한말 조선의 서쪽 경계의 남쪽에 산동이 위치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5.
또한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기행문을 써서 우리에게 익숙한 이사벨라 버드 비숍여사는, 조선의 방문후 다시 양자강을 배를타고 기행하면서 그 내용을 기록한 "양자강을 가로질러 중국을 가다" 라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산동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양자강은 동경90도에서 122도 사이에 자리하면서 사천과 호북,호남,강서,안휘,강소 등 여러 성의 중요지역을 관통하고 절강과 귀주,운남성의 상당부분을 거치며, 감숙과 섬서,산동성의 동남부를 지난다..."
이 글을 보면 희열을 느낄정도로 강렬한 글이다..우리가 대륙조선을 찾기위해 그 지명의 혼동에 엄청 어려워 했는데, 영국 왕립지리협회의 최초의 여성회원이자 종신회원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여사가, 반도조선이 반만년 역사의 터전이라고 부르짖는 멍청하고 어리석은 자들에게...정신 똑바로 차리라고...오죽 못난놈이 자기 조상 노니시던 강역도 모르냐고? 쫓겨간 것도 모르고, 좋다고 춤추고 노래부르고,,,
눈물이 난다....정말로..
섬서성,,산동성 모두 동쪽, 즉 대륙의 중심 조선이 있던 강역안으로 강제 이동된 것이라고 비숍여사가 우리에게 목소리 높여 소리지르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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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고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책은 1899년에 쓰여진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