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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기 일지 |
2019동화동무씨동무 | 기관명 포항우창어울작은도서관 | 운영자 강민옥 / 기록자 강민옥 | |
책읽어주기 일지 | |||
오늘 읽어준 책 제목 | 마법의 빨간 부적 | ||
활동일시 |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오후4시~5시 | ||
출석현황 (학년/성별/인원수) | 3학년 / 남 2명 / 여 3명 / 총 5명 | ||
오늘 읽어준 쪽수 (몇쪽부터 몇쪽까지) | 23쪽~70쪽 | ||
1. 읽어주기를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을 적어주세요. 예) 24쪽 대화에서 말하는 이가 헷갈리기 쉽겠다. / 기동이 기분이 어떤지 공감한다면 깊이 느끼는 게 있을 것 같다. / 57~60쪽이 중요한 장면이다…. | |||
2. 어린이가 책에 반응해 표현한 것을 적어주세요. (책을 읽는 도중이나 읽고 나서 어린이들이 글에서 상상한 것, 인물에 대해 느끼거나 생각한 것, 표현에 대해 반응한 것, 자기생활에서 연상한 것, 뒷일을 예상하거나 상황에 대해 추론한 것, 작품에 대해 평가한 것들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행동, 표정, 말, 질문, 대화 등) | |||
24쪽) 할머니와 엄마 아빠는 무조건 형 편만 든다 => 아닌데요. 우리 할머니는 오빠 편 안들고 제 편 들어주는데요 25쪽) 3개월 전, 형이 공구함을 떨어뜨ㅜ려서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 공구함이 뭐예요? / 공구함이 뭔지 말해 줄수 있는 사람? / 음.... 공부 할때 사용 하는 것들 넣어 두는../야! 아니다!/ 공부함 아니고 공구함! / 아~ 잘 모르겠어요. / 망치, 드라이버 등을 넣어두는 상자를 공구함이라고 해 30쪽) 초록이는 멍하니 서 있는 연구에게 다가갔다 => 선생님 그림 보여주면서 읽어주면 안되요? 31쪽)그와 동시에 연두의 영혼도 초록이의 콧구멍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 그래서 더러웠다. 윽~ 콧구멍 속으로래~ 초록이는 자신의 몸을 확인했다. 손도 발도 모구 줄어들어 있었다. => 으~ 나는 언니랑 몸이 바뀌면 안도해요./ 왜? / 언니 폰이 내 폰보다 더 꾸진 폰이거든요. / 언니랑 몸이 바뀌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왜? / 몸이 바뀌었다가 다시 바뀔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이미 배운거라 다시 바뀌었을 때 나는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거고, 언니는 안 배워서 잘 못할 거 아니예요/ 저는 누나랑 바뀌어도 돼요. 왜냐면 요즘 제가 엄마한테 혼이 많이 나거든요. 그러니까 누나가 더 많이 혼날거니까 상관없어요. 35쪽)조금 뒤에 방에서 나온 엄마의 손에는 효자손이 들려 있었다. => 엄마가 효자손을 들고 나와 골프 연습을 했다. / 엄마가 그랬다고? 37쪽) 둘은 마치 시합이라도 하듯 낮에 일어난 황당하고 이상한 사건에 대해 털어놓았다. => 선생님! 그런데 왜 달래 이야기는 안 나와요? 달래가 엄청 귀여운데 이야기는 안나오네요 / 그러네... 좀 더 읽어 볼까? 38쪽) “병원은 뭐 하러 가? 내 아들 둘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서로 ...” =>엥? / 나는 엄마랑 몸이 바뀌면 좋겠어요./ 왜? / 강이지 키우려구요./ 나는 선생님이랑 바뀌면 좋겠어요/ 왜?/ 너희들 학교에서는 공부하지 말고 과자 파티를 하거라 할거예요/ 음... 1교시부터 5교시까지 만화 볼 수 있도록 할 거예요/ 와~ 그러면 재밌겠다. 41쪽) “그런 옷이나 학용품도 바꿔야 해?” “당연히 바꿔야지. 넌 내가 된 거야. 지금 그 몸으로 네 옷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연두는 형이 자기 옷을 입는 게 영 탐탁치 않았다. =>나는 언니랑 바뀌었으면 좋겠다./ 왜?/ 우리언니는 옷 엄청 많거든요./ 저는요 1학년 때 엄마 옷 입고 학교 간 적 있었어요./ 왜? 엄마 옷이 입고 싶었어? / 아니요. 입을 옷이 없어서요... ^^ 47쪽) 초록이는 할머니가 만들어 준 시금치 만두를 가장 좋아하고, 연두는 완두콩 떡을 가장 좋아한다. => 시금치 만두요? 그런 만두도 있어요? / 그러게 말이야. 그런 만두는 나도 잘 모르겠네. 49쪽) 달래는 늘 그랬던 것처럼 고릿한 냄새가 나는 발을 구석구석 열심히 핥았다. => 그런데 왜 개들은 발냄새를 좋아해요? / 그러게 말이야. / 선생님! 외할머니가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그 강아지가 할머니 침대에서 같이 잤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강아지가 베개를 베고 자고 있었대요. 50쪽) “컹컹컹컹” => 강아지가 왜 그렇게 짖어요. / 그럼? / “멍멍멍멍” 해야지. 53쪽) 초록이는 할 수 없이 연두를 대신해서 1학년 2반 교실로 들어갔다. => 어 나도 1학년때 2반이었는데 / 나는 5반이었는데. 54쪽)“참, 형은 잘 지내지?” 김연실 선생님이 뭔가 생각난 듯 안경을 고쳐 쓰며 물었다. “저 형 없는데요.” => 하하하 얘가 자신이 연두 몸이라는 걸 자꾸만 잊어버리나봐. 우습다. 55쪽) “맞아요. 아주 착하고 좋은 형이에요. 양보도 잘하고 숙제도 잘 도와줘요. 세상에 그렇게 좋은 형을 만나기도 힘들 거예요. 그런데 연두는 그걸 모른다니까요.” =>하하하하 / 자기가 연두모습인데 자꾸만 초록이가 연두인 것을 자꾸만 잊어버리고... 하하하 57쪽~58쪽) “어쭈, 네가 째려보면 어쩔 건데. 나랑 또 한판 붙어 보려고?”“됐어. 싸울거면 나중에 내 동생하고나 싸워.” => 엥? 자꾸만 자기가 동생이랑 바뀐걸 잊어버리나봐 59쪽) 9. 공포의 수학 시험 => 선생님! 우리 반 오늘 수학 시험 쳤는데 다시 친대요/ 왜? /100점이 아무도 없다고요 60쪽) 여자아이가 한쪽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연두는 온몸이 두드러기가 돋는 것 같았다. => 여자 아이가 좋아하는거 아니야? 맞네 맞아! 66쪽)그 순간 초록이는 하늘이 무너ㅗ지는 것 같았다. => 왜요? / 여친인가보네 / 맞네 맞아! 69쪽) 그런데 세게 때리면 때릴수록 기분이 이상했다. 고통스러워하는 자신의 얼굴을 마주 봐야 하니 말이다. => 왜요? / 지금 둘 몸이 바뀌었잖아. / 아 맞다! 둘이 몸이 바뀌었지. | |||
3. 오늘 모임에 대해 더 적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다른 날과 달랐던 점, 어려웠던 점, 어린이들의 반응을 보며 떠오른 생각, 주의 깊게 살핀 어린이의 예, 분위기 등) | |||
오늘 시간이 끝나고 난 후 친구 한 명이 코에 힘을 주지 않아도 콧구멍이 닫히는 재주를 보여주었다. 각자 자기가 가진 재주를 이야기하고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나는 무슨 재주가 있을까?” 라고 했더니 친구 한명이 “선생님! 선생님은 책을 참 재미있게 읽어주는 재주가 있어요.”라고 한다. 내가 가진 재주를 책읽어주기라니 기분이 참 좋아지는 마무리였다. 분위기는 남자 친구 한명이 내가 읽는 책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덕분에 다른 친구들이 웃느라 정신없었다. 초록이와 연두가 몸이 바뀌어 다른 생활을 하는 것이 자꾸만 헷갈리나 보다. 그 모습이 재밌기도 하지만 순간 순간 헷갈려서 “왜요?” 하는 물음을 던지고 “지금 초록이랑 연두가 몸이 바뀌었잖아”하면 “아! 맞다!”하며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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