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란 자신의 몸을 읽는 것이다.
몸의 감각과 운동을 의도적인 상태에서 진행하는 곳이다.
뇌과학에서 말하는 상향식 정보처리 노선을 따라 수련한다.
뇌는 정보들을 가능한 자동처리하려 한다.
뇌의 효능성은 항상 그럴게 처리하도록 발달되어 왔다.
덕분에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들까지도 자동 처리해버린다.
현재 감각과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것들까지 그렇게 한다
잊혀진 몸과 마음 그리고 현재 감각이다.
대단히 중요한 것들의 상실이다.
상실된 것들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소마요가다.
몸과 마음의 작동을 처음부터 다시 연습한다.
특히 상향식 기능인 몸을 연구하는 것이 소마요가다.
근막을 따라 발달한 경선을 이용하여
몸을 움직이고 바라보고 느낀다.
원점인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학습한다.
갑각과 인지 훈련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이젠 과학적 정보를 가지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이론과 분명한 사유를 곁들인 수행이되어야 한다.
몸의 경선을 익히고 온 몸을 바라볼 수 있다.
움직임 속에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수용하는 인지 연습이다.
한여름 날의 비오는 듯한 땀을 동반한 알아차림이다.
알렉산더와 휄든이 그럈덕 것처럼...
광주 맹부도 몸의 알아차림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