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가운 분들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서, 길영, 나현, 시진, 중현, 소현, 은석, 준상, 다현, 진규, 재윤, 서윤, 민채(신입), 재원(신입), 영학 총 15가족이 참석했습니다(제 기억에 의존한 건데요^^).
모락산 산행을 하고, 개똥이네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을 시작으로 정과 음식이 넘치는 날을 보냈습니다.
11시에 산행을 시작해서 1시에 식사를 시작하고 오후 4시까지 공식(?)적인 자리를 했고, 다시 비공식적으로 차수로 변경하여 8시까지 놀다가 정리했습니다.
특히, 길형형님이 취중에 만들어주신 돼지고기김치두루치기, 남은국물로만든볶음비빔밥, 마지막으로 남은숯불재에구운유정란계란구이는 이날을 기억하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계란이 폭탄으로 변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진짜 계란이 폭탄처럼 터지더 군요) 끝까지 버텨서 계란구이를 먹은 기억이 나중에도 재밌는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취중에 펼친 길형형님의 정체모를(증명되지 않은) 음식 조리법, 그러나 맛은 천하일품이었던 음식을 다음 여름 들살이 때 다시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디불이 회비와 관련해서 여러 좋은 의견이 있었는데, 원칙은 매달 1만원씩으로 했습니다(신입회원은 입회후부터 적용). 다만, 납부방식은 다양하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자동이체, 일괄납부(1년, 10만원), 분할납부(모임에 참여할 때 마다 그간에 못낸 월회비를 한번에 내는 방식), 평생회비(100만원)입니다. 자기 처지에 맞게 납부하시면 되겠습니다. 총무이신 명서엄마에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올해는 여름 들살이, 송년회가 공식적인 행사로 있겠고, 중간중간 번개를 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송년회는 개똥이네에서 할 계획입니다. 여름 들살이는 '정글의 법칙' 컨셉으로 진행할 까 하는데요, 좋은 의견 주세요. 취중에 형님들께서 수경에 작살까지 준비하자고 하시네요...^^
첫행사를 개똥이네 터전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예전 현역시절처럼 내 터전과 같이 편안하게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개똥이네에 대한 애정이 더 단단해 지고, 개똥이네가 잘 성장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던 같습니다. 아울러 반디불이도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야 될 지, 반디불이에게 던져진 물음에 답하기 위한 준비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 들살이 때는 반디불이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 지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부분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고 난 후 저질 체력으로 오셔서 다시 새로운 활력을 찾은 개똥이네 첫 모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푹 쉬세요.
영학아빠 정리.
첫댓글 출석인원 딱 맞네요 모임후기 잘 정리 해주셨어요. 총무는 회비내역과 모임경비내역 올릴께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무릇, 어떤인연이든 각별히 가꾸는 인연만 평생 소중한 인연으로 남는법이겠지요..6대 정택렬회장님과 김공주총무님, 연락하고 준비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13년 반딧불이 개시겸 신입환영자리 좋은자리였고 의미있는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모임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임원진이하 반딧불이 선배님들 신입환영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