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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기 일지 |
2019동화동무씨동무 | 기관명 포항우창어울작은도서관 | 운영자 강민옥 / 기록자 강민옥 | |
책읽어주기 일지 | |||
오늘 읽어준 책 제목 | 수일이와 수일이 | ||
활동일시 | 2019년 5월 9일 목요일 오후 4시~5시 | ||
출석현황 (학년/성별/인원수) | 3학년 / 남 2명 / 여 6명 / 총 6명 | ||
오늘 읽어준 쪽수 (몇쪽부터 몇쪽까지) | 11쪽 ~ 45쪽 | ||
1. 읽어주기를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을 적어주세요. 예) 24쪽 대화에서 말하는 이가 헷갈리기 쉽겠다. / 기동이 기분이 어떤지 공감한다면 깊이 느끼는 게 있을 것 같다. / 57~60쪽이 중요한 장면이다…. | |||
수일이와 덕실이 대화 장면에서 듣는이가 구분이 가능 하도록 읽어야 혼돈이 없을 것 같다. | |||
2. 어린이가 책에 반응해 표현한 것을 적어주세요. (책을 읽는 도중이나 읽고 나서 어린이들이 글에서 상상한 것, 인물에 대해 느끼거나 생각한 것, 표현에 대해 반응한 것, 자기생활에서 연상한 것, 뒷일을 예상하거나 상황에 대해 추론한 것, 작품에 대해 평가한 것들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행동, 표정, 말, 질문, 대화 등) | |||
11쪽) 갖가지 귀신들을 만나 하나씩 쓰러뜨리며 사람들을 구해 내는 일이 손에 땀이 날 만큼 아슬아슬하고 짜릿짜릿하다. => 귀신되면 좋은거 아닌가? / 왜? /마음대로 다닐 수 도 있고요 학교에 안가도 되구요/ 귀신되면 엄마가 휴대전화 패턴 풀 때 뒤에 몰래가서 패턴 알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12쪽) 정말 네가 둘이었으면 좋겠니? => 응 / 왜? / 한사람은 학교, 학원 가게 하고 한 명은 계속 게임하고 놀고 싶어요 / 힘들어하는 숙제는 다른 아이가 대신하게 하고 나는 놀거예요 / 저는요 그냥 저 혼자인게 좋아요 / 왜? / 귀찮을 것 같아요. 13쪽) 덕실이가 꼬리를 흔들며 말했다. 아주 잠깐 동안 수일이는 입이 벌어져서 다물어짖 않았다. => 덕실이는 뭐예요? / 꼬리를 흔들었다잖아 / 고양이도 꼬리를 흔들수도 있어요~ / 고양이가 꼬리를 요래 요래 (손으로 꼬리치는 흉내를 내며)흔든다고? / 네! 선생님은 고양이가 고리 흔드는거 못 보셨나 보네요~ / 하하하 말인거 아니야? / 덕실이가 말이라고? / 말도 꼬리를 요래 요래 흔들잖아요 / 그럼 OO은 덕실이가 말인 걸로~ ^^ 14쪽) 덕실이가 방문 앞에 나와 서서 다 보고 있었다. => 덕실이 사람 아닌가? / 왜? 고리 흔드는 사람이라고? / 다리를 꼬리처럼 흔드는 거 아니야? / 덕실이라는 이름이 사람 같아요. / 아 그럴 수도 있겠네 15쪽) 아무 말이든 또 해봐. 덕실아, 너도 내가 하나로는 힘들겠다고 생각하지? => 아니(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웃으며 대신 말한다. ㅋㅋ) 16쪽) “그렇게 공이 차고 싶으면 엄마한테 공 차는 학원에 보내 달라고 하렴.” “그런 학원은 없어.” => 선생님 공차는 학원 있잖아요. 축구! 17쪽) 어떻게 하느냐 하면, 네 손톱을 깎아서 쥐한테 먹이는 거야. => 나도 해봐야지 18쪽) “쥐도 없잖아.” “쥐는 어디든 있어.” => 우리 친 할머니 집에 가면 쥐 있는데... / 쥐 봤어?/ 네 / 쥐는 못 봤고 짐승은 봤어요 / 짐승을 봤다고? /네! 집에 있어요 / 집에? / 우리 오빠요. / 짐승은 뭔대? / 짐승은 무서우니까요 / 그럼 우리 아빠도 짐승으로 변할 때 있어요 / 퇴근해 왔을 때 게임하고 있으면 막 화내면서 짐승으로 변해요 / 그건 당연한거 아니야? / OO이는 게임하는데 뭐라하는 건 당연한 거라는데? / OO이 엄마는 게임해도 안 혼내요. /그래? 19쪽) “그건 애완용 개겠지. 덕실이는 그런 개가 아니야. 흙바닥에서 키우는 순 잡종개래도!” => 아 개맞네~ / 그런데 선생님 왜 우리가 읽는 책에는 개가 계속 나와요? / 그렇네 / 짜증나요~ / 왜? / 개 키우고 싶은데 자꾸만 개 키우는 이야기가 나와서요. / 아~ 22쪽) “아버지, 이건 비밀인데요. 사실은 손톱하고 발톱으로 나를 하나 더 만들 거예요.” => 이~~~(놀라면서) 24쪽~25쪽) “팥쥐 엄마보다 더 해.” 수일이가 혼잣소리로 중얼거리는 걸 덕실이가 듣고 물었다. “누가?” “귀도 밝네. 우리 엄마가.” => 재니난 듯 아이들이 웃는다. 25쪽) ‘황소마을’이란 숯불갈비집 안에서는 연기와 함께 사람들 소리가 시끄럽게 흘러 나왔다. 고기 타는 냄새도 났다. => 아~ 맛있겠다. / 배고프다 그치? 27쪽_ “들어가서 놓고 와.” “혼자?” “내가 따라 들어가 줄 테니까, 저리로 가서 저기 빈 창문으로...” => 무서워하는 덕실이와 수일이와 함께 아이들도 조용~ 해진다. 31쪽) 신문 보급소와 철물점 옆으로 짓다 만 집이 보이자 가슴이 빠르게 뛰었다. => “쿵쾅 쿵쾅!” 하고 남학생 한명이 소리를 낸다. 32쪽) 어쩔줄 모르고 한동안 그렇게 서 있다가, 수일이는 바지를 추켜올려 웃옷 자락을 바지 허리춤 안으로 돌아가며 찔러 넣었다. => 선생님! 수일이와 수일이 재미없어요 / 난 재미있는데. (아이들 반응이 다르다) 35쪽) “진돗개라고?” 아이가 구석으로 한층 몸을 웅크리며 말했다. “진짜 진돗개는 아니야. 잡종개 인데 진돗개를 닮았어.” “그만해! 개는 다 싫어.” => 누가 싫다는 거예요? / 가짜 수일이 / 왜요? / 쥐는 고양이도 싫어하는데 개도 싫어하나봐 35쪽) “무서워서 그러니? 덕실이는 안 무서워. 사실은 이 일도 덕실이가 생각한 거야.” 내뱉고 보니 말을 좀 잘못했다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무슨 일?” “어? 어, 이 일 말이야. 너는 어제까지 안 이랬잖아. 그런데 지금은 다르지? 덕실이는 안 보고도 다 알고 있어.” “뭐야, 내가 이리 될 줄 알고 있었다고?” 아이가 자기 몸을 내려다보며 울먹였다. => 선생님 가짜 수일이 바보 아니예요? / 왜? /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 그래? 어떻게 가자 수일이가 헤쳐 나갈지 한번 보자 42쪽) “잠깐만요! 아버지. 이건 비밀인데요, 지금 내 방에 누가 있는지 알아요?” => “바로 너!” 44쪽) “어른들은 안 믿는다는 말! 내가 ‘어른들은?’ 하면, 네가 ‘안 믿어!’ 하고 말하는 거야.” “그거 좋은데?” “그렇지? 자, 해 봐. 어른들은?” 덕실이가 대답해 보라는 듯이 말했다. “안 믿어!” 수일이가 말했다. => 암호가 뭐라고? / “안 믿어!” 요 / 엥?/ 그럼 뭐예요? / 선생님이 다시 한번 읽어줄게~ / 아~ 알았다. | |||
3. 오늘 모임에 대해 더 적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다른 날과 달랐던 점, 어려웠던 점, 어린이들의 반응을 보며 떠오른 생각, 주의 깊게 살핀 어린이의 예, 분위기 등) | |||
연속 2회를 빠진 여자친구 한명이 왔다. 가족여행, 피아노대회 준비로 빠졌다고 한다.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라 지난 북토크에서 소개한 수일이와 수일이 책 내용 물어보니 기억을 하고 있다. 이야기 전개가 <마법의 빨간 부적>보다 느려서 인지 친구들이 지루해 하는 표정이 조금 보인다. “선생님! 이 책 말고 다른 책 읽으면 안되요?”하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38쪽 즈음 읽을 때) 평상시에 장난을 치는 남학생 한명이 옆에 바짝 붙어 책읽기를 듣는다. 호기심이 드는 구석이 있나보다. (3. 너도 수일이 챕터가 시작되니 잠깐 집중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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