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 훈련, 원리수련의 산실
북한에서 참아버님으로부터 전도된 차상순 목사는 6·25전쟁으로 참아버님의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운데, 남하 후 경기도 야목에 감리교회를 세웠다. 참아버님의 근황을 듣게 된 차 목사는 120명의 신도들을 대동하고 입교하였다. 야목교회는 1959년 협회 제2차 40일 전도사 수련회 등 교육의 산실로 거듭났다. 참아버님께서는 야목을 제2의 정주라고 말씀하시며 앞으로 남북의 지도자들을 이곳에서 교육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 증언 윤준식(72가정), 증언1권
협회 제2차 전도사 수련회를 야목교회에서 개최했을 때 다시 없는 은사의 기간을 갖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40일 수련기간 중 15일이나 계시면서 밤에는 말씀, 낮에는 고기잡이를 하시며 역사적인 인연을 맺으셨다.
수련기간 중 잊혀지지 않는 것은 15년간이나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던 큰 연못에서 가물치를 잡을 때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그 연못에 마음대로 들어가지도 못했고 감히 그 큰 그물을 치고 고기를 몰아 잡는다는 것은 유교사상이 짙은 그 마을 사람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더구나 여자들끼리 들어가 텀벙거리게 되는 것을 볼 때 아연실색할 노릇이었다.
3~4m의 물 속 그 위에는 수십 년 묵은 가시돋힌 연꽃이 피어 있었다. 선생님이 먼저 들어가시니 어이 그 길을 안 들어 갈 수 있으랴! 이것 또한 그 내용을 마을 사람들이 알 리가 없었다. 우리들 수련생 자신들도 그 순간에는 고기 잡는 재미에 살갗에 사정없이 박히는 가시의 아픔도 잊었지만 밤에 누워 잠을 자노라면 온통 몸이 따갑고 쑤신다. 모기 중에는 울릉도 모기가 제일 무섭다지만 거기에 비하랴! 밤새껏 말씀 하시다가 ‘출동이다!’ 하면 또 따라 나가야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쉰다거나, 못한다거나 이유가 없다. 모두가 수련이라는 말씀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큰 갯둑에 그물을 쳐 놓으시고 물이 다 쓸 때까지 고기를 잡고 있는 수련생들에게 말씀을 하여 주실 때는 마치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은혜를 주시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많았다.
신앙이란 어휘조차 생소했던 내게 스승의 말씀과 원리의 뜻을 알게 되자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
▲ 야목교회(40일 수련장소 겸 성전)
오시는 길
● 주 소 : 경기도 화성시 야목리 363-1번지 야목교회
● 문 의 : 야목교회 031-295-7272 | 황재성 교회장 010-8705-5200
《교통편》
지하철 4호선 반월역에서 330번 버스를 승차하여 야목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소요시간은 15분 가량이다.
수원역에서는 400번, 400-1번, 900번을 승차하여 비봉에서 내린 뒤 330버스로 환승하여 야목삼거리에서 하차한다. 330번 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