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서 4월 초에 벌이는 워싱톤 디씨 벚꽃 축제는
아직 봄꽃 소식이 충분하지 않은.. 꽃을 좋아하는 뉴욕커에는 군침 도는 유혹이 아닐 수 없다^^

[3.30,2019 / 워싱톤 디씨]
6시 45분에 뉴욕서 출발했는데 교통 체증이 있어 디씨 노리 장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다 되었다.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약간의 구름만이 보였고..
날씨는 완전히 여름 날씨였다

[포토맥 강에는 유람선이 보인다]
차를 이스토 포토맥 공원 근처에 파킹해 놓았기에 벚꽃으로 둘러 싸인 타이들 배신 Tidle Basin 까지는 꽤 먼 거리였다.

다행인 것은 차에서 내려 노리 장까지 걷는 길 또한 밪꽃 길로 심심하지 않다는 것.
그래도 걷는 게 싫은 이들은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free^^

약 70% 개화를 했다는데..
피기 시작한 지 얼마 아니 되어서인지..
떨어진 꽃잎이 보이지 않는다.

벚꽃노리에 왠 자목련이^^..
수많은 벚꽃 틈에 몇 개의 자목련 뿐이니 주눅이 들만도 한데..
그러건 말건.. 자목련 꽃이 아주 화려하다.
자연의 자연스런 모습이라나..

이윽고 디씨벚꽃노리 장에 이르니..
곳곳에서 모인 인파에 사진 담을 틈이 없을 정도다

[보트 놀이도 한창이구..]
그런데 아기자기하게 또는 화려하게 볼 것으로 꾸며놓은 수준은
어디 우리나라와 견줄 수 있으리요!^^..

[2019년(?) 진해 벚꽃노리장]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디씨 벚꽃노리를 즐기자^^

디씨 벚꽃노리장은 호수처럼 둥굴게 호숫가에 벚꽃이 심어져 있어 한바퀴 돌면서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등 중간 중간에 구경거리가 있다

화씨 74, 5도에 이르는 여름 기온이었지만 바람에 약간의 물결이 일고있다.

디씨는 미국 정치 중심 도시으로 백악관이 근처에 있기에..
헬기가 수시로 돌아다닌다.

옷을 보면 여름인지 봄인지.. 구별이 어렵다.

[공중부양.. 날아보자, 앗싸!^^]

추위를 타는 나이지만..
이 날은 자켓을 벗고 난닝구 바람으로.. ㅎㅎㅎ